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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도 채 안됐는데…한화 대전공장 또 폭발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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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도 채 안됐는데…한화 대전공장 또 폭발사고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9.02.14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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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3명 사망 40여분 만에 진화…“로켓 추진제 연료 폭발 추정”

화약과 폭약 등을 취급하는 한화 대전공장에서 또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3명이 숨졌다.


지난해 5월 로켓 연료 주입 중 발생한 폭발 사고로 근로자 5명이 숨진 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또다시 대형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14일 오전 8시 42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 70동 추진체 이형공실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이 사고로 근로자 A씨(25) 등 3명이 숨졌다. 숨진 근로자들은 조립동 직원 2명과 품질검사 직원 1명으로, 모두 정규직이라고 한화 관계자는 설명했다.


최초 신고자는 "강한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난다"며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2개 이상의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여 오전 9시 6분께 초기 진화를 마무리했다.


폭발로 인한 불이 인근 야산으로 확대됐으나 오전 9시 25분께 모두 진화됐다. 사고가 발생한 한화 대전공장 70동 이형공실은 로켓 추진체에서 연료를 빼내는 작업을 하는 곳이다.


숨진 근로자들은 사고 당시 모두 이형공실 내부에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와 소방당국은 로켓 추진체 연료가 폭발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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