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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스마트 마을방송 서비스 '박수갈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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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스마트 마을방송 서비스 '박수갈채'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19.03.22 0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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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보령시가 올해부터 추진 중인 스마트 마을방송이 서비스 개시 1개월 만에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주민들로부터 노후된 마을방송 장비의 개선 건의와 가정 내 수신기 설치 요구 증가로 고효율 저비용의 스마트 마을방송을 도입하기 위해 지난해 1회 추경에 예산을 편성해 시스템을 구축, 올해부터 언제 어디서나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주요 시정정보를 발 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마을방송 개선 요청 마을과 시범마을 수요조사를 거쳐 지난달부터 17개 마을 1115명에게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서비스 시행 1개월여 만에 10개 마을이 추가로 서비스를 요청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령시 스마트마을방송은 기존 시스템과는 달리 기존 무선방송 장비가 설치된 마을의 마을방송 장비를 재활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 앱(APP)과 자동응답시스템(ARS), 문자를 음성으로 전환하는 TTS 서비스까지 모두 연동해 다양한 채널로 방송 수신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제외하고 가정 내 수신기 교체에만 최소 80억 원에서 최대 110억 원이 소요되는데 반해 시스템 구축에 따른 3억 원 만으로도 보다 나은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어 가성비가 높다.


 우준영 홍보미디어실장은 “지난해 시스템 구축을 앞두고 각 마을을 순회하며 수요를 조사할 때만 하더라도 별로 주목 받지 못했지만 막상 서비스를 시작해보니 수요가 빗발치고 있다”며 “오는 5월부터는 17개 마을을 추가로 선정해 서비스하고 향후 5년 이내에 공동주택을 제외한 전 마을로 서비스를 확대 보급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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