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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나를 찾아 비상하는 서초여성들’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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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나를 찾아 비상하는 서초여성들’ 아카데미
  • 이신우기자
  • 승인 2019.08.12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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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까지 40명 모집 20~50대 여성…직업교육 연계도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그동안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았어요. 아이를 위한 교육만 들었지 나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지 못했는데요. 아이들과 할 수 있는 대화도 풍부해졌고, 사회의 일원으로 자신감을 갖게 되었어요”

 


 

서초 나비코치 아카데미를 다녀간 한 수료생의 이야기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운영하고 있는 ‘서초 나비코치 아카데미’가 여성들의 잠재적 가능성을 개발하고 일자리 연계, 지역사회 참여 등 일련의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서초 나비코치 아카데미는 결혼과 육아로 접어 두었던 여성들의 꿈을 찾아주고 사회적 역할을 하도록 돕는 전문코칭 교육과정이다. ‘나의 꿈을 찾아 비상하자’는 뜻에서 ‘나비코치’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구는 지난 2015년 한양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서초 나비코치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전국 1위의 고학력도시인 만큼(4년제 대졸 이상 가구주 비율 61.7% : 서울서베이도시정책지표조사) 여성들의 잠재적 가능성을 키우는 서초만의 특화된 자기개발 프로그램이 필요했다.

 

 

올해가 4년째, 그간 약 15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의 98%가 만족하고, 수료생의 약 50%(75명)는 예전 경력을 다시 이어 재취업을 하거나, 부모코칭 전문가, 진로코칭 강사, 인성교육 강사, 심리상담사, 작가, 비영리단체 활동가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다른 많은 곳에서도 ‘경단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있지만 일회성 교육으로 끝나지 않고 코칭카페 활동 뿐만 아니라 다른 직업교육까지 연계해 주는 것은 ‘서초 나비코치 아카데미’의 특징이다.

 


향후 구는 서초 나비코치 아카데미 수료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제5기 서초 나비코치 아카데미 기본과정 수강생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기본과정은 9월 4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10시 서초구청 9층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나비코치 과정에는 지난 날 경력단절여성으로 겪었던 어려움을 서초 여성들에게 되풀이 하지 않게 만들고 싶은 제 마음을 담았다” 며 “꿈을 향해 도전하는 여성들을 응원하고, 나비효과처럼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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