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필의 돋보기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양동익의 시선 기사 (23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최승필의 돋보기] 위태로운 국가 경제 안전망 [최승필의 돋보기] 위태로운 국가 경제 안전망 우리나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반드시 갚아야 하는 나랏빚이 1100조 원을 넘어서는 등 국가 재정에 ‘경고등’이 켜졌다.정부가 지난 11일 국무회의에서 ‘2023 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심의·의결한 가운데 국가결산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중앙정부 채무의 경우 1092조5000억 원으로, 1년 전에 비해 59조1000억 원 늘었다고 밝혔다.또, 지방정부 채무는 전년에 비해 3000억 원 늘어난 34조2000억 원으로, 중앙·지방정부를 포함한 국가채무는 무려 1126조7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 같은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4-04-14 15:08 [최승필의 돋보기] 올바른 선택, 한국정치의 신뢰도 높이는 일 [최승필의 돋보기] 올바른 선택, 한국정치의 신뢰도 높이는 일 “우리들 몸이 없어진 뒤의 일은(오제신후사·吾儕身後事), 단지 청렴 염(廉)자 하나를 지키는 것이요(지수일렴자·只守一廉字), 검소를 숭상하고 사치를 억제하는 것이(숭검박억사미·崇儉朴抑奢靡) 정치하는 데 먼저 할 일이다(위치지선무·爲治之先務).청백리(淸白吏)로 널리 알려진 조선시대의 명재상이었던 황희(黃喜, 1362년~1452년) 정승의 말이다.호가 ‘방촌(厖村)’인 황희는 조선에서 가장 영의정을 오래 역임한 인물로, 영의정 18년, 좌의정 5년, 우의정 1년 등 총 24년을 정승 자리를 유지하는 등 태조 때부터 조선 초 4대에 걸쳐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4-04-07 13:19 [최승필의 돋보기] 서리를 밟으면 만물은 얼어붙는다 [최승필의 돋보기] 서리를 밟으면 만물은 얼어붙는다 서리를 밟으면 단단한 얼음이 이른다는 뜻의 ‘이상견빙지(履霜堅氷至)’라는 말이 있다.단풍잎 하나가 땅에 떨어지는 가을이 되어 서리를 밟게 되면 차츰 날씨가 추워져 끝내는 천지 만물이 모두 얼어붙는 깊은 겨울이 오게 된다는 의미로, 사물의 형태나 일의 형세가 아직 미약하나 점차 강성해질 수 있으니 경계해야 한다는 뜻이다.이 말은 유교의 경전 중 3경의 하나인 역경(易經)의 곤괘(坤卦, 주역 64괘 중 2번째에 있는 유교 기호) 초효(初爻, 6효 중 맨 밑에 있는 효)에 있는 효사(爻辭, 각 효를 풀이한 말)다.이는 인간들이 쉽게 느끼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4-03-31 11:35 [최승필의 돋보기] 국민의 적(敵) [최승필의 돋보기] 국민의 적(敵) “우리 속담에 ‘말하고 다니는 것’을 나팔 불고 다닌다고도 하나니, 사람 사람이 다 나팔이 있어 그 나팔을 불되 어떤 곡조는 듣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어떤 곡조는 듣는 사람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며, 어떤 곡조는 슬프게 하고, 어떤 곡조는 즐겁게 하며, 어떤 곡조는 화합하게 하고, 어떤 곡조는 다투게 하여 그에 따라 죄와 복의 길이 나누이게 되느니라”소태산(少太山) 부처님의 법문(法門)에 나오는 말이다.옛날 중국 북주(北周)에 하돈(賀敦)이라는 대장군이 있었다. 그는 전쟁터에서 혁혁한 공로를 세웠지만 조정으로부터 받은 상이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4-03-17 16:24 [최승필의 돋보기] 여성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투자한다면 [최승필의 돋보기] 여성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투자한다면 “2021년 이후 출산한 직원 자녀 70명에게 직접적인 경제지원이 이뤄지도록 출산장려금 1억 원씩 총 70억 원을 지급하고, 셋째까지 출산한 임직원 가정에 대해서는 국가가 토지를 제공한다면 임차인의 조세부담이 없고, 유지보수 책임이 없는 국민주택을 제공하겠다”지난 2월 5일 서울시 중구 소재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부령그룹의 2024년 시무식에서 이부영 회장이 심각한 인구문제로 현실화하고 있는 저출산 문제와 관련, 직원들의 출산을 장려하는 이 같은 내용의 화끈한 조치를 소개했다.