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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비 지원·전학년 무상급식…인천에선 누구나 多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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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비 지원·전학년 무상급식…인천에선 누구나 多 받는다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9.08.21 0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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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중·고교 교복비 지원…광역시 첫 영·유아~전학년 무상급식
청년 구직활동비 지원 드림체크카드 신설 등 보편적 복지 실현 ‘안간힘’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 인천시, 요람에서 무덤까지 촘촘한 복지 실현 <Ⅱ> 

   ▲ ‘전국 최초, 전국 최고’공공 교육 서비스

 인천시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올 신입생부터 중·고등학생 교복비 지원을 시작했다.

 올해 5만3000여명의 시 중·고등학생이 연 30만원에 달하는 교복비 부담을 덜었다.

 또 광역시 최초로 영·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전 학년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했다.

 그동안 무상급식에서 제외됐던 사립유치원이 포함되면서 영·유아부터 전 학년 무상급식이 이뤄지게 됐다.

 박남춘 시장은 “미래교육환경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인천형 미래교실 조성을 시정과제에 포함시켜, 정보기술(IT) 장비를 갖춰 코딩 등 정보 활용 교육을 할 수 있는 교실을 오는 2021년까지 초·중·고교에 135개 마련한다”고 밝혔다.

 올해 시는 아동 치과 주치의 서비스를 시행, 영구치가 완성되는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4만원씩 검진료를 지원하고있다.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과일간식을 제공하는 사업도, 학교별로 사전수요조사를 실시해 지난 4월 시행에 들어갔다.

 관내 213개 초등학교 1만30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철 과일을 주 1회, 연간 30회 이상 컵(150g)과일 형태로 제공한다.

 시는 아울러 매년 ‘인천시 아동복지 정책 종합계획’을 수립, 이를 토대로 취약 계층 아이들의 저축액에 정부 보조금을 1대 1로 적립해주는 디딤씨앗통장, 가정과 같은 분위기에서 어린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그룹홈 사업 등을 펼쳐 해마다 5000여명의 어린이들을 보듬고 있다.

 특히 신규 사업으로 예·체능 분야에 재능이 있으나, 경제적 제약으로 꿈을 발휘하기 어려운 아동, 청소년들을 선발해 돕는 인천 아이리더 사업도 펼친다.

 매년 20여명을 선발해 한 명당 연간 최대 800만원의 재능 개발비, 멘토링 및 캠프 등의 정서적 지원을 통해 사회적 리더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청년 지원 대폭 강화 ‘맘껏 꿈꾸고 도전해라!’

 민선7기 들어 청년들의 구직활동비를 지원하는 드림체크카드를 신설 운영하고, 7년 만에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재개하는 등 청년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돕는 정책을 대폭 강화했다.

 올해 신규사업인 드림체크카드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 청년에게 실질적인 취업활동비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사업으로 최근 청년들의 뜨거운 참여로 당초 목표인 250명에서 대상을 확대해 최종 280명을 선정해 지원을 본격화했다.

 매달 50만원씩 6개월동안 총 300만원을 지급하며, 구직활동과 관련된 직·간접비에 사용이 가능하다.

 박 시장은 “올해 신설된 드림 포(For) 청년통장은 근로자가 매월 10만원씩 3년을 저축하면, 본인저축액 360만원에 시에서 640만원을 지원해 3년 후 1천만원 목돈마련이 가능하도록 생애 1회 지원하는 사업으로, 숙련된 인재의 장기근속과 타 지역 유출방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7년 10월 미추홀구 제이에스티(JST) 15층에 문을 연 유유기지는 청년들이 본인의 적성을 탐구하고, 도약을 준비하는 공간으로 인천 청년들의 아지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시는 유유기지 제2호를 부평권역에 연내 개소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며, 3호 개소를 위해 특별교부세 15억 원을 신청하는 등 청년 공간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다.

 김은경 시 대변인은 “시는 재정난으로 2013년부터 중단했던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올 1학기 학자금 대출분부터 재개했다”며 “저소득·다자녀 가구에 한정했던 수혜 대상 범위도 확대해 더 많은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줬다”고 소개했다.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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