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나주 목재 가공공장 화재 나흘째 진화 작업
상태바
나주 목재 가공공장 화재 나흘째 진화 작업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19.12.02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야외 적치 목재 1300t 피해…불길 잦아들었지만 연기 계속 나와

전남 나주 목재 가공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내린 비로 불길은 잦아들고 있지만 목재 사이로 연기가 계속 나고 있어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2일 나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1시16분께 나주시 노안면 한 목재 가공공장 야외 적치장에서 불이 났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나 목재 1300t 중 대부분이 타거나 그을린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현재 소방당국은 굴삭기·소방차 등 10여 대, 소방관 20여 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 초기에는 헬기·소방차 등 26대와 소방관 180여 명까지 현장에 투입됐으나, 현재는 대부분 철수한 상황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소방력이 추가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

불은 주변 건물로 번지지는 않았으나, 야외에 적치된 목재 더미 사이에서 계속 타면서 연기가 나오고 있다. 앞서 소방당국은 확산을 막기 위해 적치장에 쌓여있던 목재 2600t 중 절반 가량을 장비를 이용해 꺼내 분리했다.

소방당국은 "큰 불길은 잡았으나 폐목 더미 아랫쪽에 불씨가 살아있어 굴삭기로 일일이 뒤엎어가며 불씨를 끄고 있다. 최종 진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3131@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