그로부터 한 달 뒤인 지난 5일 윤석열 대통령은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4-03-10 10:00 [최승필의 돋보기] 국민의 요구, 사회적 책무성을 위해 희생하는 의사 [최승필의 돋보기] 국민의 요구, 사회적 책무성을 위해 희생하는 의사 '히포크르테스 선서'는 수 세기에 걸쳐 의사들이 의업을 시작할 때 지켜야 할 윤리적 지침으로 존중받아 왔다.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의사의 도덕적·윤리적 책임을 강조하고, 의사가 직업적 실천을 통해 인류의 건강과 복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고 있는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사태가 2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공표한 전공의들의 복귀 시한(2월 29일)이 사흘을 넘기고 있으나 전국 주요 병원에서는 전공의들의 복귀 수준은 미미해 보인다.전공의 공백 사태가 지속되면서 의료 현장에서는 환자들의 피해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4-03-03 11:48 [최승필의 돋보기] 0점 의원의 대표는 누구십니까 [최승필의 돋보기] 0점 의원의 대표는 누구십니까 중국 사마천(司馬遷)이 한(漢)나라 무제 때 쓴 역사책 사기(史記) 회음후열전(淮陰侯列傳)에 ‘천여불취 반수기앙(天與不取 反受其殃)’이라는 말이 나온다.진(秦)나라가 어지러워지자 한신(韓信)은 처음에 항우(項羽)를 섬겼으나 중용되지 않자 유방(劉邦)에게로 갔고, 이후 승상 소하(蕭何)의 도움으로 한군(漢軍)을 이끌며 크게 공을 세움으로써 제왕(齊王)이 됐다.전세가 차츰 불리해진 것을 느낀 항우는 사신을 보내 한신에게 중립을 지키라고 설득했다.항우의 사신이 떠나간 뒤 천하가 한신의 손에 의해 좌우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던 제나라 변사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4-02-25 15:03 [최승필의 돋보기] 발길 끊길 위기에 처한 제3지대 [최승필의 돋보기] 발길 끊길 위기에 처한 제3지대 중국을 전한 시대 무제(武帝) 때 급암(汲)과 정당시(鄭當時)라는 충신이 있었다. 급암은 의협심이 강하고 성품이 대쪽 같아 황제 앞에서도 하고 싶은 말을 거침없이 다 하는 편이었다.급암은 동료 대신들이 그 점을 나무랄 때면 이렇게 반박했다고 한다. “폐하께서 이 사람이나 공들 같은 신하를 두심은 올바른 보필로 나라를 부강케 하고, 백성들을 편안케 하시고자 함인데, 누구나 듣기 좋은 말만 하여 성총(聖聰)이 흐려지기라도 한다면 그보다 더한 불충이 어디 있겠소? 그만한 지위에 있으면 설령 자기 한 몸 희생을 각오하고라도 폐하를 욕되게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4-02-18 11:51 [최승필의 돋보기] 태극전사들의 정신력은 위대했다 [최승필의 돋보기] 태극전사들의 정신력은 위대했다 “쓰러질지언정 무릎을 꿇지 않는다. 월드컵에 오고 싶어도 못 온 선수, 운이 없어 오지 못한 선수도 많다. 그들의 꿈과 희망도 우리 대표팀이 가져가야 할 사명감이라고 생각한다”지난 2015년 제16회 호주 아시안컵에서 손흥민(토트넘) 선수와 함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출전했던 박지성 선수의 말이다.그리고 9년 뒤 카타르에서 18회째 열리고 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주관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 태극전사의 주장인 손흥민 선수는 사우디와의 경기 전 라커룸에서 동료 선수들과 함께 어깨동무를 하며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한다.“실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4-02-04 14:11 [최승필의 돋보기] ‘남 일 같지 않다’는 생각으로 실천해야 [최승필의 돋보기] ‘남 일 같지 않다’는 생각으로 실천해야 ‘아노미(Anomie : 사회 구조와 무규범성)’는 에밀 뒤르켐(Emile Durkheim)에 의해 최초로 주장된 이론으로 ‘긴장 이론(straintheory)’의 뿌리를 이룬다.아노미는 한 사회를 지배하는 강력한 가치관이 세력이 약화하고, 한 가지 이상의 서로 다른 가치관이 동등한 세력을 가지면서 한 사회 내에서 공존하는 현상이라는 것이다.아노미 상태에서 살고있는 개인들은 어떤 가치관을 따라야 할지와 같은 가치관의 혼란을 경험하게 되며, 따라서 그 사회에서 지배적인 가치·규범에서 벗어난 행동인 일탈행위의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4-01-28 11:10 [최승필의 돋보기] 저출산 대응 재원,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최승필의 돋보기] 저출산 대응 재원,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지난해 12월 뉴욕타임스(NYT)의 칼럼니스트 로스 다우서트는 0.7명으로 줄어든 한국의 ‘합계출산율’을 소개하면서 흑사병 창궐로 인구가 급감했던 14세기 중세 유럽 시기보다 더 빠른 속도로 한국의 인구가 감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한국은 소멸하는가?’