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나랏말싸미] '세배'와 '새배' [나랏말싸미] '세배'와 '새배' 부모님께 세배를 올렸다부모님께 새배를 올렸다세뱃돈은 얼마를 주는게 좋을까새뱃돈은 얼마를 주는게 좋을까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만에 거리두기 없는 대면 설 명절을 앞두고 있다.새해를 맞아 의례적으로 웃어른께 드리는 문안 인사를 뜻하는 이 단어는 해 세(歲)와 절 배(拜)로 이뤄진 '세배(歲拜)'가 맞는 표현이다.이에 세배를 한 뒤 받는 돈도 '세뱃돈'이 올바른 표현이다.다음은 사전적 의미다.● 세배► 명사 : 섣달그믐이나 정초에 웃어른께 인사로 하는 절. ≒세알. ・ 세배를 드리다. ・ 세배를 올리다. ・ 세배를 받다. ・ 세배를 다 나랏말싸미 | 이현정기자 | 2023-01-16 16:13 [나랏말싸미] '허구헌 날'과 '허구한 날' [나랏말싸미] '허구헌 날'과 '허구한 날' 그는 허구헌 날 술을 마셨다그는 허구한 날 술을 마셨다신세한탄만 하며 허구헌 시간을 보내고 있다니신세한탄만 하며 허구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니매우 오랜 날과 세월, 시간을 보내는 것을 의미하는 뜻으로 쓰이는 이 단어는 '허구하다'가 원형이다.하지만 첫 음절때문에 '허구헌'으로 잘못쓰는 경우가 많다.'허구하다'에서 파생된 '허구한'을 기억하면 헷갈리지 않을 수 있다.다음은 사전적 의미다.●허구-하다►형용사(‘허구한’ 꼴로 쓰여) : 날, 세월 따위가 매우 오래다.・ 허구한 세월.・ 허구한 날 팔자 한탄만 한다.・ 그는 살 궁리는 안 하 나랏말싸미 | 이현정기자 | 2022-12-05 17:52 [나랏말싸미] '어이없다'와 '어의없다' [나랏말싸미] '어이없다'와 '어의없다' 어이없는 결과에 허무했다어의없는 결과에 허무했다자신의 잘못에도 당당한 모습에 어이가 없었다자신의 잘못에도 당당한 모습에 어의가 없었다황당하고 기가 막힐때 사용하는 이 단어는 '어이없다'가 맞는 표현이다.여기에서 '어이'는 '어처구니'를 뜻한다. 맷돌의 손잡이 또한 '어처구니'다.혼동해 사용하는 '어의'는 '왕을 치료하던 의원'으로 전혀 상관없는 단어다.'어이가 없네' 대사로 유명한 영화 '베테랑'의 한 장면으로 맞춤법 '어이없다'를 기억해보면 어떨까.다음은 사전적 의미다.● 어이► 명사 ・ 엄청나게 큰 사람이나 사물. =어처구니.● 나랏말싸미 | 이현정기자 | 2022-10-31 07:00 [나랏말싸미] '뒤풀이'와 '뒷풀이' [나랏말싸미] '뒤풀이'와 '뒷풀이' 오징어게임 에미상 수상 뒤풀이가 화제다오징어게임 에미상 수상 뒷풀이가 화제다결혼식을 마치고 뒤풀이에도 참석했다결혼식을 마치고 뒷풀이에도 참석했다'어떤 일이나 모임을 끝낸 뒤에 서로 모여 여흥을 즐기는 것'을 의미하는 이 단어는 사이시옷이 없는 '뒤풀이'가 올바른 표현이다.'뒤풀이'는 '뒤'와 '풀이'가 합해진 말로, '풀이'의 'ㅍ'이 거센소리로 시작하기 때문에 사이시옷이 붙지 않기 때문이다.( 제2장, 제2절 모음, 제12항)다음은 사전적 의미다.