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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청, 김용원 애국지사 추모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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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청, 김용원 애국지사 추모행사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9.06.11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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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출신으로 임시정부 제2대 경무국장 등 역임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대전경찰청은 11일 대전출신으로 임시정부 제2대 경무국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독립운동을 했던 김용원 애국지사를 기리는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대전경찰청 대강당에서 김용원 애국지사의 손녀 등 유족을 비롯해 경우회장, 경찰발전위원장, 정책자문단, 시민홍보단 등 협력단체 관계자와 황운하 청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김용원 애국지사의 일대기를 담은 5분 분량의 영상을 시작으로 추모시 낭독, 유족 인사, 강산 김용원 선생 저서를 집필했던 충남대학교 김상기 교수의 특강, 전통 국악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고 대강당 명칭을 김용원홀로 명명해 현판제막식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김용원 애국지사는 1892년 대전 서구 덕곡길에서 출생해 의친왕의 상해 망명 시도와  군자금 모금 등 독립운동을 비롯해 임시정부 의정원 상임위원과 김구 선생에 이어 임 시정부 제2대 경무국장으로 재직했던 대전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였다.

임시정부 경무국장 재직 시에는 한인 거주 지역 안전을 위해 경무분국 설치를 위해 노력했고, 귀국 후에도 대전 지역 등에서 군자금 모금 등 독립운동을 재개하며 투옥과 병보석을 반복하다 옥고로 인한 병환으로 끝내 독립을 보지 못한 채 1934년 고향인 대전 원정리에서 의로운 생을 마감했다.

황운하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지역 출신으로 독립운동과 제2대 경무국장으로 활 동하셨던 김용원 애국지사의 추모행사를 이제야 갖게 돼 죄송스러우면서도 매우 뜻깊 다”며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시민의 경찰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고 강조했다.

대전/정은모 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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