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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춘규 인천 서구의회 의장 “구민의 뜻 실천에 총력…구민 중심 의회상 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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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춘규 인천 서구의회 의장 “구민의 뜻 실천에 총력…구민 중심 의회상 정립”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8.07.23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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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송춘규 인천 서구의회 의장

 인천 서구의회 송춘규 의장(사진)은 23일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항상 53만 구민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깊이 있게 생각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는 성숙한 서구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수도권의 중심도시, 인천 서구를 만들고, 구민이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산적해 있는 서구의 현안사항을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해결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송 의장과 일문일답.


 ▲서구의 산적해 있는 주요 현안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 서구는 무한한 잠재력과 성장 동력을 가진 역동적인 도시로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 개통으로 서·북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됐으며, 서북부 제2종합버스터미널 건립,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연장사업과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사업 등이 완료되면 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또한 서구는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사업, 검단신도시 개발 사업, 루원시티 개발 사업 등 도시개발 및 도시재생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규모가 큰 사업의 경우, 일단 만들어지고 나면 되돌리기가 불가능해진다.
 모든 현안에 매순간 긴장하며 사업초기부터 세밀하게 챙기겠다. 임기 내 해결이 힘들어도 향후 해결을 위한 초석을 반드시 다지겠다.


 ▲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과 각오는
 -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보여준 구민의 뜻을 실천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며 구민 중심의 의회 상을 정립해 나가겠다.
 지방의회는 주민 삶에 더 가까운 정책을 제안하며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최후의 보루라고 생각한다.
 구민여러분께서는 거대한 총량적 목표보다는 내 삶과 피부에 직접 와 닿는 작은 정책 하나를 더 소중히 여기실 것이다.
 앞으로 우리 서구의회는 ‘같이 하는 의회, 가치 있는 의정’이라는 의정목표 아래 구민 모두에게 밝고 희망찬 미래를 안겨주는 서구의회로 거듭날 것이다.
 지방행정이 갈수록 다양화·전문화되고 올해 우리 서구의 한 해 예산 규모가 7400억 원이 넘으면서 의정활동의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위해 토론과 연구를 통해 다양한 정책과제를 이끌어내고 지역사회 전문가와 의제 개발, 정책네트워크를 강화해 전체 의들의 정책능력을 키우는데 힘쓰겠다.
 의회는 구민의 참뜻을 받들어 올바르게 대변하는 구민의 대의기관이자 열려있는 소통의 공간이다.
 구정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구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적극 활용해 경청함은 물론, 소수의 의견도 의정활동에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구민여러분이 서구의회를 언제라도 손쉽게 찾아와 어려움을 말할 수 있고, 함께 이야기 하며 해결 방안도 찾을 수 있는, 항상 열려있는 장소로 만들어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개헌과 지방자치에 대한 견해가 있다면
 - 지금 정치권에서는 개헌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그 중 지방분권은 시대적 사명이라고 할 수 있다.
 진정한 지방자치는 중앙과 지방정부의 분권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구민과 소통하고 구민이 필요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기득권을 타파하고 지방정부의 권한과 재정의 자율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다.
 민주공화국의 주인인 국민이 스스로 결정하는 ‘자치’는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다.
 따라서 국민에게 가장 가까운 공동체 단위에서 행정사무를 처리하고 그 단위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업무에 대해서만 상위 단위에서 처리하는 보충성의 원칙이 자치분권의 기본적 운영 원리가 되어야 한다.


 ▲ 제8대 서구의회 전반기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지
 - 부족한 저에게 제8대 서구의회 전반기 의장이라는 커다란 역할을 맡겨주신 53만 구민 여러분과 동료의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무거운 책임감을 가슴에 안고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생각이다.
 외부적으로는 서구의회를 대표해 의회의 품격과 위상을 높이는 한편, 내부적으로는 서구의회 의원들이 선출된 주민의 대표로서 법에 정한 책임과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의장이 될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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