● 뒤-풀이► 명사① 어떤 일이나 모임을 끝낸 뒤에 나랏말싸미 | 이현정기자 | 2022-10-24 07:00 [나랏말싸미] '간지르다'와 '간질이다' [나랏말싸미] '간지르다'와 '간질이다' 코끝을 간지르는 꽃내음코끝을 간질이는 꽃내음나는 동생을 간지르며 놀아주었다나는 동생을 간질이며 놀아주었다살갗을 문지러 간지럽게 하는 것을 뜻하는 이 단어는 흔히 '간지럽히다' 때문에 '간지르다'로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올바른 표기는 '간질이다'가 맞다.'간질'은 '-이-'나 '-거리-', '-대-' 등이 결합돼 '간질이다', '간질거리다', '간질대다' 등으로 쓰여 동작의 반복을 나타내기도 하고, '간질간질'과 같이 중첩돼 부사로 쓰이기도 한다. [자료참고 : 고려대한국어대사전]다음은 사전적 의미다.●간질-이다►동사 : 살갗을 나랏말싸미 | 이현정기자 | 2022-10-17 07:00 [나랏말싸미] '황당무계'와 '황당무개' [나랏말싸미] '황당무계'와 '황당무개' 정말 황당무계한 소문이 퍼져있었다정말 황당무개한 소문이 퍼져있었다그에게는 황당무계한 구석이 있다그에게는 황당무개한 구석이 있다말이나 행동이 헛되고 터무니 없음을 뜻하는 이 단어는 '황당무계'가 바른 표현이다.황당무계의 '계(稽)'는 '상고할 계/조아릴 계'로 논의하고, 헤아림과 법식, 준칙을 뜻한다.'무계(無稽)'는 이러한 법식과 준칙, 헤아림이 없음(無)을 뜻하기에 황당무개가 아닌 '황당무계'로 적어야 한다.다음은 사전적 의미다.●황당무계-하다►형용사 : 말이나 행동 따위가 참되지 않고 터무니없다. ≒황탄무계하다. ・ 황당무계한 나랏말싸미 | 이현정기자 | 2022-10-03 15:21 [나랏말싸미] '쑥스럽다'와 '쑥쓰럽다' [나랏말싸미] '쑥스럽다'와 '쑥쓰럽다' 오랜만에 만나니 쑥스럽다오랜만에 만나니 쑥쓰럽다쑥스럽지만 용기를 내야겠다쑥쓰럽지만 용기를 내야겠다이 단어는 발음이 [쑥쓰럽따]라고 나기 때문에 헷갈리기 쉽지만 '쑥스럽다'가 표준어다.맞춤법 제3장 제1절 제5항에서는 ''ㄱ,ㅂ' 받침 뒤에서 나는 된소리는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나는 경우가 아니면 된소리로 적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대문이다.다음은 사전적 의미다.●쑥-스럽다▲형용사① 하는 짓이나 모양이 자연스럽지 못하여 우습고 싱거운 데가 있다. ・ 악수를 거절당하자 내밀었던 손이 오히려 쑥스러웠다. ・ 그는 그녀에게 나랏말싸미 | 이현정기자 | 2022-09-26 07:00 [나랏말싸미] '나지막이'와 '나지막히' [나랏말싸미] '나지막이'와 '나지막히' 그는 나지막이 속삭였다그는 나지막히 속삭였다나지막이 날아가는 새나지막히 날아가는 새낮은 위치나 잔잔하고 조용한 소리를 표현하는 이 단어는 형용사 '나지막하다'에서 파생된 부사 '나지막이'가 맞는 표현이다.'-이'와 '-히'에 관한 표기는 '한글 맞춤법' 제51항 "부사의 끝음절이 분명히 [이]로만 나는 것은 '-이'로 적고, [히]로만 나거나 [이]나 [히]로 나는 것은 '-히'로 적는다"라고 규정돼 있다.하지만 '나지막하다'에서 '나지막'은 형용사로 해당 규정 적용 대상이 아니다.다음은 사전적 의미다.●나지막-이►부사①위치가 꽤 나랏말싸미 | 이현정기자 | 2022-09-19 07:00 [나랏말싸미] '희한하다'와 '희안하다' [나랏말싸미] '희한하다'와 '희안하다' 이런 일이 생기다니 참 희한한 일이야이런 일이 생기다니 참 희안한 일이야그것 참 희한하다그것 참 희안하다'매우 드물거나 신기하다'는 뜻으로 사용되는 이 단어는 발음에서 오는 혼동으로 많이 헷갈리는 단어 중 하나다.