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공무원노동조합이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의 검찰경찰개혁소위원회 위원인 박범계 의원과 이장우 의원사무실 앞에서 사법개혁 입법촉구 100만 국민서명운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과도한 권력을 독점하고 있는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을 조정하고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를 신설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서명운동 마지막 날인 지난 12일엔 대전지역공무원노동조합연합회에서도 함께했다.

최기영 회장은 "권력이 한 곳에 집중되어 발생하는 문제를 우리는 많이 겪어왔다. 지금이라도 막대한 권력을 가진 검찰의 기소권과 수사권을 분리해서 지난 과오를 똑같이 범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사법개혁 법안이 만들어져 더 이상 특권층만을 위한 사법이 아닌 국민을 위한 사법 정의가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쌍수 경찰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최기영 통계청노조위원장, 김성남 조달청노조위원장, 김영식 문화재청노조위원장, 김영환 중기부노조위원장, 박명주 산림청노조위원장, 정성진 특허청노조위원장  김진중 대전시노조위원장, 한상호 대전교육노조 위원장, 김용태 경찰청대전지회 지회장 등이 서명운동을 함께 했다. 

대전/ 정은모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