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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4대강 16개보 중 13개보 개방·관측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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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4대강 16개보 중 13개보 개방·관측 확대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8.10.0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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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지난해 6월부터 추진하던 4대강 16개 보 개방과 관측을 올해 10월부터 크게 늘린다.

4대강 16개 보 중 10개 보를 개방해 그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9월 말 기준으로 9개의 보가 개방되어 있다. 10월 중순 이후 금강 3개 보와 영산강 2개 보가 완전히 개방된다.


한강 3개 보(강천, 여주, 이포) 중 이포보가 4일부터 첫 개방된다. 낙동강에서는 8개(상주, 낙단, 구미, 칠곡, 강정보령, 달성, 합천창녕, 창녕함안) 보 중 오는 15일 첫 수문을 여는 구미보를 포함해 7개 보가 개방된다.
  
4대강 조사평가단은 취·양수장 제약수위 및 이용 시기, 지하수 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용수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보 개방 수위와 기간을 정했다. 보 개방은 내년 양수장 가동 이전인 2019년 3월까지이며, 이후 개방계획은 취․양수장 대책 등을 반영하고 지자체 농민등과 수위회복시기, 회복수위 등 협의를 거쳐 추후 수립된다.


지난 6월 29일 보 개방 모니터링 중간평가 결과 클로로필a 농도 감소, 동식물 서식환경 개선 등 4대강의 자연성 회복 가능성이 일부 확인됐다. 하지만 보 처리 방안의 근거가 될 실증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개방 폭과 모니터링 기간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 보 개방 폭과 기간을 최대한 확대 했다.

개방 계획은 유역·지방환경청의 사전조사를 토대로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됐다. 수계별 민‧관협의체 농어민 등 주민 설명회,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3개의 전문위원회 등을 거쳐 지역사회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모니터링을 위해 4일부터 개방되는 한강 이포보는 취수제약수위까지 개방된다. 오는 내달 10일 이후엔 동절기 수막재배를 위해 이포보 수위를 올릴 계획이다. 내년 말까지 양수장 대책 완료 등 여건이 마련된 이후 개방 시기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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