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시민소통·열린의회 구현 중점”
상태바
“시민소통·열린의회 구현 중점”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9.06.26 0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개 의원 연구단체 활동 ‘주목’
붉은수돗물사태 조사특위 구성

인터뷰 -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 취임 1주년 <上>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민주당. 계양3)은 ‘붉은 수돗물(적수)’사태와 관련 “시의회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25일 민선 7기 인천시 정부와 제8대 인천시의회 출범 1주년을 맞아 인터뷰에서 “시민 행복과 인천 발전을 위한 시 집행부의 합리적 의사결정에는 적극 협력하겠지만, 잘못된 부분은 따끔하게 질책하고 시정을 요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8대 시의회 출범 1주년을 맞는 소감을 밝히면


 지난해 시의회 개원과 함께 의장으로 선출돼 ‘시민과 소통하고 새롭게 변화하는 열린 의회’를 목표로 열심히 달려왔다.


 지방의회의 위상을 정립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의정활동을 위해 노력했다. 지난 1년동안 정례회.임시회 등 모두 7차례, 132일간 시의회를 열어 조례안 217건, 동의·결의·건의안 101건 등 모두 37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8대 시의회는 특히 시민과 현장에서 소통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인천의 도시재생, 항만 등 주요 건설사업 현장을 57회 방문했다.

   여러 현안에 시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기 위해 토론회를 20차례 열었고 청원 4건, 진정 121건을 처리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해 왔다.
 
●초유의 ‘붉은 수돗물’사태에 대한 입장과 대책은


 이번 사태는 정부가 합동조사 결과에서 밝힌 것처럼 무리한 수계 전환과 준비 부실, 초동 대처 미흡 등 공무원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일어난 인재다.


 시의회는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 당장 급식에 문제가 발생한 학교들에 대한 지원이 중요하다. 생수와 급수차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지는지 현장을 방문해 챙기고 있다.


 조사특위에서는 그동안 시 공무원들 사이에 한직으로 꼽혀온 상수도사업본부의 인력 운용상 문제점이 없었는지도 꼼꼼히 따져볼 계획이다.

   의회 차원에서 시민토론회를 개최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혜를 모으는 노력을 병행하겠다.
 
●시의회가 거둔 가장 큰 성과를 꼽는다면


 8대 시의회에서 주목할 점은 ‘의원 연구단체’ 활동이다. 이는 뜻이 맞는 의원들이 삼삼오오 짝을 이뤄 지역 현안과 민생을 깊게 연구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스터디그룹이다.


 지난 1월부터 29명의 의원이 9개 연구단체를 구성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연구 분야도 예산, 자치분권, 소비, 도시재생 등 다양하다. 의원들은 단체 성격에 맞게 토론회, 강좌, 현지 시찰 등을 하고 자료 검토와 분석, 논의를 거쳐 실제 정책으로 연결하고 있다.


 아울러 공직 후보자들의 도덕성과 업무 능력, 자질을 사전 검증하기 위한 시의회 인사간담회 대상자를 정무부시장뿐만 아니라 인천관광공사, 인천도시공사, 인천시설공단 임원 내정자까지 확대해 집행부 견제.감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