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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택시 기본요금 ‘3000원 → 3800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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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택시 기본요금 ‘3000원 → 3800원으로’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9.01.1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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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택시정책위 심의·결정…종합 인상률 약 18% 2월말 적용
“택시 운송원가 상승·최저임금 인상 따른 인건비 부담 고려”


 인천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현재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인상된다.
 인천시는 11일 제9회 택시정책위원회를 열어 택시운임·요율 조정안을 심의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정안에 따르면 기본거리 2km 내 기본요금은 현재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인상된다. 거리요금은 100원당 144m에서 135m로, 시간요금은 100원당 35초에서 32초로 조정된다.


 시는 기본요금과 거리요금·시간요금 요율을 모두 종합한 인상률은 약 18%라고 설명했다.
 시 택시정책위원회는 요금 조정안 2개를 놓고 검토한 결과, 참석위원 14명 중 10명이 이 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다른 나머지 조정안은 기본요금은 3800원, 거리요금은 100원당 138m, 시간요금은 100원당 33초로, 인상률은 17%이다.

   시는 시의회 의견 청취, 지방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르면 2월 말부터 새 요금체제를 적용할 방침이다.
 인천 택시 기본요금 인상은 2013년 12월 2400원에서 3000원으로 인상된 후 5년 여만이다.
 시는 물가 상승과 LPG 연료비 증가로 택시운송원가가 오르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택시업체의 인건비 부담이 커져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택시 요금 인상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다른 시·도에서도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는 기본요금을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확정하고, 이르면 이달 말부터 새 요금체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기본요금을 3000원에서 3500원·3800원·4000원 중 하나로 올리는 방안을 3월 말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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