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최근 일선 학교가 신학기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학생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는 새정부의 국정목표인 '안전과 통합의 사회'구현을 위해 실행하는 것이다. 세부사항으로는 등교시간 교통안전 활동 병행 및 안전사고 예방, 하교시간 학생 귀갓길 안전 확보 및 성범죄 예방 등이다.경찰은 특히 일선 경찰서와 지구대, 파출소 직원에게 학생 통학로와 학원주변 순찰을 강화해 단 한건의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이에 따라 필자를 비롯한 지구대,파출소 직원들은 등하교 시간 집중적으로 순찰을 실시하는 등 학생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이밖에 경찰은 학교주변에서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량식품, 유해물건 판매 및 사행성 게임기, 음란성 전단지 배포 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을 나서고 있다.또 스쿨존 내 과속, 난폭운전 등 학생 안전 저해요인을 바로 잡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펴고 있다.이런 활동 외에 경찰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아동지문 등 사전등록제도'를 학부모, 교사, 학생에게 알려 유괴, 성폭력을 미연에 방지코자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 제도는 보호자의 사전 신청을 받아 아동의 지문 및 사진, 인적사항을 기입하는 것이다. 이 제도를 이용하면 아동이 실종되거나 실종된 아동을 찾았을 때 빠르게 신원을 확인해 부모의 곁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신청은 지구대, 경찰서를 방문하면 된다. 등록 대상은 만 14세 미만 아동, 지적 장애인과 치매환자이다.아무쪼록 경찰은 학교폭력 가해, 피해학생이 발생했을 경우 선도와 보호조치를 가동할 예정이며, 이러한 활동으로 학교주변이 안전한 지역이 되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