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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공무원 조직문화 개선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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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공무원 조직문화 개선 '앞장'
  • 천안/ 오재연기자
  • 승인 2019.01.1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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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천안시가 공무원이 행복한 일터 조성에 나선다.
 천안시는 복무제도 개선과 긍정문화 확산으로 직원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일하는 ‘행복일터’를 조성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가족사랑의 날을 확대 운영(수요일, 금요일)하고, 유연근무와 연가 활성화를 적극 권장하며 고질민원 대응 및 공무원 안전대책 매뉴얼을 제작 배부하는 등 행복한 일터 조성에 앞장서 왔다.
 그럼에도 여전히 남아있는 불합리한 관행을 타파하고, 지속가능한 실행력 확보를 위해서는 복무제도 개선, 생산적인 근무형태 정착,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행과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분석됐다.
 이에 시는 ‘가족친화 일터’, ‘긍정문화 확산’, ‘자발적 참여 유도’를 전략으로 삼아 10대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10대 과제는 ▲똑똑한 회의 ▲명확한 업무지시 ▲유연한 근무 ▲똑똑한 보고 ▲초과근무 단축 ▲퇴근 후 업무지시 자제 ▲업무집중도 향상 ▲건전한 회식문화 ▲연가사용 활성화 ▲나부터 솔선수범 등이다.
 세부 추진내용으로는 연가사용을 활성화하고 유연근무제 적극 활용은 물론 불필요한 야근문화를 개선, 저출산 극복을 위해 배우자 출산을 10일로 확대하기로 했다.
 칭찬과 배려가 있는 긍정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새올행정시스템에 행복일터 게시판을 신설해 조직 내 칭찬릴레이를 전개하고, 전자문서 결재시 의견란에 칭찬 또는 격려 메시지를 전송하도록 직원들을 독려한다.
 폭력과 폭언 등 고질민원으로부터의 안전대책으로는 민원폭력 예방차원 비상벨을 본청 및 구청 주요 민원부서에 설치하고, 피해 공무원 발생 시 법률적 조치 등 공동 대응한다.
 조직 내 직원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소통데이도 운영한다. 월 1회 4급 이상 국·소장 및 구청장의 부서별 순회 소통시간을 마련하고, 반기별 1회 새내기 또는 전입직원은 시장과의 대화시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구본영 시장은 “공무원이 먼저 칭찬과 배려가 있는 긍정문화를 확산해 시민들에게 봉사하고 전파해야 한다”면서 “특히 부서장부터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전 직원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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