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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향기로운 봄곰취 웰빙도시 양구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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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향기로운 봄곰취 웰빙도시 양구로 초대합니다”
  • 양구/ 오경민기자
  • 승인 2018.05.03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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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7일까지 양구읍 서천 레포츠공원일원서 개최
라디오 정규프로그램 축제현장 생방송
5일 어린이날 인형극·동요제·서커스 공연
7일 어버이날 전날 7080 청춘콘서트·마당극 무대

 

▲곰취 채취 체험

[전국은 지금 - 축제]
‘2018 청춘양구 곰취축제’

‘2018 청춘양구 곰취축제’가 “님도 보고~ 곰취 따고!”라는 주제 아래 어린이날 연휴인 오는 5월 4일(금)부터 7일(월)까지 나흘간 양구읍 서천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양구군은 지난 12일 오후 2시 군청 회의실에서 곰취축제 집행위원회의를 열어 축제의 세부사항을 확정했다.

올해 곰취축제는 첫날인 4일(금) 개막식 축하 라디오 공개방송과 정규 라디오 프로그램의 축제장 현지 생방송 등 각종 무대행사가 예정돼있고, 어린이날 연휴에 열리는 만큼 어린이날인 5일(토) 초롱어린이날 한마당 큰잔치와 인형극, 초롱동요제, 서커스 공연 등과 2사단 및 21사단 군악대의 퍼레이드, 제1야전군사령부 태권도 시범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7일(월)은 어버이날 전날인 만큼 7080 청춘콘서트와 마당극 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주막과 전통주 갤러리가 축제기간 내내 문을 열어 평상에 앉아 곰취막걸리와 안주를 먹고, 전국의 유명 전통주 50여 종을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되고, 전통재래식 손두부를 만드는 과정을 시연하고, 곰취두부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밖에 매년 가장 인기 있는 곰취 판매 코너와 흑돼지 바비큐, 곰취 수확체험, 카누·캠핑 페스티벌 등이 축제기간 내내 열리고, 곰취를 재료로 한 곰취분식 코너와 곰취막걸리, 곰취 엿, 곰취 디저트(초콜릿, 마카롱, 머랭쿠키 등) 등도 맛볼 수 있는 등 곰취와 관련된 코너가 대폭 확대됐다.

한편, 군은 춘천시 신북읍 유포리와 양구의 관문인 양구읍 웅진리 등 주요 장소에 이를 알리는 홍보 현수막을 내걸었고, 양구읍 진입 길목에 위치한 송청교차로를 비롯해 지역 내 주요 교차로에 선전탑을 세웠으며, 전광판에도 영상광고가 표출하고 있는 등 홍보에 매진하고 있다.

춘천을 비롯한 다른 도시와 서울춘천고속도로 가평휴게소에서도 판촉물을 배포대에 비치하고 이용객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며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타 지역에서도 활발하게 곰취축제를 알리고 있다.

한편, 강원도 양구군이 새로 개발한 곰취 품종인 ‘봄향(Bomhyang)’이 지난 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로부터 품종보호 결정(품종 등록)을 받았다.

품종보호 제도는 육성자가 신품종을 육성했을 때 당해 신품종을 출원해 품종보호권이 설정되면 독점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육성자의 지적재산권을 최대한 보호해주는 일종의 특허제도다.

양구곰취 ‘봄향’은 우리나라에서 1년 이상, 그 밖의 국가에서 4년 이상 해당 종자나 수확물이 이용을 목적으로 양도되지 않은 경우에 해당돼 신규성을 갖췄고, 1개의 고유한 품종명칭을 갖추고 있어 품종명칭 등록요건을 갖췄다.

또한 양구군농업기술센터의 통일농업시험장 내에서의 재배시험과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의 2년여에 걸친 현지심사에서 대조품종과 비교해 24개의 특성에서 구별성, 균일성, 안정성을 갖추고 있는 것이 확인되는 등 품종보호 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어 품종보호 결정(품질 등록)이 됐다.

봄향은 곰취가 잘 감염되는 흰가루병에 강한 특성을 보이고, 곤달비보다 향은 짙고 조직은 연해 식감이 우수하다.

[전국매일신문] 양구/ 오경민기자
og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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