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소속 이강후 의원(새누리당, 강원 원주을·사진)이 산업통상자원부 현안보고에서 올해 정부가 수립하는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태백 LNG복합화력 발전소 건설을 검토하라고 촉구했다. 강원도 태백시는 과거 인구 12만 명 이상의 대표적인 석탄도시였으나 현재 석탄합리화 정책 등으로 인구가 5만 이하로 급속히 줄어 시의 존립 위기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그 대안으로 지자체와 시민들이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강후 의원은 “문제는 지난 6차 전력수급기본 계획 수립 당시 신규발전소를 짓겠다는 예정지들 중 일부(12곳 중 3곳)는 사업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나 이곳에는 기존 송전선망을 다 확보하고 있어서 태백 LNG발전소와 같이 신규 사업추진이 절실한 지역은 오히려 불이익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산업부 장관에게 “올해 수립할 제7차 전력수급계획에서는 기존 사업 예정지 중 실현가능성이 낮거나 문제가 많은 사업을 정리해서 꼭 필요한 지역에 신규 발전소 건설이 가능하도록 전력수급계획을 조정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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