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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대전역세권 개발 통해 활력 넘치는 도시기능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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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대전역세권 개발 통해 활력 넘치는 도시기능 회복”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9.02.07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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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철도박물관 유치·대전역 철도선상 멀티파크호국철도역사공원 조성 등 통해 재도약 기틀 마련
용운주공 재건축·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등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주민의 삶의 질 향상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 2019년 구정운영 방향

2019년은 민선7기 새로운 대전 동구 실현의 실질적 원년으로 직원과 구민들의 의견과 지혜를 함께 모아 새로운 가치의 동구! 신바람 나는 동구민을 실현하고자 2019년 기해년 구정의지를 집사광익 선정해 그 의의를 담았다.

올해는 현 정부 3년차로 국정과제 추진에 적극적인 대응과 함께  지방정부 민선7기 2년차로 지역적 주요 현안사업이 본격화되는 시기로, 새로운 동구 실현을 위한 미래 동력 발굴에 대한 구민들의 기대감 상승 및 지역 현안문제 해결과 주요사업 성과 가시화를 위한 총력 대응의 힘찬 시동으로 도약하는 기해년 새해의 구정방향을 설정했다.

구정여건은 민선7기 광역차원의 다양한 사업 추진과 국정을 연계한 주요 현안사업 유치를 위한 체계적 대응 방안과 전방위적인 역량집중의 시기로,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정책사업을 발굴하고 구정 현안사업에 대한 성과 가시화를 통한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필요한 시기다.
 
▲올해 민선7기 원년으로 동구 역점시책은
-새로운 가치의 동구를 실현하기 위한, 민선7기의 실질적 원년으로 구정을 본격화하기 위해 대전역세권 개발과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호국철도역사공원 조성을 통해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고 활력 넘치는 도시 기능을 회복에 전념하겠다.

용운주공 재건축과 신흥3구역 재개발을 필두로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과 대별지구 도시개발사업과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한다. 동부선 연결도로, 신안동길, 홍도육교 지하화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용수골?남간정사 도로 연결, 용운 외곽순환도로 구축 등 편리한 교통망을 계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구민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피고, 구민이 필요로 하는 도움을 줄 수 있는 동구만의 특별한 복지시책으로 함께 잘사는 동구로 만들어 나가겠다.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앗아갈 수 있는 재난은 예방이 최우선이다. 전염병과 재난에 대응하는 컨트롤 타워를 구청장 직속으로 상향 설치한 만큼, 유사시 신속하게 대처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하고 일상 속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문화체육 시설주민 자치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하여, 집 근처 편리한 곳에서 쉽게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위해 동부교육지원청과 연계한 혁신교육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교육격차 해소 등 동구 교육 발전 방향을 논의해 나가고 천동중학교를 신설할 수 있도록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가겠으며 어린이 안전지대를 확충하고 생존수영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수영장 시설을 포함한 다목적체육관을 확충한다. 지역 대학과의 협력 체계 구축으로 직업체험 프로그램 등 교육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최근 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한 동구 8경 선포식 행사를 가졌다. 실질적으로는 관광 동구를 대외적으로 공식 선포하는 자리였다. 동구는 만인산과 식장산, 대청호 등 천혜의 자연자원과, 우암사적공원, 이사동 한옥마을 같은 풍부한 문화자원을 가지고 있다. 이 밖에도 동구 곳곳에 산재해 있는 소소한 관광자원까지 세밀하게 발굴해서 동구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인 관광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2019년 대전방문의 해로 동구의 역할은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식장산, 만인산, 대청호의 관광입지를 최대한 활용한 관광동구의 선언과 함께 지난해 11.29일 동구8경 선포식과 기자단 팸투어로 첫 걸음을 시작했고 대전방문의 해를 우리 동구가 견인할 수 있는 역할을 준비해 왔다.

대청호 벚꽃 축제 오는 4월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최장 26.6Km의 회인선 벚꽃길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대청호반에서 제1회 벚꽃축제가 성대하게 개최된다. 동구만의 복지시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천사의 손길 행복+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후원자를 초청해 기부문화를 더욱 활성화하는 천사의 손길 축제, 벚꽃이 활짝 핀 대청호반에서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대청호 마라톤 축제 등 주민들과 대전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함께 하는 축제가 계획돼 있다.

특히 대전의 모태도시의 자부심만큼이나 조선시대부터 근대시대의 역사속으로의 여행이 가능한 우암사적공원과 이사동 한옥마을은 과거와 현재를 체험하고 온고지신의 교육의 장으로 역사적 가치가 많은 예절과 문화의 원천이다.

지역전통민속 행사를 재연하는 산내동 디딜방아뱅이, 가양동 흥룡 가마놀이, 316대전인동장터 만세 운동 등은 우리 동구에 한정된 놀이나 행사가 아닌 전국규모의 대회에서도 검증받은 바 있다.

