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54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時] 참 많이 사랑했네 [時] 참 많이 사랑했네 소년 한영민 참 많이 사랑했네운명적으로 만나서숙명적으로 헤어지고뜨겁게 사랑하고그리고 헤어지고또 사랑하고 헤어지고그때마다 너무 아파서다시는 안 사랑한다고맹세해놓고또 사랑하고다시 또 이별하고아프고 슬프고 외로워서또 사랑하고그사랑 시류에 밀려서생각이 어리석어서교만하고 바보같아서다시 헤어지고그리고 혼자되어고독하고 슬픈 삶인가참 많이 사랑하고수없이 헤어지고그렇게 참 많이 사랑했네[전국매일신문 詩] 소년 한영민 2024-01-05 07:00 [時] 우리 사랑했던 기억은 [時] 우리 사랑했던 기억은 소년 한영민 사랑이 오롯이세류에 의해 깨어졌지만우리 사랑했던기억은 잊지말기를사랑이 미움으로이별을 가져왔지만우리 행복했던추억은 소중히 간직하기를어느듯 시간이 지나가남인듯 살아가고 있지만포근하고 아름답던우리 기억은 잊지말기를시류에 흔들려세월에 속아서시절에 배반당해꼬이고 꼬여서 헤어졌지만그렇게 사랑했던기억들은 잊지말아요사랑하면서 사랑하기에 사랑하니까우리 뒤돌아 섰지만그래도 그렇게뜨거웠던우리 사랑했던기억은 잊지말아요[전국매일신문 詩] 소년 한영민 2023-12-29 07:00 [기고] 생명의 문, 방화문을 닫아주세요 [기고] 생명의 문, 방화문을 닫아주세요 김미라 전남 강진군 119 구조대장 겨울철은 계절적 특성에 따라 난방기구 사용과 실내 활동이 늘어나 4계절 중 화재 발생 건수가 가장 많고, 화재에 따른 인명피해 비율도 가장 높다. 이에 따라 화재 발생 시, 화재 확산을 지연시키는 역할을 하는 방화문의 관리가 강조되고 있다.방화문은 소방시설법(제10조)에 규정된 건축법(제49조)에 따라 건축물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복도나 계단, 출입구 등 연기 불꽃의 확산을 막기 위해 설치되는 문이다.방화문은 비상구나 계단에서 탈출 방향으로 문을 밀고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화염, 연기, 열 등을 차단할 수 있는 2023-12-21 10:15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지구를 깨우는 소리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지구를 깨우는 소리 시인 이오장 지구를 깨우는 소리 - 조규수作 내 아내를 사랑하는 놈밤이면 몰래 찾아온다허락도 없이 아내의이곳저곳을 훑어보다가제 놈이 좋아하는 곳에서번개를 친다으악!지구를 깨우는 비명두 손에 고양이 얼굴열 손톱에 고양이 발톱 씌워 전쟁을 한다무례한 놈아내의 장단지를 함부로 드나들다니씩씩거리며 그놈을 잡아내면그녀는 어느새 평화의 잠이 든다[시인 이오장 시평]역사 이래로 아내를 가장 사랑한 남자는 누구일까. 양귀비를 사랑하다 나라를 망친 당 현종, 장녹수를 사랑하다 쫓겨난 연산군, 왕비를 너무 사랑하여 후궁을 두지 않는 조선의 현종, 드러나지 않았지 2023-12-20 07:00 [기고] 송구(送舊)의 자세 [기고] 송구(送舊)의 자세 김병연 시인·수필가 영국이 낳은 세계적 문호 셰익스피어는 끝맺음이 좋아야 모든 것이 좋다고 했다. 유종의 미란 우리말도 있다. 시작도 중요하지만 끝은 더욱 중요하다. 작심삼일은 수치이고 용두사미는 더 큰 수치이다. 최후의 승리자가 진짜 승리자이다. 한 해가 또 지나간다. 어느덧 한 해가 서서히 저물어 간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대단원의 막을 서서히 내리고 있다. 우리 지난날을 반성해 보자. 반성 없는 삶은 발전이 없다. 조용히 자신을 성찰하고 힐문하고 책망하자. 그래야 삶은 발전이 있다. 한 해를 보내면서 세 가지 물음을 자신에게 던져보자. 