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한국은 선진국들이 안고 있는 인구감소 문제에 있어 두드러진 사례연구 대상국”이라며 지난해 3분기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0.7명으로, 1년 전에 비해 0.1명 줄었다는 통계청 발표 내용을 소개했다.그는 “이 수준의 출산율을 유지하는 국가는 한 세대를 구성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4-01-21 11:22 [최승필의 돋보기] 조각(彫刻)할 수 없는 대한민국 정치 되살리는 길 [최승필의 돋보기] 조각(彫刻)할 수 없는 대한민국 정치 되살리는 길 “宰予晝寢(재여주침)이어늘 子曰(자왈) 朽木(후목)은 不可雕也(불가조야)요 糞土之墻(분토지장)은 不可也(불가오야)니라”재여가 낮잠을 자는 모습을 보고 공자가 말했다. “썩은 나무에는 조각할 수 없고, 더러운 흙으로 쌓은 담장은 손질할 수 없다”재여는 자아(子我) 또는 재아(宰我)라고도 부르는 공자의 제자다. 공자의 10대 제자 중 자공과 더불어 언변(言辯)이 가장 뛰어난 인물 중 하나다.논어(論語)와 사기(史記)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 등에 이처럼 낮잠을 자는 재여를 꾸짖는 공자와 공자에게 따져 묻는 재여의 모습이 여러 차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4-01-14 13:13 [최승필의 돋보기]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 [최승필의 돋보기]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 법이 제대로 행해지지 않는 것은 위에 있는 사람부터 법을 어기기 때문이라는 뜻의 ‘법지불행자상정지(法之不行自上征之)’라는 말이 있다.중국 전국시대(戰國時代) 진(秦)나라의 법가(法家)를 대표하는 정치가이자 개혁·사상가인 상앙(商)이 한 말이다.‘사기’에 따르면 어릴 때부터 법으로써 나라를 다스리는 학문인 ‘형명학(形名學)’에 관심이 컸던 상앙은 진나라의 군주였던 진효공(秦孝公)의 절대적인 신임 아래 새 법령을 반포(頒布)하고, 시행했으나 법이 너무 번거롭고 무거워 당시 대신과 백성들의 불평불만이 많았다.그러던 어느 날 평소 상앙을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4-01-07 15:26 [최승필의 돋보기] 천(川)이 고요하면 달(月)도 고요하다 [최승필의 돋보기] 천(川)이 고요하면 달(月)도 고요하다 “하늘에 떠 있는 밝은 달이 어느 천은 작은 것이기에 작게 비추고 어느 강은 큰 것이기에 더 많이 비추어서는 안된다”국왕이 힘 있고 돈 많은 사람에게 은혜를 많이 베풀어 주고, 힘없고 가진 것 없는 서민들에게는 작게 베푸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공평하게 베풀어 주어야 한다는 뜻이다.조선의 제22대 왕 정조(正祖)가 말한 ‘만천명월주인옹(萬川明月主人翁)’에서 나온 말이다.이 말은 군주(君主)의 초월적인 위상을 설명함과 동시에 자신에게 막대한 책임감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만천(萬川)’은 만 개의 시내로, 한강과 대동강 등 큰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4-01-02 10:20 [최승필의 돋보기] 천재성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최승필의 돋보기] 천재성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심했던 1962년 미국 남부지역을 배경으로 한 영화 ‘그린북(Green Book)’은 인종차별과 편견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이다.당시 뉴욕의 브롱스 클럽에서 웨이터로 일하던 백인 ‘토니 발레롱가’, 별명은 ‘떠버리’로, 주먹질과 처세에 능하고 상황판단이 빨라 클럽 진상 손님들에 대한 해결사 노릇을 해왔다.그는 클럽이 인테리어 공사에 들어가며 2달간의 무급 휴직을 얻게 되지만 아내와 아들 둘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이었기에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그는 이탈리아게 미국인으로, 주변 환경에 휩쓸려 흑인에 대한 편견을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3-12-25 11:36 [최승필의 돋보기] 매사마골(買死馬骨)의 교훈 [최승필의 돋보기] 매사마골(買死馬骨)의 교훈 진시황(秦始皇)이 중국을 통일하기 전까지 여러 나라가 끊임없이 싸우던 전국시대(戰國時代) 때 이야기다.