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증폭기 레이더 도입 위해
선박교통관제 시설관리규정 개정
선박교통관제 시설관리규정 개정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 해양경찰청은 최근 고성능 반도체 증폭기(SSPA) 레이더를 도입하기 위해 ‘선박 교통관제 시설관리규정’을 개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해경청에 따르면 이 레이더는 해경이 기존에 사용하던 마그네트론 레이더에 비해 선박탐지 성능과 해면 반사파 제거 능력 등이 우수하다.
또 고장 나지 않는 평균 시간이 마그네트론 레이더의 3000시간에 비해 10배가량 길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비로 평가받는다.
해경청은 향후 신규 선박교통관제(VTS) 센터를 구축하거나 노후 레이더를 교체할 때 고성능 반도체 증폭기 레이더를 설치해 사용할 계획이다.
해경청은 오는 2020년까지 인천항 VTS 등 4곳에, 2021년까지는 목포·군산 연안VTS 등 5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해경청 관계자는 “고성능 레이더를 설치해 운용하면 해상 선박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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