첫째, 2023-12-19 12:59 [時] 아직 준비가 안됐는데 이별인가 [時] 아직 준비가 안됐는데 이별인가 소년 한영민 이별인가어느새 이별인가간 줄도 몰랐는데뒤돌아 보니저만치 가버렸네간다는 소리도 없이가기로 한적도 없는데벌써 저만치 가버렸네아직 준비가 안됐는데언제 가버렸니함께 사랑해놓고혼자만 가버리면남은 사람은 어쩌라고어느새 가벼렸니이별이니아직 준비가 안됐는데혼자만 가버렸니함께 사랑했으니갈때도 함께라면좋으련만어느새 가버렸니이별이구나아직 준비안됐는데혼자만 가버리는진짜 이별이네난 아직 준비가 안됐는데[전국매일신문 詩] 소년 한영민 2023-12-15 07:00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풍경 좋다는 말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풍경 좋다는 말 시인 이오장 풍경 좋다는 말 - 박강남作풋풋한 젊은이를 보면싱그럽다 못해 이슬이 비껴갈 듯하다엄마의 풋풋한 시절 내가 모르듯나도 한때 파릇한 시절 있었지만그런 때가 있었는지 설풋하다세월 제법 흘러젊어 보인다는 말 들어도신록의 계절 지나젊지도, 예쁘지도 않다는 걸 알기에이제는 너그럽게 물들어얼굴풍경 좋다는 말 듣는 삶이기를[시인 이오장 시평]사람은 깨닫는 시기가 되면 철이 들었다고 한다. 철이 든다는 건 사리를 판단하고 자기 의지력으로 삶을 개척할 나이가 되었다는 뜻이다. 그러나 철이 들 때는 이보다 훨씬 뒤의 일이다. 철학적으로나 인간적으로 사 2023-12-13 07:00 [기고] "청년과 행정의 협치로 피어나는 청년정책" [기고] "청년과 행정의 협치로 피어나는 청년정책" 양소윤 경남 사천시 청년정책네트워크 대표 사천시에 거주하고 생활권을 둔 청년에게 다양한 분야의 참여기회를 보장하며 자립기반을 만들어 주기 위해 2020년 4월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하였다. 시 차원에서 청년 정책에 관해 관심을 두기 시작한 것은 불과 3년 남짓에 지나지 않는다.고향 사천시에서 청년으로 살아가며 청년 문제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사천시 청년정책네트워크에서 꾸준히 목소리를 낸 것은 3년 차로, 사천시의 청년 정책과 나의 청년 활동은 같은 시간 속에 천천히 그리고 단단히 걸어왔다고 볼 수 있다.청년들의 지역이탈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은 무엇이 있을까?주거, 일자리 2023-12-10 10:02 [時] 그사랑 어찌 잊나요 [時] 그사랑 어찌 잊나요 소년 한영민 살다가 살다가이름도 얼굴도 추억마저기억너머로 잊어 버려도그 여름의 뜨겁던 우리사랑그 사랑은 잊지 말아요살다가 살다가하도 앞바다여수 밤바다남원 벗꽃길송악 둘레길함께 하던 길전부다 잊어도우리 함께한 사랑그 사랑은 잊지말아요눈물고인 얼굴도외로움에 지친뒷모습을 다 잊어도우리사랑그 사랑은 잊지 말아요사랑하면서도 이루지 못한그 사랑 잊지 말아요살다가 살다가이름도 얼굴도추억마저 사라져도우리 사랑그 사랑 어찌 잊나요[전국매일신문 詩] 소년 한영민 2023-12-08 07:00 [기고] 세상은 사람이 바꾸지만 사람은 책이 바꾼다 [기고] 세상은 사람이 바꾸지만 사람은 책이 바꾼다 시인·수필가 김병연 우리는 대부분 학교를 다 마치고 나면 공부하기를 꺼린다. 지속적으로 새로운 학문을 공부해야 할 전문직도 자격증을 따고 나면 공부를 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공부는 학교 다닐 때만 하는 것이 아니다. 면학정신이 투철해야 개인이 발전하고 나라가 발전한다. 學而時習之不亦說乎, ‘배우고 때때로 그것을 익히면 이 어찌 기쁘지 않겠는가’라는 뜻으로 논어에 나오는 유명한 말이다. 우리는 세계 10위권의 경제력을 갖고 있지만, 독서율이 매우 낮고 MQ(도덕성지수)가 세계 34위일 뿐만 아니라 이혼율 세계 최고 수준이며 빨리빨리 문화로 성질 급한 2023-12-07 11:06 [기고] 안전에는 미니멀리즘이 없다 [기고] 안전에는 미니멀리즘이 없다 나윤호 경기 평택 송탄소방서장 “라곰(lagom)”이라는 말이 한동안 유행이었다. 북유럽의 생활방식이나 인테리어가 주목받으면서 덴마크의 휘게(Hygge, 안락함이나 편안함)와 함께 많이 거론되던 단어이다. 이 단어는 스웨덴어로 “너무 많지도 너무 적지도 않은, 적당한”이라는 뜻으로 미니멀리즘을 대표하는 단어이기도 한데, 이 기회를 빌어 겨울철 소방안전과 접목시켜 보려 한다. 