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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과천상의, 청년취업 활성화 ‘종횡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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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과천상의, 청년취업 활성화 ‘종횡무진’
  • 안양/ 배진석기자
  • 승인 2019.08.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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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학기술 인력양성·취업연계 과정 신설 일자리 제공진로캠프 운영·청년내일채움공제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경기 안양과천상공회의소(회장 이상호)가 안양시,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경기도교육청과 뜻을 모아 다양한 사업을 통한 청년취업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첫 번째로, 안양과천상공회의소는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안양시와 함께 오는 지난 12일부터 30일까지 3주 간 안양과천상공회의소 3층 소회의실에서 ‘반도체 공학기술 인력양성 및 취업연계 과정(1차)’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업종 우수중소기업으로의 취업까지 연계하여 양질의 일자리 제공 및 기업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반도체 산업은 우리 국가경제에 크게 기여하는 주요 산업으로, 우리나라가 선도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영역에서는 세계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진전으로 반도체 산업의 경계와 분야는 더욱 다변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반도체 산업 전문기술인력의 필요성도 함께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안양과천상공회의소는 청년들이 해당 분야에서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반도체 공학기술 인력양성 및 취업연계 과정’을 신설했으며, 교육 수료 후 취업까지 순조롭게 연계될 수 있도록 안양지역 내 소재 반도체 관련 우수기업인 ㈜프로텍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안양 및 인근지역 대학졸업예정자 및 졸업자 15명이 선발 확정되어 1차 과정에 참여한다.

두 번째로, 안양과천상공회의소는 안양시 6개 특성화고등학교 신입생 약 1,160명을 대상으로 청호인재개발원(경기 화성 소재)에서 지난 13일부터 내달 3일까지 각 학교별로 약 한달 간 ‘내 인생의 나침반’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로캠프를 운영한다.

진로캠프는 안양시와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으로 다채로운 진로활동과 특강 등을 통해 특성화고등학교 신입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발견해 합리적인 진로설계와 취업준비를 하는 데 발판을 제공하고자 시행한다.

이상호 회장은 “체계적인 직업교육을 통한 인적자원 개발은 국가경쟁력을 뒷받침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기업현장에서 어떤 인재를 필요로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이를 통해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업선택 뿐 아니라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안양과천상공회의소-회원기업 인사노무담당자-특성화고등학교 취업담당자 간 FT팀을 구성해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생의 취업과 관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안양과천상공회의소가 청년취업 활성화를 위해 주력하는 세 번째 사업으로, 청년내일채움공제와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가 있다.

이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운영기관으로 지정받아 수행하는 사업으로, 청년근로자가 중소기업에서 경력을 쌓으면서도 목돈마련을 할 수 있게 하고, 중소기업은 좋은 인재를 확보해 장기 근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 사업의 핵심내용은 청년이 적립한 공제금에 정부지원금과 복리이자를 더해 근로자에게 성과보상금 형태로 지급하는 것이다.

‘청년내일채움공제’의 경우, 2년 이상 장기근속 한 청년근로자는 만기공제금 1600만원과 이자를, 3년 이상 장기근속 한 청년근로자는 3000만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의 경우, 5년 이상 장기근속을 유도할 수 있고, 청년근로자는 3000만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어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임금격차를 줄일 수 있다.

이상호 회장은 “이 사업을 통해 청년실업과 중소기업 구인난을 해소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 한다”며, “안양지역 내 기업과 청년들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양과천상공회의소는 전년도에 683개 기업의 청년근로자 1,500명이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올해는 상반기에 610개 기업에 1,400명을 달성했다. 연말까지 2,000명의 청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안양/ 배진석기자
baej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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