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필의 돋보기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양동익의 시선 기사 (23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최승필의 돋보기] 초심을 잃지 않는 마음가짐 [최승필의 돋보기] 초심을 잃지 않는 마음가짐 춘추시대의 민요를 중심으로 모은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시집이자 유교 경전 중 하나인 시경(詩經)의 대아(大雅) 탕편(蕩篇)에 ‘미불초유 선극유종(靡不初有 先克有終)’이라는 말이 나온다.진(晉)나라 영공(靈公)을 간(諫)하는, 사계(士季)라고 하는 충신(忠臣)의 말 가운데 시경을 인용(引用)해 왕의 잘못을 간곡하게 지적한 내용이라고 한다.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영공의 무도함을 간하기 위해 내전으로 들어간 사계는 지나가는 영공 앞으로 가 넙죽 엎드렸다.이 같은 행동을 보인 사계의 의도(意圖)를 미리 알아차린 영공은 그를 못 본 체 발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3-01-02 10:46 [최승필의 돋보기] 평등한 출산·양육의 선택권 보장돼야 [최승필의 돋보기] 평등한 출산·양육의 선택권 보장돼야 “경외(京外)의 여종(婢子:하녀)이 아이를 배어 산삭(産朔:해산달)에 임한 자와 산후(産後) 1백일 안에 있는 자는 사역(使役)을 시키지 말라 함은 일찍이 법으로 세웠으나, 그 남편에게는 전연 휴가를 주지 아니하고 그전대로 구실을 하게 하여 산모를 구호할 수 없게 되니, 한갓 부부(夫婦)가 서로 구원(救援)하는 뜻에 어긋날 뿐 아니라, 이 때문에 혹 목숨을 잃는 일까지 있어 진실로 가엾다 할 것이다. 이제부터는 사역인(使役人)의 아내가 아이를 낳으면 그 남편도 만 30일 뒤에 구실을 하게 하라”600여 년 전 ‘세종실록 54권(세종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2-12-25 15:15 [최승필의 돋보기] 3대 개혁과제 위한 협치의 모습 보여야 할 때 [최승필의 돋보기] 3대 개혁과제 위한 협치의 모습 보여야 할 때 교수신문은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교수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그 해 한국사회를 반영하는 사자성어를 선정하고 있다.올해는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는 뜻으로, 논어의 ‘위령공편’과 조선왕조실록 ‘연산군 일기’ 등에서 나오는 ‘과이불개(過而不改)’를 선정했다.논어에 따르면 공자는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을 잘못이라고 한다는 뜻의 ‘과이불개 시위과의(過而不改是謂過矣)’라고 했고, 조선왕조실록 ‘연산군일기’ 3년에도 ‘연산군이 소인을 쓰는 것에 대해 신료들이 반대했지만 과실 고치기를 꺼려 고치지 않음을 비판했다’는 대목에서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2-12-18 14:47 [최승필의 돋보기] 생물 다양성의 보고 ‘화성습지’, 우리의 소중한 유산 [최승필의 돋보기] 생물 다양성의 보고 ‘화성습지’, 우리의 소중한 유산 일반적으로 ‘습지(濕地)’는 바다처럼 물에 완전히 잠겨 있지는 않지만 일 년 중 일정 기간 이상 물에 잠겨 있거나 젖어 있는 땅을 말한다.그 기능은 습지 내 풍부한 플랑크톤이나 유기물질은 수서 곤충이나 어패류에게 먹이를 제공하고 이들은 다양한 조류, 양서류, 소형 포유류의 먹이가 된다.이 같은 작은 동물들은 뱀, 악어 등의 파충류나 물소, 사슴 등의 큰 동물들을 불러들여 거대한 먹이사슬을 제공하는 등 많은 생물에게 다양한 서식 환경을 제공한다.지구상에 있는 습지생태계의 생산력은 열대우림 생태계의 생산력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고, 습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2-12-11 13:40 [최승필의 돋보기] 꿈은 이뤄진다 [최승필의 돋보기] 꿈은 이뤄진다 카타르 도하에서 대한민국의 태극전사들이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을 이기고 극적으로 ‘도하의 기적’을 이뤄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라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뒀다.전반 5분 히카르두 오르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27분 김영권(울산)이 동점골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마요르카)이 올린 공이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에 맞고 골찬스 순간에 우리 수비수였던 김영권이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2-12-04 13:37 [최승필의 돋보기] 산불 예방 위한 모두의 노력 필요 [최승필의 돋보기] 산불 예방 위한 모두의 노력 필요 강풍 특보가 내려진 강원 동해안 지역에 잇따라 산불이 발생하면서, 지자체와 소방본부가 비상이 걸렸다.