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시와 ㈜부영이 최근 서울 부영 사옥에서 ‘공동주택건립’을 위한 투자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태백시는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협약에 따르면 ㈜부영은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 옛 KBS방송국 3만 5368㎡(약 1만 710평)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9층 규모의 임대 APT 총 13개 동 1200여 세대를 건립하게 된다.
태백시 중심부에 건립 될 부영의 29층 임대 APT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며 시는 이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부영은 태백시민을 위한 임대 APT 건립과 함께 지역 인력을 우선 활용하고 지역건설업체 수주 확대를 통하여 지역 산업육성과 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영 임대 APT가 건립되면 무주택서민, 강원랜드 직원 및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주택난 해소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부영이 대단위 APT단지를 건립하면 건설경기가 살아나 지역상경기가 활성화 될 것이며 오투리조트 경영정상화 및 개발사업 추진으로 태백시와 ㈜부영이 상생 협력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임대 APT가 들어서게 될 옛 KBS방송국 부지는 시가 지난 2011년도에 91억 원에 매입해 지난달에 133억 원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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