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열의 窓 강상헌의 하제별곡 황상규의 ESG광장 박희조의 할말잇슈 박해광의 세상보기 고무열 박사의 선구안(選球眼) 윤병화의 e글e글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임기추의 홍익사상 이창현의 웰빙라이프 강명실의 Again My life 공직칼럼 의학칼럼 시시각각 고화순의 조물조물 나물이야기 전문의 칼럼 기사 (589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칼럼] 저성장 늪 벗어날 생존전략 새로 짜야 [칼럼] 저성장 늪 벗어날 생존전략 새로 짜야 박근종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올해 처음으로 1%대에 들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하락 추세가 이어져 자칫 장기 저성장 늪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저출생·고령화 등 구조적 요인으로 노동·자본 등 생산요소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가동해도 경제 성장률이 1%대 중후반 수준을 넘기 어렵다는 해석이다. 정부가 지출을 늘리고 경기부양책을 써서 성장률을 2% 이상으로 키울 수도 있겠지만, 인플레이션과 같은 후폭풍을 불러올 우려도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잠재성장률은 한 나라 경제의 기초체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노동·자본·자원 등 모든 2023-10-30 14:00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장애인의 길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장애인의 길 시인 이오장 장애인의 길 - 김찬규作 발을 헛디뎠다젖은 낙엽과 내가 딩구르르르…배낭이 돌부리에 멈춘다찰나였다 산 능선에 내리막길아프다삶이 멍들었다용납하고 흥정하고야 만다 한 발짝 내딛는 길한 움큼 가슴이 열려 있다자유를 포기한 힘과내가 버티는 일이다 산다는 것은 치유의 체험이다[시인 이오장 시평]힘은 젊음의 상징이다. 젊다 해도 힘이 없다면 젊음이 아니다. 그래도 젊을 때는 마음이 힘을 앞서 어지간한 일에는 겁을 내지 않는다. 정상적인 육체와 정신이 젊음을 이끌고 간다. 늙었다고 해도 젊은이 못지않게 힘과 용기를 드러내는 사람은 아주 많다. 하 2023-10-25 07:00 [인천 명의의 시선] 일교차가 부르는 퇴행성관절염, 나도 관절염인가? [인천 명의의 시선] 일교차가 부르는 퇴행성관절염, 나도 관절염인가? 정진원 국제바로병원 병원장 온라인에서는 질환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본인과 다른 질환이거나, 잘못 아는 것을 두고, 전부의 질환을 예측하는 것은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말과 같다.인천 국제바로병원을 찾는 상당 부분의 환자들이 자신의 병을 진단하고 묻는 것이 일상이다. 섣부른 판단이 본인은 물론 가족들에게까지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자신의 병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의학 분야에서는 비전문가가 함부로 판단하면 예상할 수 없을 만큼, 큰 대가를 치러 악화하는 경우도 다반사다.퇴행성관절염 흔히 ‘관절염’이라고 불 2023-10-24 16:40 [의정칼럼] 비방·욕설 만무한 현수막 정치 [의정칼럼] 비방·욕설 만무한 현수막 정치 서과석 경기 포천시의회 의장 우리 주변의 거리가 정당 현수막으로 뒤덮이고 있다. 정치인은 상대방을 헐뜯거나 비난하는 현수막을 경쟁적으로 내걸고 있고 거리 곳곳은 매일 같이 ‘말의 전쟁’이 펼쳐진다.문제는 이처럼 일상의 거리가 ‘전쟁터’, ‘혐오의 배출구’로 오염되게 된 원인을 정치인들이 스스로 만들었다는 것이다.일반인은 현수막을 함부로 설치하면 처벌 받는다. 그러나, 정치인들은 수량, 규격, 장소부터 신고 허가 절차까지 모든 제한이 없다. 사실상 마음대로 현수막을 내걸 수 있게 스스로 법을 개정했고, 일반 시민에 비해 과도한 특혜를 받고 있는 것이다.물론, 표 2023-10-24 14:06 [강상헌의 하제별곡] 갑골문 사람들의 가을 [강상헌의 하제별곡] 갑골문 사람들의 가을 강상헌 언어철학자·시민사회신문주간 메뚜기 들판의 추상(秋霜) 추파(秋波) 추호(秋毫) 아스팔트길이 없었던 들판의 옛 사람들에게 가을은 어떤 모습으로 비쳤을까? 화순 고인돌 군락 언덕에 서서 갈대와 들꽃의 춤을 바라보며 옛 사람들의 시정(詩情)을 생각한다.