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이 2일 대전과학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김두철 원장은 “올해 사자성어로 꼽힌 임중도원을 신년사 서두로 IBS가 기초과학 연구로 열매를 맺고, 혁신적 연구기관으로 흔들림 없이 자리 잡기 위해 긴 여정이 필요하며, 그 책임감이 대단히 무거울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 기초과학을 이끌고자 하는 만큼 IBS 직원과 연구원이 가져야 할 사명감과 책임, 윤리의식은 최고 수준이어야 하기에 IBS가 추구하는 비전과 과학의 진보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또 “지난 해 본원 시대를 개막해 본격적인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고 젊은 과학자들 중심의 새로운 연구단 모델(PRC)을 도입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핵심연구장비센터를 구축하고, 본원 중심의 연구단을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공동 연구단장 제도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집단 연구의 시너지를 높여 연구단을 연구소로 진화시키겠다”면서 “여러 내우외환에도 불구하고 묵묵하게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 준 연구자들과 직원들에 대한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어떻게 변하든 IBS의 다양한 구성원들을 하나로 묶는 ‘과학과 과학자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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