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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 대청호 관계기관 합동 녹조 방제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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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 대청호 관계기관 합동 녹조 방제훈련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9.06.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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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금강유역환경청은 하절기에 접어들면서 집중강우에 따른 오염물질 유입과 폭염에 따른 수온 상승 등으로 녹조발생이 우려된다.

11일 대청호 문의 수역 일원에서 K-water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녹조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대청호 문의수역에서 녹조발생으로 조류경보 경계 단계을 가정해 녹조발생에 따른 유관기관 간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이어 금강청, 충북도청, 청주시청, K-water, 한국환경공단 충청권지역본부가 참여해 각 기관별 역할에 따라 이를 수행한다.


금강청은 조류경보 발령 및 훈련 상황을 총괄하고, 충북도청과 청주시청, K-water에서는 대청호 문의수역을 수원으로 하는 취․정수장에 신속히 상황을 전파해 취·정수 처리 강화 조치하고, 현장에서는 K-water가 황토살포선과 녹조제거선을 활용하여 녹조를 제거, 환경공단은 수질감시선을 활용하여 녹조발생수역을 순찰하게 된다.


현재 대청호는 문의 수역에서만 유해 남조류가 소량 출현하고 있어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이나, 통상 장마철 강우와 함께 유입되는 가축분뇨 등 오염물질과 수온 상승 등으로 인한 조류발생 급증으로 7∼8월경 조류경보 발령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금강청은 금강수계 녹조의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지난 4월 25일부터 관계기관 합동으로 대응체계 구축, 오염원 관리 등이 포함된 ‘금강수계 녹조 대응 및 관리대책’을 수립·시행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 대청호 유입 오염물질의 72%를 차지하는 서화천 수질개선대책에 이어 두 번째로 비중이 높은 회인천 유역까지 확대하고 있다.


또한 오염물질 유입 차단 위한 도로·배수로 퇴적물, 가축분뇨 등 비점오염원 집중관리, 하·폐수처리장 총인 방류기준 강화, 배출시설 특별점검 실시 등 녹조발생 사전 예방에도 노력하고 있다.

 
대전/정은모 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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