결실의 가을, 저 황금 들녘은 벼의 파도다. 벼 화(禾)가 불 화(火)가 만난 글자 가을 추(秋)는 수확(收穫)의 이미지를 품었겠다. 쌀이 되는 벼와 세상 변역(變易)의 핵심인 불이 만나다. 무슨 명상을 줄까. 시인이며 화가인 당신은 이 가을을 어떤 모습의 서정(抒情)으로 떠올릴까? 갈대숲에서는 그때 어떤 화음이 흘 2023-10-24 10:00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참죽나무 어린 새순, 가죽나물이야기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참죽나무 어린 새순, 가죽나물이야기 고화순 대한민국전통식품명인 남양주시 하늘농가 대표 가죽나물을 가죽나무의 순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죽나물은 참죽나무의 어린 새순을 말한다. 가죽나무와 참죽나무는 완전히 다르다. 가죽나무의 새순은 독을 띄며 향도 독해서 섭취할 수 없지만 참죽나무에서 나는 어린 새순은 독특한 향과 해독력이 좋아 웰빙 산나물로 각광 받고 있다.참죽나무 껍질은 소나무 껍질 같고, 가죽나무 껍질은 매끈하다. 가죽나무는 번식력도 좋고, 야산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참죽나무는 추위에 약해 야생에서는 귀하다.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은 집 근처에 참죽나무를 심어서 새순과 잎을 먹을거리를 얻었고, 크게 자라면 2023-10-24 09:38 [문제열의 窓] 통일벼 키우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문제열의 窓] 통일벼 키우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문제열 국제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쌀은 밀, 옥수수와 함께 세계 3대 작물이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국가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인도 그리고 동남아시아의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여러 국가가 있다. 쌀의 90%가 아시아 지역에서 생산되고, 그 대부분을 아시아에서 소비한다. 쌀은 세계인구의 반 이상이 먹는 주식이다.우리나라는 1960년대 식량이 턱 없이 부족해 양곡을 수입했다. 당시 전체 수입액의 10%를 차지하고 국제수지적자의 40%가 양곡 수입 때문에 발생할 정도였다. 정부는 급기야 쌀의 수확량을 늘릴 벼 품종 개발에 정책을 집중했다. 그 첫 단추로 19 2023-10-24 09:36 [칼럼] 448만 '다중채무자' 실효적 선제대책 시급 [칼럼] 448만 '다중채무자' 실효적 선제대책 시급 박근종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고금리 장기화로 가계부채의 심각성이 갈수록 더하고 있는 가운데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전(全) 금융권의 가계 대출은 주댁담보 대출을 중심으로 6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3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끌어다 쓴 ‘다중채무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지난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가계대출 현황’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현재 국내 가계 대출 차주 수는 한국은행이 자체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약 100만 대출자 패널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모두 1,978만 명에 달하고 2023-10-23 11:46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석불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석불 시인 이오장 석불 - 진길자作 천년을 지나오며깨달음을 얻었는지 달라붙은 허상들을다 털어낸 돌부처가 바위 꽃걸치고 나와알 듯 말 듯 웃는다 [시인 이오장 시평]깨달은 사람 부처는 실존 인물이다. 2,500이 더 지나 전설이 되었으나 아직도 생생하게 살아있는 듯 우리에게 가르침을 준다. 불교의 교리 전개 과정에서는 신앙의 대상이 되는 구제자로 부처로 통용되고 있으며 석가모니를 뜻한다. 