당시 연(燕)나라에 소왕(昭王)이라는 임금이 있었다. 그는 이웃 제(齊)나라의 침입으로 영토를 절반 이상 빼앗기고, 부왕(父王)마저 사망한 상황에서 왕에 즉위했다.소왕은 제나라에 복수하고, 나라를 부흥시키기 위해 인재를 영입하고자 했다. 그때 매우 지혜롭고 이름이 알려진 곽외(郭)라는 인물이 연나라를 찾아왔다.소왕은 그에게 “나라를 강하게 만들어 제나라에 복수하고 싶소. 하지만 뜻을 같이할 인재를 얻을 수 없으니 어찌하면 좋겠소?”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3-12-17 11:34 [최승필의 돋보기] 연령별 노동시장의 균형을 맞추는 열쇠 [최승필의 돋보기] 연령별 노동시장의 균형을 맞추는 열쇠 40대 일자리 감소 문제가 현실화했다.지난해 일자리가 87만 개 늘면서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지만 늘어난 일자리의 절반 이상이 60대 이상 고령층에 집중됐고, 경제의 허리인 40대는 5.7%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처음으로 50대 일자리 규모에 밀렸다.이 같은 현상이 우려스러운 현안으로 부상한 지 이미 오래지만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 최우선 국정과제인 공공부문 일자리 확충 사업이 고용 시장에서 청년층의 입지를 좁힌 결과로 작용했다는 지적이다.통계청이 문재인 정부 시절인 지난 2020년 2월 고용동향 발표 당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3-12-10 13:37 [최승필의 돋보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출판기념회 [최승필의 돋보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출판기념회 ‘출판(出版)’은 책이나 회화 따위를 인쇄해 세상에 내놓는다는 뜻이다.출판의 역사는 인류 문화사의 발달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문명이 발달하면서 발생하는 정보는 인간의 기억으로 보관할 수 있는 양을 초과하게 됐고, 일정한 형태를 통해 이를 저장할 필요가 생긴 것이다.이를 위해 바위에 특정한 기호를 새기는 식으로 기록이 이뤄졌고, 도시가 발전하면서 종이가 발명되기 이전의 종이와 비슷한 갈대과 식물인 파피루스나 죽간, 양피지 같은 형태의 기록매체가 등장했다.자료에 따르면 책의 최초의 재료가 된 것은 BC3000년경부터 이집트에서 사용되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3-12-03 13:04 [최승필의 돋보기] 그들의 덕목, 남의 말 파악하기 [최승필의 돋보기] 그들의 덕목, 남의 말 파악하기 중국 춘추시대 사상가인 공자(孔子)는 평소 덕(德)을 행해야 하며, 말(言)을 삼가서 행동에 부족한 점이 없도록 힘써야 한다고 했다. 그래도 말에 남음이 있어 표현하고 싶다면 ‘언고행(言顧行)’하며 ‘행고언(行顧言)’하라 했다.‘언고행(言顧行)’은 ‘말은 행동을 돌아본다’는 뜻이고, ‘행고언(行顧言)’은 ‘행동은 말을 돌아본다’는 뜻이다.누구나 감히 다하지 못한 말들을 하고 싶을 땐 ‘할 말들이 행동에 어긋나지는 않는지’를 돌아봐야 하고, 그러고 나서 ‘했던 행동이 말과 일치했는지’를 꼭 돌아봐야 한다는 의미다. 돌아본다는 것은 반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3-11-26 11:26 [최승필의 돋보기] 군공항 이전법안, 반드시 폐기돼야 하는 이유 [최승필의 돋보기] 군공항 이전법안, 반드시 폐기돼야 하는 이유 “1987년 이후 우리 민주주의는 사회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지만 2000년대 이후 우리 사회의 빠른 성장에 비해 민주주의의 발전이 정체됨에 따라 국민이 체감하는 정치 효능감이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정치가 ‘시대적 과제 해결’과 ‘사회적 갈등 해소’라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다”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해 11월 3일 ‘SBS D포럼’에 연사로 나서 ‘분권과 공유의 제도화’, ‘국민통합형 개헌’ 등 협력의 정치를 견인하고, 시대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정치의 역할에 대해 이같이 주장했다.당시 포럼의 주제는 ‘다시 쓰는 민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3-11-19 13:13 처음처음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