최근 5년간 송탄소방서 관할 화재 원인은 부주의(51.5%)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부주의라는 것은 경각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여 대비하면 분명히 줄일 수 있는 부분이다. “적당히” 준비해 2023-12-03 15:12 [기고]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정상화를 위해 공공 버스터미널 추진 시급하다 [기고]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정상화를 위해 공공 버스터미널 추진 시급하다 최현백 성남시의원(백현·판교·운중·대장동)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2022년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야탑 테마폴리스 건물에서의 터미널 영업을 종료하였다. 이후 성남시는 도로에 임시 버스터미널을 설치하여 운영 중으로 시민들의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다.▲시민들의 발이 되어주던 성남종합버스터미널 40년 만에 폐업1982년 모란에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이 처음 들어섰으나 이용객 증가와 시설 노후화, 공간 협소, 교통 체증 등의 문제로 2004년 모란에서 현 위치인 야탑역으로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이 이전하게 되었다. 2015년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운영 적자로 인하여 파산 부도 처리되기도 하였으 2023-12-03 10:04 [時] 다음번 사랑은 [時] 다음번 사랑은 소년 한영민 혹시 내게 다음번 사랑이 온다면그렇게많은 마음 주지 않을래요그대도 나에게그렇게 다정하게 속삭이지 마세요만약 한번 더사랑할 기회가 온다면돌아설때 가슴이 덜 아프게조금만 안아 줄게요그대도 그렇게 많이 웃지말고살포시 미소지어 주세요진짜로 마지막 사랑이한번 더 온다면그땐 반쯤만마음을 줄래요또다시 이별이 왔을때혼자서 버틸수 있도록그대도 섬섬옥수따뜻한 손길로붙잡지 마세요혹시 내게 다시한번사랑이 찾아온다면사랑이 찾아온다면만약 다시한번사랑할 수 있다면마지막 사랑을한번 더 할 수 있다면그러나사랑을 어찌 절반만 주고절반을 남길 수 있나요죽도록 사랑하 2023-12-01 07:00 [기고] KAL858기 폭파사건, 평화로운 하늘길마저 테러 대상으로 삼은 북한 [기고] KAL858기 폭파사건, 평화로운 하늘길마저 테러 대상으로 삼은 북한 조우주 前 국방정신전력원 전문연구원 1987년 11월 29일, 버마(現 미얀마) 근해 안다만 해역 상공에서 ‘대한항공(KAL) 858편 보잉 707 여객기(이하 KAL858기)’가 공중폭발해 탑승자 115명 전원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발생했다.당일 오전 5시 30분경,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출발한 KAL858기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와 태국 방콕을 경유해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오후 2시경, 안다만 해역 상공에서 버마 랑군(現 양곤) 지상관제소와 ‘정시 방콕 도착, 시간과 위치 정상'이라는 교신을 끝으로 실종됐다. 비행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총 11 2023-11-29 15:12 [時] 어느덧 칠순이라...시간이 없는데 [時] 어느덧 칠순이라...시간이 없는데 소년 한영민 시간이 없는데어느덧 칠순이라 시간이 없는데기다리느라 당신을 기다리느라당신이 뒤돌아 보기를 기다리느라자꾸만 세월이 흘러서 시간이 없는데그대를 목에 태우고 바닷가를 달릴 수도 없고그대를 등에 올리고 키오스크에 사진을 찍을수도그대를 품에 안고 운우의 정을 나누기에도시간이 없는데...