사람은 자연을 숭배하지 않을 수 없는 자연의 일부분이다. 온갖 재해에 노출되어 있어 경외심으로 자연을 대할 수 없었고 신앙심으로 굳어져 숭배하였다. 그러나 삶은 온갖 2023-10-18 07:00 [강상헌의 하제별곡] 문일지십(聞一知十) [강상헌의 하제별곡] 문일지십(聞一知十) 강상헌 언어철학자·시민사회신문주간 이불 被(피) 한 글자로 ‘문자’ 열 개 깨치기워낙 Ctrl+C와 Ctrl+V에 익숙한 세상이다. 따서 붙이는 그 과정, 따붙이기의 편리함이 말과 글의 뜻을 망가뜨릴 수 있다. 하늘 무너질까 하는 괜한 걱정 기우(杞憂)일까? 말글은 우리 마음의 드러남이니. 게다가 베끼기는 표절(剽竊) 즉 절도 범죄다. 우크라이나에 이어 (‘중동(中東)’이라는 이름으로 서양 사람들이 불러온) 지중해 동쪽 지역에서 전쟁이 터졌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다. 신문 방송 등, 서양 사람들이 붙인 명칭으로는 극동(極東)에 속하는, 우리니라 언론들이 일제히 2023-10-17 10:48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시 쓰기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시 쓰기 시인 이오장 시 쓰기 - 이준희作반대 속에 숨어 있는 반대와 그 반대의 반대들...다시 반대되어 돌아온 반대와 똑같은 반대인 것을 반대하는 요즈음 세상 큰 눈뜨고 바라보면절대 안 된다고그저 보이는 것 못 본 척아는 것 모르는 척들은 것 못 들은 척바보가 되어야 살 수 있다고그런 세상과 멀어지고 싶어책을 보다 글을 쓴다 좋은 시집을 겹겹으로 베개 삼아 잠을 청한다 밤새 좋은 시들이 머릿속을 들락날락, 내 머릿속은 온통좋은 시로 가득 차고 이제, 꺼낼 시간만 남았다[시인 이오장 시평]세상은 온통 아수라장이다. 시인의 말대로 반대를 위한 반대로 정치 2023-10-11 13:53 [강상헌의 하제별곡] 나와 우리, 저와 저희 [강상헌의 하제별곡] 나와 우리, 저와 저희 강상헌 언어철학자·시민사회신문주간 박명림 교수와 아시안게임의 ‘저희(나라)’의 비교 고찰‘저희 나라’란 말이 유난히 크게 들리는 시기이다. 귀에 거슬린다는 뜻임을 독자 여러분들은 이미 아시리라. 항저우의 아시안게임, 흥미진진하다. 선수들 각오나 경기 후 소감에다 중계방송팀(아나운서, 해설자)의 말에서 ‘저희 나라’가 나오면, 좋았던 분위기가 갑자기 망가진다. 이 말의 빈도(頻度)는 걱정스러울 정도로 잦다.어법(語法)의 측면으로도 그렇지만, 뜻을 새겨보면 참 어처구니가 없다. 너와 나의 나라 대한(大韓)을 스스로 낮춰 겸양(謙讓)하는 것이 저 ‘저희 나라’다. 잘못이 2023-10-10 10:00 [칼럼] ‘3高’의 긴 문턱, 경제 월동준비 서둘러야 [칼럼] ‘3高’의 긴 문턱, 경제 월동준비 서둘러야 박근종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우리 경제를 짓누르고 부진의 늪에 몰아넣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의 먹구름이 또다시 몰려오고 있다. 국내 수출 부진이 반등의 변곡점을 찾지 못하고 장기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경제 성장을 끌어내린 ‘3고(高)’위협이 재차 부상하면서 경기 회복의 불씨를 꺼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정부가 기대를 걸고 있는 상저하고(上底下高)형 경기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고,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3년 연속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밑돌 확률도 커진 것으로 파악된다.이렇듯 달갑지 않은 2023-10-09 10:51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봄나물의 제왕 두릅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봄나물의 제왕 두릅 대한민국식품명인 남양주시 하늘농가 대표 고화순 두릅은 나무 두릅의 끝에 초록색으로 맺히는 새순을 말한다. 독특한 맛과 향이 뛰어난 고급 산채다. 두릅나무의 머리 부분에 달린 나물이라 ‘목두채(木頭菜)’, ‘목말채(木末菜)’ 또는 ‘모두채’라고 한다. 한편, 조기 등의 물고기를 짚으로 한 줄에 10마리씩 두 줄로 엮은 것을 두름이라고 하는데, 지리산 지역에서는 현재도 산나물 중 두릅나물만 유일하게 조기나 굴비를 엮듯이 엮어서 판매하고 있다. 두릅에는 참두릅과 나무가 아닌 땅에서 나는 땅두릅, 엄나무 순에서 달리는 개두릅 등 세 가지가 있다. 두릅나무에서 나는 것이 참두릅이다. 