형용사 '희한하다'는 [히한하다]로 발음돼야 하지만 'ㅎ'이 모음 사이에서 탈락되는 현상으로 [히안하다]로 발음되고 있기 때문에 헷갈리기 쉽다.'희안하다'는 존재하지 않는 잘못된 표현이다.다음은 사전적 의미다.●희한-하다►형용사 : 매우 드물거나 신기하다.・ 희한한 일.・ 처음 본 희한한 물건.・ 희한한 소문이 나돌다.・ 나랏말싸미 | 이현정기자 | 2022-08-22 07:00 [나랏말싸미] '치어'와 '치여' [나랏말싸미] '치어'와 '치여' 음주운전 차량이 행인을 치어 숨지게 했다음주운전 차량이 행인을 치여 숨지게 했다행인이 무단횡단을 하다 차량에 치어 숨졌다행인이 무단횡단을 하다 차량에 치여 숨졌다주로 자동차 사고와 관련한 기사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치다'는 '치어'와 '치여' 어떤 것으로 활용해야 할 지 헷갈리기 쉽다.행위의 주체에 따라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직접 치고 간 주체로 사용될 때는 '치다'의 활용형 '치어'를,사고를 당한 피해자일 경우에는 '치이다'의 활용형 '치여'를 사용하면 된다.'치다'='치어', '치이다'='치여'로 기억하면 된다. 다음은 사 나랏말싸미 | 이현정기자 | 2022-08-01 11:38 [나랏말싸미] '쫓다'와 '좇다' [나랏말싸미] '쫓다'와 '좇다' 뺑소니범을 쫓아갔다뺑소니범을 좇아갔다꿈을 쫓아 오늘도 달린다꿈을 좇아 오늘도 달린다'쫓다'와 '좇다'는 비슷한 뜻과 맞춤법 때문에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쫓다'는 명확한 대상을 잡거나 만나기 위해 따라가는 것을 의미한다.'좇다'는 목표, 이상, 행복 등 손에 잡히지는 않지만 추구하고 따르는 것을 의미한다.다음은 사전적 의미다.● 쫓다► 동사① 어떤 대상을 잡거나 만나기 위하여 뒤를 급히 따르다. ・ 쫓고 쫓기는 숨 막히는 추격전을 벌이다. ・ 어머니는 아들을 쫓아 방에 들어갔다. ・ 사냥꾼과 몰이꾼들은 눈 위에 방울방울 번진 핏자국 나랏말싸미 | 이현정기자 | 2022-07-25 11:59 [나랏말싸미] '반증'과 '방증' [나랏말싸미] '반증'과 '방증' 알리바이를 반증할 근거가 나왔다알리바이를 방증할 근거가 나왔다높은 실업률은 고용 불안의 반증이다높은 실업률은 고용 불안의 방증이다'반증'은 '반대되는 증거 또는 증명'을 뜻하며, '방증'은 '간접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도움 또는 증거'를 뜻한다.두 어휘를 모두 공통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단어는 '증거'다.'증거'로 대체하였을때 문맥상 '반대된다'는 수식어가 자연스럽게 맞을 경우에는 '반증'을, '간접적인, 간접적으로'라는 수식어가 알맞는 경우에는 '방증'을 사용하면 된다.다음은 사전적 의미다.● 반증(反證)► 명사① 어떤 사실이나 나랏말싸미 | 이현정기자 | 2022-07-11 07:00 [나랏말싸미] '부아'와 '부하' [나랏말싸미] '부아'와 '부하' 뉴스를 보는데 부아가 치밀었다뉴스를 보는데 부하가 치밀었다부아가 돋는 듯 했지만 참아냈다부하가 돋는 듯 했지만 참아냈다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거나 억울한 일을 당해 노엽고 화가 나는 상황을 표현하는 이 단어는 '부아'가 올바른 표현이다.