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소방서(서장 김재학)는 소화기 사용법 등 초기 화재 진압에 치중했던 기존의 소방교육 방식에서 탈피해 ‘불나면 대피먼저’라는 소방안전교육과 홍보를 중점 추진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전년도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화재 관련 인명피해 현황 사망자는 전년 227명에 비해 28.6%(65명)가 감소한 162명, 부상자는 전년 1313명에 비해 14.9%(195명) 감소한 1118명으로 나타났다.
소방서는 홍보포스터를 관내 학교, 다중밀집시설, 관공서에 부착하고 리플릿은 안전교육 자료로 활용하며 X배너는 소방서에 설치해 ‘불나면 대피먼저’를 적극 홍보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1980년대에는 유선전화 보급률이 7.2%로 신고가 늦어져 피해가 확산하는 경우가 많아 119에 먼저 신고해야 한다고 홍보했지만 지금은 대다수가 핸드폰을 갖고 있어 상황이 달라졌다”며 “119 신고 보다 대피를 먼저 해 인명피해를 줄이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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