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관내 어린이집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KEB하나은행 등과 관련협약을 체결했다.
　여수시는 지난 15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여수시어린이집연합회 및 KEB하나은행과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어린이집 운영관리 시스템 구축·운영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맺은 협약은 최근 사회문제화 하고 있는 사립유치원 공공성 문제를 계기로 여수시어린이집연합회와 151개 어린이집이 간담회와 설명회를 거친 뒤 이뤄졌다.
　협약에는 회계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하나은행 클린카드와 One-stop 회계 시스템을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클린카드는 사용시간 제한, 세입 항목 세분화, 지출결의서 자동연동, 카드사용액 1% 적립, 송금수수료 면제 등으로 예산의 투명성과 예산 절감, 업무 효율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했다.
　One-stop 회계 시스템은 KEB 하나은행이 무상으로 시스템을 구축·관리하고, 어린이집 원장 또는 교직원은 PC와 모바일을 통해 손쉽게 회계 작업을 가능토록 돼 있다. 이어 자동화 정산, 회계 검증, 경영분석 기능까지 제공해 어린이집 운영이 전문화·체계화 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