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학교 개학 시즌을 맞아 지난 달 25일부터 이달 말까지 ‘학교 주변 유해 광고물 집중 정비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정비 기간 동안 각급 학교 및 유치원과 어린이 보호구역 주변의 불법 광고물 예찰 활동을 강화해 노후 위험 간판은 업주들이 자진 정비토록 유도하고, 현수막·벽보·전단 등 불법 유해 광고물은 단속반이 현장에서 즉시 철거한 후 불법 행위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하게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는 지난 19일에는 교문초등학교 인근의 유흥업소 밀집 지역인 꽃길(체육관로) 일원에서 구리경찰서 교문지구대, 경기도옥외광고협회 구리시지부, 사회복지법인 미래재단과 합동으로 ‘학교 주변 유해 광고물 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한 구리전통시장 등 음란·퇴폐적 전단이 다량 배포되는 지역은 정기적으로 야간 순찰과 계도 활동을 펼치는 등 시민 의식 개선을 위한 홍보도 강화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감수성이 예민한 학생들을 유해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유관기관 및 관련 단체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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