매년 정월대보름에는 지역 곳곳에서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민속문화 행사로 대청호반 정월대보름제, 대동교 솟대제, 주산동 장승제 등 토속신앙 유래나 보존적 가치에 대한 의의와 관심의 대상이다. 

 

▲대전시와 연계되는 현안사업 추진방향은

-대전역 복합2구역 80층 민자유치. 철도선상야구장, 철도박물관, 철도역사공원, 대전의료원 건립, 대동지식산업센터, 도심형산업지원 플랫폼 등 금액이나 규모로 보아 천문학적인 숫자임이 틀림없다.

어려운 남제들이 많은 만큼 대전시와의 유기적인 업무협의는 물론 중앙부서, 관련기관과의 전방위적인 협력체계 유지에 많은 노력들이 필요한 민선7기 원년으로 걸림돌을 디딤돌로 바꿀 아이디어와 장벽을 교량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지혜와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대전철도 선상야구장은 야구뿐만이 아니라 축구, 육상 등이 가능하고 공연, 판매, 업무시설 등 부가가치가 높은 마이스 산업을 망라한 멀티파크로 건립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어느 일정한 자치구의 야구장이 아닌 대전시 전체의 모든 것이 담겨져 있는 경제적 파급효과나 대전의 상징성 등을 분석해볼 때 대전철도 선상야구장으로 유치되어야 한다.

공사기간, 철도운행의 안전성, 국토부 인가 등 제기된 문제점을 불가능으로 판단해서는 큰 착오이다. 현대사회의 발달·진화된 토목·건축 등 기술적으로 가능하다. 이미 오래전에 프랑스 등 해외에서는 철도선상을 활용한 건축사례가 많다. 우리나라에도 서울 가좌지구에 주택이나 연결공간으로 철도선상을 활용 중이다.
 
▲요즘 화제 거리인 복지시책 ‘나눔냉장고&빨래방’을 소개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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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냉장고는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옛말과 같이 한 끼 먹거리를 이웃과 나눈다는 취지로 주민 누구나 자율적으로 식재료를 기부하고 누구나 한 끼 식사를 위한 식재료를 구할 수 있는 곳간으로 용운동에서 처음 시작했는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 중에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공동체를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하게 됐다.

민선 7기 출범 불과 6개월 만에 중앙동, 대동, 자양동, 가양2동, 홍도동, 산내동, 신인동, 판암1동 9개 동으로 확대되었다. 이처럼 짧은 시간에도 나눔냉장고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었던 것은 사업 취지에 대한 공감대와 주민들의 지지 덕분이다.

나눔냉장고와 함께 사회적 약자 돌봄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역점 추진하고 있는 것이 ‘띵동 찾아가는 빨래방’이다. 혼자서는 빨래가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월 1~2회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세탁물을 수거하여 세탁 후 배달까지 하는 원스톱서비스로 현재 삼성동과 판암1동, 판암2동, 대동, 자양동, 가양2동, 성남동, 대청동, 산내동, 효동, 가양1동, 용전동 등 12개 동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16개 전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어르신들의 여가선용과 건강증진을 위해 동별로 거점 경로당을 선정해 온돌쉼터를 설치하고 있으며 얼마 전 온돌쉼터가 설치된 삼성동 한 경로당을 찾아갔는데, 어르신들이 정말 만족해하면서 이용하고 계시는 걸 보고 앞으로 2021년까지 중앙동을 비롯한 15개 동에 설치를 완료하여 안심하고 노후를 즐길 수 있는 행복 동구를 완성할 계획이다.
 
▲주민소통방법인 ‘여명정담’ 취지와 반응은

-경제활동 인구 증가로 인해 공무원 근무시간 사이 민원 상담 및 정책 제안이 어려운 현실에서, 근무시간 전 새벽·아침을 활용한 효과적인 대민행정서비스로 기관장이 직접 민원 현장을 찾아가는 황 청장의 여명정담을 추진하고 있다.

여명정담은 1930년대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은 당시 대공황의 고통에 빠진 국민을 마치 벽난로나 화롯가 옆에서 속삭이듯 설득하는 내용으로 대표적 노변정담 사례에서 영감을 얻어 평소 새벽과 아침을 활용해 민생 현장의 방문활동을 상시화한 것으로, 주민소통을 통한 구민 삶 깊숙이 파고들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소규모 공공시설물, 도로·환경 등 생활기반 시설, 취약계층 주거시설 등 각종 주민 불편사항에 대한 방문 신청 시 구청장과 동장, 관련 부서장, 민원인이 함께 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민원에 따른 어려움을 겪는 주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비치된 현장 방문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되고, 이 중 근무시간에 방문이 어려운 곳을 선별하고 일정 조정 과정을 거쳐 현장을 찾아간다.구의원과 시의원 5선을 지내면서 이른 아침에 지역을 살피는 습관을 여명정담으로 공식화하면서 주민소통의 창구로써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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