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 대전/ 정은모기자 = 대전경찰청은 대전교육청과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대상 표어‧ 포스터‧UCC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대전지역은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가 전년도에 비해 32.8% 증가했고, 최근 남녀노소 직업을 가리지 않고 매일 2~3건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중․고등학교 학생이나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고액알바, 단기알바 등 구인광고에 속아 본인도 모르게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하게 되는 사례가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금융기관 등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및 홍보활동을 펼치나 갈수록 지능화, 다양화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수법에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다. 학생․학부모 등 전 계층 관심을 불러일으켜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오는 내달 10일까지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심사를 거쳐 분야‧대상별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을 선정한다. 학생은 대전교육감 상장을 수여하고, 학부모는 대전경찰청장 상장이 수여된다. 수상작들은 대전경찰청, 역, 터미널 등에서 전시회도 열린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