어느덧 칠순이라 시간이 없는데그대는 아직도 뒤돌아보지 않는지약속했듯이언제나 그 자리에 기다리고 있는데시간은 흐르고 세월이 흘러서어느덧 칠순이라 시간이 없는데[전국매일신문 詩] 소년 한영민 2023-11-24 07:00 [時] 아직도 사랑하는데 [時] 아직도 사랑하는데 소년 한영민 사랑하는데아직도 사랑하는데나는 아직도 당신을 사랑하는데사랑하는데나는 여전히 당신을 사랑하는데사랑하는데나는 한결같이 당신을 사랑하는데사랑하는데아직도 그때처럼 한결같이당신을 사랑하는데당신은 어디서 나를 잊고 사는지당신은 어떻게 나를 버리고 사는지당신은 나를 사랑했던 기억을 왜 잃어버리고 사는지사랑하는데나는 아직도 당신을 사랑하는데당신은 우리가 사랑했던기억을 어찌 잊고 사는지사랑하는데당신은 어찌 우리 사랑을억지로 끊으려 하는지나는 아직도당신을 사랑하는데[전국매일신문 詩] 소년 한영민 2023-11-17 21:35 [기고] 기적의 시작 [기고] 기적의 시작 윤석용 천호한의원 원장·前 국회의원 누구나 인간은 장단점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대통령의 업적은 공과 과가 있다. 공이 많으면 후손이 우러러 보고 존경하고 역사에 오래동안 남아 기리게 된다.역대 대통령중 이승만 건국 대통령은 업적에 비해 잘못된 인식으로 독재자, 친일파, 분단의 원흉으로 단죄받아 죄인 아닌 죄인으로 역사에서도 차츰 지워지고 있다.한반도 역사이래 960번의 외침을 당하면서 제 백성을 양반계급에 의해 종살이 시킨 세계 유일한 나라를 바로 세우고자 7년 옥살이한 시대를 앞선 젊은 선각자.35년동안 해외에서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일평생 싸운 독립운동가.73세 2023-11-15 13:49 [기고]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 [기고]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 문병욱 전남 장흥군의회 사무과장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장흥군의회와 장흥군 집행부는 수레의 두 바퀴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장흥군민의 민의를 대표하는 대표기관이자 행정을 견제하는 감시기관으로서 의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삶에는 행복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한다. 행복함은 왔다가 한순간에 사라지기도 하지만, 우리를 지탱해 주는 것은 삶의 의미를 갖는 것이며, 내가 받는 것보다 남에게 주는 것이 크면 클수록 성공에 가깝다 할 수 있다. 장흥군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통하여 지역발 2023-11-13 15:07 [時] 할 말이 있어요 [時] 할 말이 있어요 소년 한영민 당신이 뭐라고 하던당신이 어디에 있던당신이 무엇을 하던당신이 어떻게 됐던당신이 아니라고 해도할말이 있어요이 말을 꼭 하고 싶네요이 말을 꼭 전하고 싶네요이 말을 꼭 기억해 주세요난 언제나당신을 사랑합니다당신이 어디에 있던난 영원히당신을 사랑합니다할 말이 있어요당신을 사랑합니다[전국매일신문 詩] 소년 한영민 2023-11-03 07:00 [기고] 아름다운 가을 [기고] 아름다운 가을 김병연 시인·수필가 단풍은 곱게 물들어 모두의 마음을 온통 붉고 노랗게 채색하고 정든 가지를 떠난다. 봄이 설렘의 계절이라면 가을은 그리움의 계절이다. 모진 추위와 찬바람 속에서도 결코 굴하지 않고 봄의 전령 개나리가 꽃망울을 터뜨리는 것을 시작으로 겨울을 인내한 형형색색의 꽃들이 일제히 아우성치며 앞다퉈 피어나는 봄은 새롭게 전개될 세상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가을은 봄의 설렘과 여름의 열정을 뒤로 하고 흘러간 날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득하다. 깊은 밤 창가에는 노오란 은행잎이 지고 시간은 가을바람에 실려 또 하나의 추억을 잉태하고 있다. 2023-11-02 13:42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