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아산시, 미세먼지 저감 ‘온힘’
상태바
아산시, 미세먼지 저감 ‘온힘’
  • 아산/ 오재연기자
  • 승인 2019.03.21 0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등 다각적 저감 방안 마련중
국·지방비 1104억원 예산 7개 분야 27개 과제 투입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공공기관, 유관단체,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 종합대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미세먼지 종합대책 설명회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미특법)이 시행(2.15)되고, 미세먼지가 사회재난으로 인정되는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3.13)에 따라 이전과 달라진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설명해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오 시장은 민선7기 아산의 주요 공약으로 ‘파란 하늘, 맑은 공기, 더 푸른 아산’이라는 비전과 함께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을 목표로 ‘2019년도 아산시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오 시장은 “미세먼지는 ‘삼한사미’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사회재난 수준에 이르렀으며 시민의 삶과 떼어 놓을 수 없는 중요 사안이다”며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시민에게 직접 설명하고 대응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후변화대책과장은 충남 서북부지역 중 두 번째로 높은 미세먼지 수치를 나타내는 아산시의 미세먼지 발생 현황, 원인분석 등 정확한 실태 보고하고 시민의 대처법, 아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미세먼지 총력대응 방안이 소개됐다.


 참석한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 관계자에게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에 따른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 사업장 및 공사장 운영 단축 조정, 휴업 및 수업시간 단축 등의 조치사항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산업계 미세먼지 저감 방안’과 ‘150만 그루 나무심기 추진상황’에 대해서 오 시장은 “둔포면과 음봉면 제1,2테크노밸리 산업단지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 중이며, 기업을 대상으로 저녹스 보일러 지원사업을 7월 중 공모 하는 등 다각적인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마련 중이다”고 덧붙였다.


 150만 그루 나무심기와 관련해선 “미세먼지 완화 도시숲 조성, 공원녹지 조성 등 6개 분야 23개 사업을 통해 올해에만 45만 그루, 2022년도까지 순차적 식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모종동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하고 시급성이 높은 지역 위주로 범시민적인 1시민 1나무 갖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민간부문 참여와 동참을 호소했다.


 시는 미특법 시행으로 강화된 미세먼지 종합대책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 및 대응을 위해 민선7기 임기 내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 총 1,104억원의 예산을 7개 분야 27개 과제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