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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삼천리, 도시가스 공급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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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삼천리, 도시가스 공급확대
  • 화성/ 최승필기자
  • 승인 2019.01.17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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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화성시는 낮은 경제성 등을 이유로 도시가스를 공급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 지역 주민들을 위해 (주)삼천리와 도시가스 공급확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화성시 도시가스 보급률은 지난해 12월 현재 전국 평균인 83.1%보다 현저히 낮은 78.1%를 기록했다.
 또 도심지역인 동부권은 82.3%에 달하고 있으나 농어촌 마을이 집중된 서부권은 72.2%로, 지역별 격차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시가스 미 공급지역 주민들은 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LPG나 등유 등의 에너지를 사용할 수밖에 없어 취사·난방 연료비 부담이 2배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에 따라 에너지 공급 불균형으로 인한 격차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가스 공급 취약지역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사업에 앞서 지난해 10월 말 삼천리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총 788억 원을 들여 도시가스보급률을 90%로 높이기로 했다.
 올 사업예산은 총 167억 원으로, 농어촌 지역 20여개 마을에 도시가스 공급시설을 설치하고, 도시가스보급률을 지난해 대비 2.9% 증가한 81%로 높일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도시가스 미 공급지역이면서 10동 이상의 가구가 있고 주택 소유자의 3분의 2이상이 공급을 희망하는 지역 등으로,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www.hscity.go.kr) 공고·고시란을 확인하면 된다.
 도시가스제조사업소로부터 들여오는 본관과 도시가스 압력을 조정해주는 정압기, 마을로 공급하는 공급관 설치 등 총공사비의 72%는 화성시가, 25%는 삼천리가 지원하고, 나머지 3%는 수요자 부담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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