강원도와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1시 43분께 강릉시 대전동에서 산불이 발생, 산림 0.5ha를 태운 뒤 1시간 58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산림과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257명의 인력과 63대의 장비를 투입, 진화작업을 펼쳤다.또, 이날 오후 7시 57분께 고성군 죽왕면 인정리 인근에서도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고, 오후 5시 57분께 고성군 토성면 금화정리의 한 창고에서도 화목 보일러 취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2-11-27 14:27 [최승필의 돋보기]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 위한 국민적 경각심 필요 [최승필의 돋보기]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 위한 국민적 경각심 필요 인간이 만들어낸 또 다른 재앙, 겨울철 가축 전염병인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비상이 걸렸다.AI 바이러스는 야생 오리와 기러기, 고니 등 철새와 닭, 오리 등 조류에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르고, 사람에게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인수 공통 바이러스다.이 바이러스는 전파 속도와 폐사율 등 바이러스의 병원성 정도에 따라 고병원성(HPAI)과 저병원성(LPAI)으로 구분되며, 이 중 고병원성 AI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에서 제1종 가축 전염병으로 분류하고 있다.국가 간에는 주로, 감염된 철새의 배설물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2-11-20 10:14 [최승필의 돋보기] 성범죄자 출소시 주민불안 해소 방안 마련돼야 [최승필의 돋보기] 성범죄자 출소시 주민불안 해소 방안 마련돼야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이 지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조사한 성범죄자 신상 등록 현황에 따르면, 10년간 성범죄로 7만4956명이 성범죄자의 신상이 등록됐다.이 중 신상 재등록자는 2901명으로 전체의 3.9%다. 이 같은 재등록 성범죄자 중 1811명(62.4%)이 3년 이내 성범죄를 다시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또,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이 올 초 발표한 ‘주요 범죄의 실태 및 동향 자료 구축 : 성폭력 범죄’에 따르면 아동 대상 성범죄를 포함한 강간의 주 범행 장소는 주거지에서 발생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한다.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방 | 2022-11-13 15:16 [최승필의 돋보기] 국민의 안전 ‘네 탓 공방’ 사라질 때 지킬 수 있어 [최승필의 돋보기] 국민의 안전 ‘네 탓 공방’ 사라질 때 지킬 수 있어 이태원 참사 추모를 위한 일주일간의 국가 애도기간이 지난 5일 끝났지만 국민들은 사망자들을 애도하기 위한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를 마음속으로, 그리고 행동으로 이어가고 있다.그러나 이번 참사를 둘러싼 정치권의 ‘네탓 공방’이 일찌감치부터 격화하면서 희생자들의 애도는 정작 뒷전으로 밀렸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사고 발생 직후 여야는 일제히 긴급회의를 열고 애도를 표하며,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정부와 초당적인 협력을 약속한 가운데 당내에 행사 취소와 메시지 단속 등을 주문하며 정쟁을 멈추기로 하는 등 몸을 낮추기도 했다.사고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2-11-06 16:24 [최승필의 돋보기] 안전사고 대비 대대적인 재정비 나서야 [최승필의 돋보기] 안전사고 대비 대대적인 재정비 나서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은 ‘서울 속의 외국’ 또는 ‘서울의 이방인동’이라 불리며, 한국 사회 안에서 가장 이색적이고 독특한 공간으로 자리잡았다.서울 속의 예외적인 외국 문화지대로서 이태원의 공간 성격은 1990년대 이후에 더욱 다채로워지는 변화를 보였다.