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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365일 소통행정으로 더불어 잘사는 '용산시대'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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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365일 소통행정으로 더불어 잘사는 '용산시대' 실현
  • 박창복기자
  • 승인 2019.01.21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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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 2019년 구정운영 새 패러다임 제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이자, 서울시구청장협의회 회장인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은 소통을 구정철학의 첫 번째 원칙으로 정하고, 365일 소통하는 구청장으로서 민선7기 ‘용산가족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용산시대’라는 목적지를 향해 거침없이 순항 중이다.

용산복지재단은 소외받는 이웃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고, 구의 보육과 교육의 랜드마크인 꿈나무종합타운은 개관 1년 만에 이용주민이 벌써 60만 명을 넘어섰다. 

신개념 복지패러다임의 산물인 용산 제주휴양소는 일부의 걱정과 우려 속에 시작됐지만, 이미 6만 명 가까이 이용할 만큼, 용산구민의 편안한 삶의 휴식처가 되었고, 용산공예관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용산구가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에 회원도시로 이름을 올리며 평생학습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용산구는 3년 연속 공약이행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으며,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비롯해 40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개청 이래 최대 성과를 거두었다.

성장현 구청장은 “급변하는 정세 속에 용산은 지금 중요한 변곡점에 와 있다”고 강조했다.

성구청장은 “과거 경의선과 경원선 출발지였던 용산이 유라시아 대륙으로 가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며, 앞으로 동북아 평화와 경제 협력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될 지방분권 시대에는 지방정부의 권한과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며 “시대 변화에 발맞춰 구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구정의 패러다임을 과감히 바꿔나가려 한다”고 밝혔다.

 

◆따뜻하고 행복한 용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 누구나 희망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다함께 잘 사는 나눔복지를 실천하겠다.”

“복지는 구민들이 누려야 할 최소한의 기본권으로 복지 수준이 그 도시의 품격을 말해주며, 복지에 대한 투자는 낭비가 아닌 구민 행복지수를 높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이라는 성구청장은 “앞으로도 성장과 복지의 균형을 맞추며 생활밀착형 복지로 보다 촘촘한 복지생태계를 조성해 구민들의 일상을 보듬고 포용하는 그런 용산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먼저, 복지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고 다양한 복지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1월 1일자로 행정기구 개편을 단행해서 지역정책과, 어르신청소년과를 아우르는 문화환경국을 신설했다. 

또한 데이케어센터 확충, 방문간호서비스 등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어르신들을 위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복지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의 어두운 그림자 중 하나인 치매. 용산구는 치매국가책임제에 선제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가칭)치매안심마을 조성을 추진해나가고 있다. 

아울러 용산 발전의 원동력인 청년들이 건강하게 꿈을 꾸고, 도전할 수 있도록 청년층의 유입을 위해 청년주택 건립을 추진하고, 올해부터는 청년 건강검진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하고 구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100억원을 목표로 일자리 기금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유니세프가 인증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우리 용산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한국 안의 작은 지구촌인 용산의 독특한 문화와 역사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

용산은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할 만큼, 가슴아픈 근현대사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는 도시이다. 특히 올해는 3.1운동 100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로 충혼의 도시 용산에서는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용산에서 나고 자란 이봉창 의사의 기념관 건립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역사바로세우기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용산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용산역사박물관’을 옛 철도병원 부지에 오는 2021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립중앙박물관, 전쟁기념관, 미술관 등 지역의 다양한 인프라와 연계해 ‘역사문화박물관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땅이면서도 110년이 넘는 세월동안 접근조차 할 수 없었던 금단의 땅으로 우리 민족의 아픔이 서려 있는 용산미군기지가 드디어 우리에게 돌아왔다.”고 밝힌 성구청장은 “앞으로 관할 자치구로서 용산공원조성의 큰 그림에 세부적인 내용을 채우고 용산공원이 세계 평화를 상징하는 국가통일공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높여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구는 그동안 베트남 퀴논시와의 교류협력사업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지역인프라를 활용해 남북교류의 물꼬를 트고 평화의 물줄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남북 교류 활성화를 위해서 조례를 제정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한편, 통일의 디딤돌이 되는 다양한 교류사업도 준비할 방침이다.

용산구는 매년 서울시와 협력을 통해서 용산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100억원이 투입이 되는 해방촌은 주민 주도의 성공적인 도시재생사례로 손꼽히며, 200억이 지원되는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사업은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4차산업혁명시대 창업의 메카로 옛 명성을 되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또한 한남뉴타운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국제업무지구 개발이 재개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국제빌딩주변4구역, 한강맨션 재건축과 신분당선과 신개념 고속철도인 GTX-A노선 등 용산의 지형을 바꿀 각종 개발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꿈을 여는 미래 교육, 믿음 주는 안전도시

성구청장은 “떨어진 잎사귀가 뿌리의 거름이 된다는 엽락분본(葉落糞本)의 마음가짐으로 아이들을 위해서 용산구가 기꺼이 잎이 되고 거름이 될 것이며, 또 그렇게 잘 자란 아이들이 다시 우리사회에 희망의 싹을 틔우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교육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형 혁신교육지구사업을 통해 마을과 학교가 함께 아이들을 키우는 새로운 교육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해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용산의 위상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성구청장은 “구민들이 내 집처럼 365일 마음 편하게 생활하고 잠들 수 있는 그런 안심도시 용산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일제가 참배길로 만들어 108번뇌의 상징이었던 신흥로 108계단에 설치한 경사형엘리베이터가 준공을 마쳤다. 한남동 지하차도, 남산2호터널 앞 보도육교 등 앞으로도 교통약자들과 주민들의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총 507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완공된 한강로일대 방제시설 확충사업으로 구는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인정받아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남 빗물펌프장 시설용량 증대사업도 차질 없이 잘 마무리 하고, 스마트 수해방지시스템 구축 등 안전이 일상화된 용산을 조성 할 방침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오늘과 내일, 30만 용산 구민과 함께 걷는 한걸음 한걸음이 바로 우리들의 길이 되고 우리들의 역사가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앞으로 새로 쓰여지게 될 용산의 역사에 구민 여러분께서 함께 동참해주길 바란다”며 “구민들이 행정의 한 주체로서 구정을 이끌어 가는 주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용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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