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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청년정책 도시’ 대전시, 트램타고 젊은 도시 향해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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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청년정책 도시’ 대전시, 트램타고 젊은 도시 향해 질주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7.05.28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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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트램차량 디자인 공모 등 2025년까지 트램 선도도시로 도약
국회 도로교통법 개정안 통과 총력하반기 취준생 1인당 180만원 지원

 

 

 권선택 대전시장, 시정운영 방향제시

권선택 대전시장은 “청년들이 모여드는 젊은 도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앞으로 청년들이 도전과 희망으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청년들이 모여드는 젊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트램착공 결정은 임기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과업이었을 것 같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트램도시 대전, 차질 없다고 봐도 무방한지

정책을 결정하고 추진한지 3년차에 접어들어 안정기에 있어 시민의식면에서 부정적인 시각도 많았는데, 지금은 공감대가 많이 형성되어 중앙정부도 적극적이다.

기본계획을 이미 마련하여 중앙정부와 협의단계에 있고 트램 3법 중도시철도법, 철도안전법 개정을 이끌어 내고 나머지 도로교통법도 국회에서 입법 절차 정상 진행 중이다.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 10여개 도시가 트램 도입을 함께 하면서 응원군도 늘고 있어 트램 건설에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

그동안 대전시가 선제적으로 주도해 대한민국 트램 도입을 선도해 나가고 있고 지난해 트램 심포지엄과 최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를 통해 트램 도입이 전국적으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전트램 도입을 전국적인 의제로 만들고 대한민국 트램 도입을 선도해 나가는 위상을 얻게 됐다.

앞으로 트램 선도 도시로서 대전의 역할과 위상을 높여 나가기 위해서 정부, 국회와의 협력관계와 지자체 간 파트너 십 구축을 주도하고 전국 최초로 대전트램 차량 디자인 공모전과 권역 외 홍보 등도 강화해 나갈 것이다.

트램은 단순히 교통수단을 넘어 도시의 틀을 바꿀 수 있는 대중교통의 핵심 아이콘이될 것이며, 앞으로 중앙정부와 긴밀한 업무협의를 통해서 2025년 개통에 차질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시가 트램 선도 도시로서 전국 최초로 대전트램 차량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는데 

전국 최초로 대전트램 차량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해 대전시의 상징성을 더한 특색 있는 트램 차량 외형 도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트램 차량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대전이 트램 선도도시라는 위상을 재확립하고, 대전시의 상징성을 반영한 독특한 트램 차량 디자인으로 우리시를 널리 알릴 수있도록 할 계획이다.

트램은 도로 노면 위를 운행하는 교통수단으로 접근성이 우수하여 늘어나는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도 편리 하게 이용할 수 있고 저렴한 건설·운영비로 경제성이 높다.

또한 가로상권 활성화를 통한 도심재생을 촉진하는 파생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수단으로, 트램은 대전의 랜드마크로써 그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성공적인 트램 사례로 손꼽히는 프랑스의 랭스, 리옹, 몽펠리에 도시는 차량 외형을 그 도시의 특산물과 이미지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제작하여 그 도시의 상징물 역할로 관광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

▲권선택 대전시장

●트램 3법 가운데 마지막 퍼즐인 도로교통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논의에 돌입했다. 현재 안전행정

위에서 심사 중인데 어떻게 보는지

지난해 트램 3법 중도시철도법,철도안전법이 개정되었고 나머지도로교통법도 국회에서 입법 절차 정상 진행 중이다.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트램이 실제 도로에서 운행하는데 필요한 법적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교통신호, 표지, 교차로 통행 우선순위 지정 및 속도 제한 등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국토교통부의 R&D 사업인 무가선 트램 실용화 사업의 과제로 추진되었고,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많은 논의 끝에 만들어 진 것으로 개정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