한국전쟁을 거친 뒤 용산에 들어선 미군 기지의 영향을 받으며, 미국적 색채를 강하게 띠던 이태원 지역은 1990년대 미군의 지속적 감축과 함께 그 빈자리를 제3세계 이주노동자들이 매워가며, 다국적·다인종의 외래문화가 집합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여기에 한국 내 해외문화 요소를 소비하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2-10-30 16:28 [최승필의 돋보기] 명분 없는 고좌우이언타 정치, 국민 신뢰 못 얻어 [최승필의 돋보기] 명분 없는 고좌우이언타 정치, 국민 신뢰 못 얻어 중국 전국시대의 철학자이자 정치사상가인 맹자(孟子) 양혜왕편(梁惠王篇)에 나오는 말이다.어느 날 맹자가 제(齊) 나라 4대 왕인 선왕(宣王)을 찾아가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 질문을 했다고 한다.“왕의 신하가 그의 처자(妻子)를 친구에게 맡기고, 초(楚) 나라로 놀러갔다 와보니 그 친구는 신하의 처자를 굶주리게 하고, 추위에 떨게 했습니다. 왕께서는 그 사람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믿고 맡긴 처자를 굶주리게 한 그런 친구라면 당장 절교해야 하지 않겠습니까?”이에 제선왕은 “절교하겠소”라고 답했다.이어 “사사(士師 : 법무부장관)가 그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2-10-23 16:21 [최승필의 돋보기] 지역축제 정쟁으로 위축시키면 안돼 [최승필의 돋보기] 지역축제 정쟁으로 위축시키면 안돼 요즘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각양각색(各樣各色)의 축제(祝祭, festival)가 한창이다.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구촌을 휩쓸면서 동시에 멈췄던 시계(時計)가 3년여 만에 돌아오면서 지구촌 곳곳이 축제 분위기로 들썩이고 있는 것이다.‘축제’는 원래 개인이나 집단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일이나 시간을 기념하는 일종의 의식(儀式)을 의미한다.요즘의 축제는 지역 기반문화 산업으로 인식되면서 경제적 가치는 물론, 다양한 놀이 문화의 관점에서 주목받고 있다.따라서 축제는 점점 대중적이고 효율적인 기획과 제작 방식을 활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2-10-16 16:01 [최승필의 돋보기] 정쟁·부실 국감 이어지는 사이, 북한은... [최승필의 돋보기] 정쟁·부실 국감 이어지는 사이, 북한은... 중국 전한(前漢) 시대의 유향(劉向)이 동주(東周) 후기인 전국시대(戰國時代)의 많은 제후국 전략가들의 정치, 군사, 외교 등 책략(策略)을 모아 편집한 ‘전국책(戰國策)에 나오는 이야기다.전국시대의 웅변가인 소대(蘇代)가 연나라의 당시 정세(政勢)를 알리기 위한 유세객(遊說客)으로 조(趙) 나라에 갔다.그는 자신의 나라인 연을 공격하려고 준비 중인 조나라 혜왕(惠王)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제가 이곳에 오다가 허베이성(河北省)에 있는 역수(易水)라는 강가에서 직접 본 이야기입니다. 조개 하나가 조가비를 벌리고 햇볕을 쬐고 있는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2-10-10 13:25 [최승필의 돋보기] 고령화, 미래를 결정 짓는 가장 큰 변수 [최승필의 돋보기] 고령화, 미래를 결정 짓는 가장 큰 변수 정치권의 정쟁(政爭)이 심화하면서 민생(民生)이 실종되고 있다. 말로는 “민생을 챙기겠다”고 주장하지만 무책임한 ‘네거티부 정치’만 난무하다.그러는 사이 우리나라 노인들의 빈곤율(貧困率)은 더욱 심화하고, 고령 인구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심각한 저출산 문제로 출산 및 육아 정책을 우선으로 채택할 수밖에 없지만 고령화(高齡化) 문제도 심각해져 연금개혁과 사회안전망 구축 등이 현안으로 등장하며, 앞으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실제로, 최근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은퇴 후에도 취업전선에 뛰어드는 노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2-10-03 15:05 [최승필의 돋보기] 국격은 국민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자존심 [최승필의 돋보기] 국격은 국민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자존심 고대 중국 은(殷)나라 때 반경(盤庚)이라는 왕이 있었다.16대 왕 조정(祖丁)의 아들인 반경은 자신의 형이자 18대 왕 양갑(陽甲)이어 19대 왕위에 오른 후에 은나라 초대 임금이자 성군(聖君)으로 추앙받았던 탕왕(湯王) 때의 도읍인 박() 땅으로 도읍을 옮겨 탕왕의 정치를 시행하려고 했다.은나라는 원래 상(商)나라였는데 반경의 천도 후에 박을 은이라고 부르면서 은나라로도 불리게 됐다고 한다.이 같은 천도와 관련한 일을 포함해 반경이 신하들과 백성들에게 발포한 명령이나 공식적인 담화 등이 ‘서경’에 세 편의 ‘반경’에 담겨있다.