표준어 규정 제17항에서는 "발음이 비슷한 형태 여럿이 아무런 의미 차이가 없이 함께 쓰일 때에는 그 중 널리 쓰이는 한 가지 형태만을 표준어로 삼는다"라고 규정하고 있다.'부아'는 의학적으로 허파를 뜻한다. 화가 날때 씩씩 거리는 것과 같은 소리가 '부아에서 난다'는 의미에서 비롯된 말이다.다음은 사 나랏말싸미 | 이현정기자 | 2022-07-04 12:18 [나랏말싸미] '아둥바둥'과 '아등바등' [나랏말싸미] '아둥바둥'과 '아등바등' 아둥바둥 살아왔다아등바등 살아왔다높은 곳에 올라가려고 아둥바둥했다높은 곳에 올라가려고 아등바등했다너무 아둥바둥할 필요없어너무 아등바등할 필요없어'무언가를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을 뜻하는 이 단어는 '아등바등'이 맞는 표현이다.'아둥바둥'은 'ㅏ'와 'ㅜ'의 발음 연결이 자연스러워 혼동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표준어 규정에 따르면 '아등바등'의 의미로 '아둥바둥'을 쓰는 경우가 있지만 '아등바등'만 표준어로 삼는다고 밝혔다.다음은 사전적 의미다.●아등-바등►부사 : 무엇을 이루려고 애를 쓰거나 우겨 대는 모양.・ 그는 변소 쇠창살을 나랏말싸미 | 이현정기자 | 2022-06-27 07:00 [나랏말싸미] '파투'와 '파토' [나랏말싸미] '파투'와 '파토' 그 약속은 파투가 났다그 약속은 파토가 났다화투가 질 것 같아 파투를 놓았다화투가 질 것 같아 파토를 놓았다일이 잘못되서 흐지부지 되거나 무효가 됨을 의미하는 이 단어는 '파투'가 맞는 표현이다.'파투'는 깨뜨릴 파(破)+싸울 투(鬪)의 한자어로, 직역하면 싸움을 깨뜨린다는 의미지만 화투놀이가 깨짐을 뜻하는 단어에서 파생돼 '일이 흐지부지 됨'까지 포괄적으로 뜻하게 됐다.'파토'는 무덤을 만들기 위해 풀을 베고 땅을 파는 것을 의미함으로 위의 문맥에는 맞지 않다.다음은 사전적 의미다.● 파투(破鬪)► 명사① 화투 놀이에서, 잘못되어 나랏말싸미 | 이현정기자 | 2022-06-20 07:00 [나랏말싸미] '곱배기'와 '곱빼기' [나랏말싸미] '곱배기'와 '곱빼기' 짜장면 곱배기로 주세요짜장면 곱빼기로 주세요곱절, 두배를 뜻하는 이 단어는 '곱빼기'만 표준어로 인정된다.'곱빼기'는 '곱절'을 뜻하는 '곱'에 그런 특성이 있는 사람이나 물건이라는 뜻의 접미사 '-빼기'가 합쳐진 단어다.다음은 사전적 의미다.● 곱-빼기► 명사① 음식에서, 두 그릇의 몫을 한 그릇에 담은 분량. ・ 그들은 모두 배가 고팠던 터라 자장면을 곱빼기로 시켜 먹었다.② 계속하여 두 번 거듭하는 일. ・ 곱빼기로 욕을 먹다. ・ 어려움을 곱빼기로 겪다. ● -빼기► 접사 (몇몇 명사 뒤에 붙어)① ‘그런 특성이 있는 사람이 나랏말싸미 | 이현정기자 | 2022-05-30 07:00 [나랏말싸미] '심난하다'와 '심란하다' [나랏말싸미] '심난하다'와 '심란하다' 그는 심난한 얼굴로 앉아있었다그는 심란한 얼굴로 앉아있었다심난한 마음에 잠이 오지 않는다심란한 마음에 잠이 오지 않는다심난했던 과거는 잊고 희망을 품어본다심란했던 과거는 잊고 희망을 품어본다'심난하다'와 '심란하다'는 전혀 다른 뜻이지만 발음이 비슷해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심난하다'의 어근은 '심할 심(甚)+어려울 난(難)'으로 형편이나 처지가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말한다.'