국회에서 도로교통법 개정이 마무리 되면 대전시의 트램건설에 더욱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트램건설의 연장선상에서 전반적인 대전의 대중교통체계가 동반 개선 또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도시철도 3호선 충청권 광역철도가 건설되면 대중교통 수송능력이 향상되고 정시성 있는 간선교통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도시철도가 경유하지 않는 교통축에는 간선급행버스(BRT)와 시내버스를 연계시킬 계획을 갖고 트램 개통에 맞춰 이용자 중심의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추진할 것이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서 승용차 운행은 줄이고 대중교통이용은 늘리는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면서, 양보와 배려의 교통문화운동먼저가슈의 지속적인 전개와 함께 교통수요 관리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트램은 장기적으로 도심 골목골목을 그물망처럼 엮어 대중교통수단 이면서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생활수단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5분만 걸으면 역이나 정류장이 있고 10분만 기다리면 대중교통을 탈 수 있고, 1번 환승으로 시내 전 지역을 다닐 수 있는 대중교통중심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새로운 대중교통시스템의 조기 정착을 위해서는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와 성숙된 교통문화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도심지에서는 가급적 승용차 이용을 자제해 주시고, 교통 약자를 배려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대전은 대학 많기로도 유명하다.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인 청년 정책을 시정의 1순위로 다양한 정책들은

대전의 청년인구는 45만 7천 여명으로 전체인구의 30.2%를 차지하고 있어  특·광역시 중 세번째로 젊은 도시이다.

대학수가 19개로 많아 졸업자수 비율이 전국 최고로 높고 매년 3만 여명의 졸업자를 배출하고 있다.

구조적으로 대기업 등 제조업 기반이 취약하고 서비스업 비중이 서울 이어 두 번째로 높아 청년실업의 주원인이 되고 있어 일자리 창출에 많은 어려움이 따름이다.

대전시에서는 청년들의 일자리 뿐만 아니라 설자리, 놀자리 등 청년들의 삶 전반을 지원하는 실효적인 정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일자리 6천여 개를 만드는 행복 나눔 청년취·창업 프로젝트를 마련해서 6개 분야 60개 시책을 중점 추진한다.

올해는 예산비 108억 원을 취업 준비생들에게 교육비, 교통비, 면접비 등 취업 준비에 필요한 비용 1인 180만 원을 지원하는 청년취업 희망카드정책을 오는 하반기부터 시행한다.

청년 창업가 육성을 위해서 엑스포 한빛광장 내에 청년 창업 플라자를 마련하고, 원도심 중앙시장에 있는 중앙메가프라자를 청년 창업 공간인 청년 몰로 조성한다. 

이어 청년들의 설자리 마을을 위해서 청년 거점 공간인 청년의 전당을 만들어 청년 들이 소통하고 배우면서,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는 청년 종합 복지공간으로 제공 한다.

32억 원의 예산을 책정하여 도시철도 역사 등 유휴 공간이나 원도심 내 빈 사무실 등을 청년 활동공간으로 제공하고, 옛 중앙동주민센터에 청춘다락을 7월에 개관해 청년들의 창업 준비나 협업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1인 가구를 위한 청년둥지 조성과 2천만 원 이하 주택에 대한 임대 보증금 이자를 지원하고자 한다.

또한 청년과의 소통 강화와 놀자리 마련을 위해서도 102명의 청년으로 구성된 대전 청년 정책네트워크인 대청넷이라는 소통 창구 마련으로 청년 눈높이의 정책발굴은 물론, 청년 주도의 문화 행사와 소규모 커뮤니티 활동비 등을 지원한다.

첫술프로젝트, 청년연극제 등 초보 청년예술인 대상의 전문교육과 활동 공간 제공 등 청년 문화예술가 육성 지원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원도심 옛 제일극장 통에 LED 거리 케미 스트리트(Chemi Street)와 대전천을 연결하는 명품 보행교인 커플브리지를 만들어 청년들이 맘껏 활동 할 수 있는 놀자리도 마련한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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