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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농기원 약용작물 산업화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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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농기원 약용작물 산업화에 나선다
  • 춘천/ 이승희기자
  • 승인 2018.11.1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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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석)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우리도 특성화가 가능한 주요 약용작물(더덕, 만삼, 대황)의 종자생산 보급 확대를 꾀하고자 품종육성과 종자생산·보급 체계구축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공동연구의 대상인 3작목(더덕, 만삼, 대황)은 품종개발이 되어 있지 않거나 종자 채종기술 부족으로 균일한 가공원료의 수급과 재배단지를 확대 및 규모화 하는데 큰 걸림돌로 작용하여 산업체 가공원료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그중 일부 약용작물은 아직까지 농가 자가채종이나 임간, 자생지 채취 및 수입 등의 방식으로 농가 단위 전파되고 있어 생산물에 대한 지역별 품질과 성분함량 등 품질을 보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약용작물 산업화 시장(한약재, 건강기능성 식품, 화장품 등) 규모는 확대되고 차세대 성장 동력원으로 부상하고 있으나, 원료의 균일한 성분·품질이 보장되지 못하는 점이 산업화 접목에 큰 제약으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에 강원도농업기술원(인삼약초연구소)에서는 품종개발이 미흡한 일부 약용작물의 표준 품종개발과 최적 채종지 선정 및 채종 기술개발을 통해 종자보급 확대와 산업화 기반을 구축하고자 농촌진흥청(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과 공동연구를 추진하게 되었다.


본 연구과제는 국비 300백만원을 투자하여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추진되는 중장기 연구개발과제로 먼저 1단계(’17~’18)에서는 품종개발을 위한 유용 유전자원의 수집과 특성 검정을 통해 유망계통을 선발하였고, 종자 채종적지를 선정하고자 도내 주요 지대(평야지 철원, 준고랭지 평창, 고랭지 태백)에서 각각 생육, 채종, 종자 충실도, 병해충 발생정도 등을 비교하여 검정하였으며, 이후 2019년까지 기후환경에 따른 연차변이를 검정할 계획에 있으며, 본 과제가 완료되는 2021년까지는 3품종 개발과 더불어 종자채종의 최적지역 선정과 채종기술을 개발하여 향후 도내 농가들의 종자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강원도농업기술원 김태석 원장은 “본 연구과제를 통해 그동안 재배면적의 한계와 원료수급 등 여러 가지 산업화 연계에 문제가 되는 점 등을 해결하여 강원도 약용작물 생산 농가의 경쟁력 제고와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본 과제에 대한 큰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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