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대학원 컴퓨터공학과 최성림 학생이 A-SSCC 2016에서 입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일본 Toyama에서 열린 아시아 반도체 기술의 최대 축제인 IEEE A-SSCC(아시아 반도체회로학회) 2016에서 대학원 컴퓨터공학과의 최성림 학생과 조수환, 김아라 학생이 Distinguished Design Award를 수상했다.
A-SSCC는 반도체기술분야에서 아시아 최고 권위를 가진 학회로 IEEE(전기.전자 기술자 협회) 반도체회로연구회의 공식 후원을 받는 국제학회다.
A-SSCC 학회의 모든 발표논문들은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 설계한 칩을 실제 제작해 측정한 결과를 바탕으로 평가됐다.
최성림 학생은 웨어러블 기기에서의 제스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위한 저전력 실시간 은닉 마르코프 모델 가속기 논문을 통해, 각광받고 있는 웨어러블 기기를 위한 제스처 인식 칩의 저전력 설계 및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기존의 소프트웨어 구현에 머물고 있는 제스처 인식 알고리즘을 하드웨어 칩으로 구현해 보다 복잡한 동작인식이 가능하도록 하면서도 최대 6mW의 낮은 전력을 소비하도록 설계돼, 향후 웨어러블 기기를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성림 학생은 “새로운 분야인 만큼 연구 및 설계 방향에 대한 고민도 많았지만 팀워크를 바탕으로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런 연구가 앞으로 5년 이내에 산업계에서 꼭 필요할 것이라 믿고 있는 가운데, 연구이 현재 웨어러블 기기용 SoC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계속해서 세계적으로 훌륭한 연구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