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0분께 인천시 서구 경서동 청라복합문화센터 내 공연장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2층짜리 공사장 건물 옥상 165㎡ 면적과 태양광 전기판 등이 타 13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공사장 건물 2층에서 연기가 난다’는 한 행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차량 20대와 소방대원 66명을 투입해 불을 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공사장 건물 옥상에 설치돼 있던 태양광 발전시설의 접속함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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