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심·소모성 예산 삭감…7억여원 예산절감액 가용재원으로 활용
충남 청양군은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407억 원을 편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는 본예산 3597억 원 대비 11.3% 증액된 금액으로 이로써 올해 총액예산규모는 4004억 원에 이르게 된다.
이번 추경 편성 내역을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 364억 원(11.3% 증가) ▲특별회계 40억 원(81.1% 증가) ▲기금 3억 원(0.8% 증가)이다.
분야별 예산편성 규모는 지역개발분야 134억 원, 농업분야 114억 원, 문화관광분야 28억 원, 환경분야 20억 원, 수송교통분야 20억 원, 행정분야 17억 원, 복지분야 13억 원, 안전분야 10억 원 등의 순이다.
주요 투자 사업은 ▲로컬푸드 생산자 직판장 구축 49억 7000만 원 ▲새앙바위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32억 5000만 원 ▲스마트 쌈지주차장 조성사업 19억 5000만 원 ▲정산2농공단지 조성사업 19억 4000만 원 ▲2019년 고추분야 생산기반 지원 8억 원 ▲경로당 공기청정기 보급 6억 9000만 원 ▲정산서정리 쌈지주차장 조성사업 4억 5000만 원 ▲소방복합시설 기반 조성 설계비 4억 원 ▲보건의료원 전문의 채용 2억 7000만 원 등이다.
특히 군은 이번 추경에서 선심성·소모성 예산을 삭감하고 7억 5000만 원의 예산절감액을 가용재원으로 활용해 주요 현안사업,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투자키로 했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추경은 정부 및 도 추경에 맞춘 예산편성에 중점을 뒀으며 앞으로 군민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다함께 만드는 청양, 더불어 행복한 미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