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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 제24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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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 제24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 백인숙기자
  • 승인 2018.09.20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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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운태·신동원 의원, ‘노원에너지제로 주택사업’과 ‘월계문화복지센터’ 부실공사 주제 발언

 

 

 

서울 노원구의회(의장 이경철)는 20일 제24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여운태 의원과 신동원 의원이 나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먼저 여운태(한국당·하계1동, 중계본동,1동,4동) 의원(사진)은 ‘노원 에너지제로 주택사업 주민 체감온도 제로’라

 

 

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여 의원은  “노원구 한글비석로 97에 위치한 노원 에너지제로주택은 총사업비 490억 원이 투입돼 2017년 10월 공사가 완료된 곳으로 당시 입주자모집 경쟁률에서 3.86대1을 기록할 정도로 주민호응이 좋은 친환경아파트였다”며 “그러나 공사가 완료된지 7개월도 지나지 않아 도장, 마루 하자 등 1859건의 민원이 접수되고 1년도 되지 않아 창호설치 및 소방시설공사, 도어폰 전면교체 및 도어락 유지보수 등 시설개보수공사로 17억 8314만 9000원이 추경 소요예산으로 통과됐다”고 말했다.

 

여 의원은 “이곳은 현재 노원환경재단에서 2018년 2월 1일부터 2021년 1월 31일까지 3년간 위탁관리에 들어간 상태”라며“그러나 이런 주민의 불편과 부실공사에도 불구하고 매체를 통해 노원 제로에너지주택은 첨단기술이 융합한 스마트 건축, 독일 패시브 인증, 국내 최초 인증 등으로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고 호도하고 있다”며 “490억 원의 국민세금이 적재적소에 쓰였다면 주민이 불편해하고 민원이 수도 없이 발생하는 부실공사로 나타났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운태 의원은  “노원 에너지제로주택사업은 입주 전 특혜의혹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 부실공사와 세금낭비 등 복잡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며 “이에 집행부는 주민들의 눈을 현혹하는 전시성, 선심성, 축재성 행정을 이제는 멈추고 구민의 삶에 희망을 주는 구정을 앞으로 실행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도시환경위원회 신동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 의원(사진)은 ‘월계문화복지센터’를 주제로 5분발언에 나섰다. “월

 

 

계문화복지센터는 총79억 3200만 원의 사업비 중 시비 14억 9300만 원, 구비 64억 3900만 원으로 지하1층과 지상3층, 옥상으로 건립된 곳으로 2012년 3월 김성환 전 구청장의 지시로 2012년 4월 월계문화복지센터 건립계획이 수립됐고 2018년 7월 25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그러나 이곳은 개관한지 한 달 보름만에 옥상은 물론 누수로 인해 물난리를 겪으며 관리자들이 아주 혼쭐이 났다”며  “월계문화복지센터는 노인과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곳으로 건물이 부실하면 부실공사로 인해 몇 %를 먹었네 등의 좋지 않은 말들이 퍼진다”며  “월계문화복지센터를 방수 시공한 구진산업개발주식회사와 감리를 맡은 시온건축회사에 상응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또 “지난 9월 6일 서울동작구 상도유치원이 부실공사로 인해 붕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우리동네 일이 아니라고 방심할 수 없다”며 “오승록 구청장께서는 전임 구청장의 사업이라고 손 놓고 있지 마시고 쓰레기전쟁을 선포한 것처럼, 우리구에 부실공사가 절대 없음을 선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 의원은 끝으로 전체 의원들에게 부실이 의심되는 시공사업 전반에 대한 의회구성 특별위원회 설치를 발의 제안하며 5분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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