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천안지역, 조합장선거 현역 강세 뚜렷
상태바
천안지역, 조합장선거 현역 강세 뚜렷
  • 천안/ 오재연기자
  • 승인 2019.03.18 0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13일 실시한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에서 천안지역 현역조합장들이 대거 당선됐다.


 17일 농협중항회 천안시지부와 천안동남구·서북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천안지역 13개 농협 및 산립조합 중 단독출마로 무투표 당선된 천안산림조합, 직산농협, 천안공주낙농축산 등 3곳을 제외한 10개 조합에서 조합장 출마자들이 각축을 벌였다. 깜깜이선거라는 예상을 뒤엎고 최종 투표율이 85.39%를 기록했다.


 당선자를 살펴보면 성거농협 이재홍(63), 성환농협 차상락(63), 입장농협 민광동(63), 직산농협 민병억(57), 천안배원예농협 박성규(62), 천안공주낙농축산 맹광렬(60), 동천안농협 조덕현(61), 아우내농협 이보환(61), 천안협 윤노순(66), 대전충남양계축산 임상덕(61), 대전충남양돈축산 이제만(59), 천안축협 정문영(62)이 당선의 영예를 차지했다.


 당선인 중 현직 조합장이 11명에 달하는 등 어느 때보다 현직 조합장의 강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성거농협과 아우내 농협만이 정권 교체에 성공했다.


 현역 조합장들의 강세가 이어지긴 했지만, 곳곳에서 박빙의 승부가 벌어지며 마지막 한 표까지 접전을 벌인 곳도 있었다.


 천안축협의 경우 현역 정문영 조합장이 435표를 얻으며 4선에 성공했지만, 경쟁자인 전관규 이사와의 표 차이는 단 16표에 불과했다.


 지역 유일의 대의원 간접투표로 진행된 대전충남양계축산의 경우 전·현직 조합장의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았으며 3표 차이로 현직 임상덕 조합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조합장 3선 연임 제한 규정으로 현직 조합장이 불출마해 무주공산이었던 성거농협은 6명의 출마자가 나서 격전을 예고했지만, 이재홍 전 전무가 2위와 200표가량의 차이를 벌이며 여유 있게 입성에 성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