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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철강공단, 생태환경공단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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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철강공단, 생태환경공단 거듭난다
  • 포항/ 박희경기자
  • 승인 2019.03.20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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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산단 생태복원 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최근 포항철강관리공단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포항철강관리공단, 포항친환경공단추진협의회, 경북동부환경기술인협회, 대구지방환경청 경상북도,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포항환경운동연합으로 구성됐다.

 

이날 총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의장, 대구지방환경청 기획평가국장 및 나주영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장 등 시민단체, 철강공단 기업체 대표 등 200명이 참석해 포항산단 생태복원 협의회의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협의회는 지난2016년 형산강 재첩에서 수은이 검출된 후 철강공단 입주업체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철강공단 입주업체 주도로 안전한 시민 건강보호 및 쾌적한 공단 조성을 목표로 지난 12월 5일에 관련기관 및 단체, 기업이 상호 협약 체결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하천오염 재발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 사업장 미세먼지 저감사업,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중금속 배출량 조사, 환경감시 및 정화활동 전개, 영세 사업장에 대한 환경기술지원 등을 통한 민관합동 오염하천 복원, 지역환경문제 공동대응, 자율적 친환경공단 조성관리, 포항그린웨이사업 연계 유지관리 참여 등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협의회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나주영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장은 “포항산단 생태복원협의회의 출범이 시의적절하다”며 “협의회의 성공적인 추진과 철강공단의 건강한 생태계 회복을 위한 입주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포항시와 경북도,대구지방환경청 등 유관기관 단체와 협력하여 건강한 생태환경공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업과 기관 그리고 관계 단체 등 지역이 힘을 모아 하천의 생태가 복원되어 마음껏 다닐 수 있는 친환경산단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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