당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2-09-25 16:03 [최승필의 돋보기] 더 이상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 없어야 [최승필의 돋보기] 더 이상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 없어야 ‘전국책(戰國策)’에 나오는 말이다. 전국시대(戰國時代) 초(楚)나라에 장신이라는 충신(忠臣)이 어느 날 임금인 양왕에게 말했다.“전하께서 총애하시는 주후와 하후, 언릉군과 수근군 네 사람은 모두 음탕하고 방종해 국가의 재정을 낭비하는 주범들입니다. 나라를 위해서 하루속히 그들을 멀리 하시고, 충신의 말을 받아들이며, 정사(政事)에만 전념해 훌륭한 군주(君主)가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그러나 양왕이 장신의 말을 듣지 않고 계속 사치와 방탕으로 국정(國政)을 게을리 하자 장신은 자신이 조나라로 가서 시국이 돌아가는 형편을 지켜보게 해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2-09-18 14:15 [최승필의 돋보기] 재정건전성, 경기 회복 위한 해법 [최승필의 돋보기] 재정건전성, 경기 회복 위한 해법 최근 정부가 내년도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지원예산을 전액 삭감하기로 하면서 정치권에서도 찬반 여론으로 어수선하다.국가채무가 늘면서 재정건전성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정부가 이를 막고, 긴축 재정으로 전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우리나라의 국가채무가 1050조 원에 육박하면서 국민 한 명당 갚아야 하는 나랏빚이 2000만 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정부는 재정 기조를 ‘긴축 재정’으로 전환하고, 구속력 있는 ‘재정 준칙’을 도입, 악화한 재정을 정상화하겠다는 방침이다.나라 빚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2-09-04 15:25 [최승필의 돋보기] 국민의 복지 증진은 국가에 주어진 사명 [최승필의 돋보기] 국민의 복지 증진은 국가에 주어진 사명 우리나라는 국민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등 ‘사회보험’을 비롯, 생활이 어려운 국민들에게 국가가 돈을 지급해 최저 생활을 보장해 주는 국민 기초생활보장 제도와 의료 급여 등 ‘공공부조’, 아동복지 장애인 복지 등 ‘사회복지 서비스’ 등과 같은 다양한 사회보장 제도를 마련해 놓았다.‘복지국가(福祉國家·welfare state)’는 일반적으로 ‘국민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복지의 증진과 확보 및행복의 추구를 국가의 중요한 임무로 하는 국가’를 말한다.국민 전체의 복지 증진과 확보 및 행복 추구를 국가의 가장 중요한 사명(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2-08-28 10:50 [최승필의 돋보기] 얽히고설킨 난제 해결 위한 ‘협치’ 필요 [최승필의 돋보기] 얽히고설킨 난제 해결 위한 ‘협치’ 필요 ‘후한서’(後漢書)의 ‘우후전’에 나오는 이야기다. 후한의 6대 황제 안제(安帝)가 13세의 어린 나이에 즉위하자 모후(母后)가 수렴청정하고, 모후의 오빠 등즐은 대장군에 올라 병권을 장악했다.이 무렵 서북 변방에 있는 티베트계의 유목민족인 강족(羌族)이 빈번하게 침략했고, 선비족(鮮卑族)과 흉노족(匈奴族)까지 침략의 기회를 호시탐탐(虎視眈眈) 노렸다.또, 국내적으로는 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자 등즐은 재정이 여의치 않다는 이유로, 병주(幷州)만 방어하고, 양주(凉州) 지역을 포기하려고 했다. 그러자 벼슬이 낭중(中)인 우후(虞)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2-08-21 10:40 [최승필의 돋보기] 자원 순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최승필의 돋보기] 자원 순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하면서 급증하기 시작한 택배와 배달 음식의 산물인 생활 쓰레기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이 때문에 재활용 쓰레기 선별센터마다 처리해야 할 물량이 20% 이상 늘었으나 전국에서 배출된 플라스틱의 재활용률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환경부가 조사한 국내 폐기물 처리 현황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재활용 쓰레기 분리 수거율은 87%가 넘고 있으나 이처럼 분리 배출된 플라스틱의 재활용률은 불과 30%대라고 한다.쓰레기 종량제와 분리 배출제도는 지난 1995년 본격 도입됐다. 당시 쓰레기를 돈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2-08-07 13:33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