심란하다'의 어근은 '마음 심(心)+어지러울 란(亂)'으로 마음이 매우 어지럽고 괴롭다는 '심경'을 표현한 단어다.이 둘의 쓰임새가 헷갈린다면 문장 속에서 나랏말싸미 | 이현정기자 | 2022-05-23 07:00 [나랏말싸미] '산림'과 '삼림' [나랏말싸미] '산림'과 '삼림' 이번 화재로 산림 0.5ha가 전소했다(O)이번 화재로 삼림 0.5ha가 전소했다(X)아마존 산림 벌채 규모가 늘고 있다(X)아마존 삼림 벌채 규모가 늘고 있다(O)'산림'과 '삼림'은 발음이 비슷해 혼동하기 쉬우나 한자를 살펴보면 그 뜻에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산림'은 뫼산(山)+수풀 림(林)으로 '산과 숲'을 의미한다.반면 '삼림'은 나무 빽빽할 삼(森)+수풀 림(林)의 조합으로 '나무가 우거진 숲'을 의미한다.문장 속에 표현된 뜻을 파악한다면 헷갈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다음은 사전적 의미다.● 산림(山林)►명사① 산 나랏말싸미 | 이현정기자 | 2022-05-16 07:00 [나랏말싸미] '으스대다'와 '으시대다' [나랏말싸미] '으스대다'와 '으시대다' 그는 한껏 으스대며 걸었다그는 한껏 으시대며 걸었다그렇게 으스대다 큰 코 다친다그렇게 으시대다 큰 코 다친다'우쭐거리는 모습'을 표현한 이 단어는 '으스대다'만 맞는 표현이다.'으시대다'는 '으스대다'의 북한어다.표준어 규정 2장 4절 17항에 따르면 ''으스대다'의 의미로 '으시대다'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으스대다'만 표준어로 삼는다'고 규정돼 있다.다음은 사전적 의미다.●으스-대다►동사 : 어울리지 아니하게 우쭐거리며 뽐내다.・ 자기 지방 출신 국회 의원 이름을 마치 친구나 되듯 아무개가 어쩌고 하면서 으스대곤 했어요.≪김승옥 나랏말싸미 | 이현정기자 | 2022-05-09 07:00 [나랏말싸미] '대가'와 '댓가' [나랏말싸미] '대가'와 '댓가' 그는 혹독한 대가를 치렀다그는 혹독한 댓가를 치렀다대가없는 선의댓가없는 선의일상 생활속에서 무심결에 틀리게 사용하고 있지만 틀렸는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노력이나 노동에 대한 보수, 결과물을 뜻하는 이 단어는 [대ː까]로 발음돼 '사이시옷'이 들어간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대가는 대신할 대(代)와 값가(價)가 합쳐진 '한자어+한자어'의 결합으로 '사이시옷'을 사용할 수 없다.그러므로 '대가'만 표준어로 인정받는다.다음은 사전적 의미다.● 대가►명사① 물건의 값으로 치르는 돈. =대금. · 물품의 대가를 지불 나랏말싸미 | 이현정기자 | 2022-05-02 07:00 처음처음이전이전12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