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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대천여객 친절운행에 주민들 '감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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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대천여객 친절운행에 주민들 '감사의 글'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19.01.18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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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보령시민의 유일한 대중교통인 대천여객(대표 이병덕) 버스기사들이 승객을 내 가족처럼 모시는 친절에 시민들의 감사 글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대천여객 버스기사들의 밝은 인사와 친절한 서비스가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다는 칭찬의 글이 보령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코너에 연일 올라오고 있다.
 지난 11일 지장골 대우아파트 한 시민은 “운전기사님이 승객들이 타고 내릴 때 ‘안녕하세요 안녕히 가십시요’라는 인사를 하시는걸 보고 시내버스를 매일 이용하는 승객으로서 너무 기분이 좋고 감사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지난 9일에는 “버스 노선이 집 앞까지 안 가서 평소에 부모님이 차타고 마중 나와 계시는데 정류장이 아닌 저희 부모님 차 쪽에다가 세워주시더라”라며 “추운겨울에 작은 배려하나에 기분이 좋았다. 감사의 칭찬 글 남긴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또 다른 시민은 “고령이신 어르신 한분이 짐 보따리를 가지고 버스승강구에 올라오는 것을 보고 운전기사님이 자기 부모님 대하듯이 깍듯하게 머리 숙여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하는 것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며 “버스기사가 고령이신 승객분이 하차하려고 차내에서 짐을 들고 이동하는 것을 보고 직접 승객의 짐을 들어서 안전하게 내려주는 것을 보고 다시 한 번 감동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친절한 운전기사님도 있구나 하면서 승객들을 대하는 태도가 많이 변모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버스기사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처럼 새해 들어 버스기사들의 잇따른 친절 사례는 보령시의 대표 시책인 ‘미소·친절·청결’운동과도 일맥상통하고 있다”며 “대천여객은 높아지는 시민의식에 맞춰 예전의 불친절, 난폭운전 등을 없애고 지속적인 친절교육을 통해 시책에도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대천여객은 친절교육의 일환으로 최근 40여의 기사들을 대상으로 무사고 안전운행, 승객 친절서비스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더욱 친절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한편 대천여객 이병덕 대표는 전국 운수업계에서 유일하게 국내 최고 권위의 ‘2017년도 노사문화 대상’에서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지난 2014년 국토부 주관 대중교통운영자에 대한 시책평가에서 시내버스 전국 3위 입상 우수업체 선정과 대중교통 운영자 경영 및 서비스평가 부분에서도 충남도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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