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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도공사, 역직원 근무중 몰카범 발견 경찰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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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도공사, 역직원 근무중 몰카범 발견 경찰인계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9.06.03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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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대전도시철도공사 역직원들이 몰카범으로 의심되는 용의자를 직접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고 3일 밝혔다.

역무원 김민진씨는 야간 근무 중 역사 밖으로 나가는 출구 에스컬레이트쪽으로 여성을 쫒아가는 용의자를 발견했다.

몰카범으로 의심하고 CCTV를 모니터링한 결과 용의자가 이날 오후 5시 40분부터 7시 30분까지 역사 곳곳에서 10여명 여성을 몰래 촬영하는 추정되는 장면을 확인했다.

김씨는 게이트 근무를 하던 중 이틀 전 용의자와 동일한 40대 남성을 발견했고, 또다른 피해가 예상되어 용의자의 이동 상황을 확인하던 중 출구 에스컬레이터에서 몰카 촬영이 의심되는 장면을 다시 목격하고 현장에서 용의자를 붙잡았다. 

용의자를 붙잡는 과정에서 달아날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 역 근무자 이창섭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에서 배터리형 몰래카메라와 스마트폰을 확보한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용의자를 인계했다.

공사는 “불법촬영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몰래카메라 탐지기 도입, 몰카 촬영 단속스티커 부착, 고화질 CCTV 설치, 취약개소 순찰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대전/정은모 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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