겨 2023-10-08 10:00 [문제열의 窓] 일 년 농사의 마무리, 가을걷이를 하다 [문제열의 窓] 일 년 농사의 마무리, 가을걷이를 하다 국제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문제열 가을은 한해의 농사를 걷어드리는 수확의 계절이다. 가을걷이란 한해 농사의 마무리로 알차게 여문 곡식들을 거두어들이는 일로 추수(秋收) 또는 서수(西收)라고 한다. 가을걷이는 곡식을 거두는 일, 이를 말리는 일 그리고 이후에 알곡을 떨어내는 타작까지 일련의 과정을 뜻한다. 추분(秋分)부터 시작해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까지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모든 일을 마쳐야한다. 때를 놓치면 동해(凍害)와 참새·쥐 등의 피해를 입어 많은 낟알을 버릴 수 있다. 때문에 가을걷이에는 노동력이 집중되기 마련이다.많은 가을걷이 중 논농사의 벼 베기 2023-10-08 09:56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꽃의 집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꽃의 집 시인 이오장 꽃의 집 - 권숙월作꽃의 집 보기 위해 목련 한 그루 집에 심었다 겨울철 들어서기 바쁘게 높이 지은 꽃의 집, 새봄 오기 전엔 문을 열지 않는다 누구도 들려다볼 수 없는 구조의 집, 신방 같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잉태한 엄마들이 저와 같을까 수많은 얼굴에 밝은 웃음 피울 꽃을 위해 칼바람도 이긴다 겉보기엔 손을 놓고 있는 것 같아도 남 눈치채지 못하게 집을 키워간다 폭설의 힘으로도 무너뜨릴 수 없는 단칸방의 꽃의 집, 한 사람을 위해서도 완벽하게 짓는다 해마다 수를 늘려 옹기종기 지어 놓는다[시인 이오장 시평]삶의 기본은 집짓기부터다 2023-10-04 07:00 [칼럼] 꼬들꼬들한 식감이 매력인 무말랭이 이야기 [칼럼] 꼬들꼬들한 식감이 매력인 무말랭이 이야기 대한민국 기능한국인 가평녹선 대표 송금희 무는 배추, 고추와 함께 우리민족이 가장 즐겨먹는 3대 채소 중 하나다. 우리나라 채소 중 재배면적이 가장 많다. 서늘한 기후를 좋아해 제주도에서는 겨울철 노지재배가 가능해 예로부터 겨울을 날 수 있게 도와주는 귀한 채소였다. 무는 계절에 따라 재배되며, 계절마다 다른 맛을 갖고 있는 특징이 있다.봄무는 전북 고창·부안, 충남 당진 등지에서 3~4월경 하우스에 파종해 5~6월에 수확한다. 여름무는 강원 평창·홍천·정선·강릉 등지의 해발 600m 이상고랭지에서 재배한다. 가을무는 경기여주, 강원 홍천·평창, 충남당진 등지에서 8월 중 2023-09-27 13:21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꿈은 무덤이 없다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꿈은 무덤이 없다 시인 이오장 꿈은 무덤이 없다 - 장정모作별들 쏟아져 내려가슴을 휘감고 덩굴장미로 자란다더러는 가난한 이의 빈 주머니와병든 이의 침상에서일찍 시들기도 하지만하늘에서 잉태된 생명은 죽지 않는다믿음의 뜰을 거닐며사랑의 밭을 일구는 자에겐언제나 달려와 빛을 뿌리고바닷물결처럼 다시 일어나가슴을 출렁이게 하고담쟁이넝쿨처럼 줄기를 뻗지꿈은 무덤이 없다가슴에서 가슴으로 나비처럼 날면서내일을 수정시킨다[시인 이오장 시평]사람은 생명이 주어져 있는 한 꿈은 사라지지 않는다. 생명은 늘 앞을 바라보고 있으며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다. 지구에서 살아가 2023-09-27 07:00 [칼럼] ‘고금리 장기화’ 가계부채 연착륙 총력 기울여야 [칼럼] ‘고금리 장기화’ 가계부채 연착륙 총력 기울여야 박근종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무역적자가 15개월째 계속되는 가운데 유가 인상이 물가까지 압박하는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짙게 드리우고 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무역수지는 역대 수준인 477억 8,489만 달러(약 64조 556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적자 규모는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때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도 심각한 수준이다. 이때 생긴 무역적자는 올해까지 1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물론 지난 6월부터 월별 무역수지는 3개월째 흑자로 돌아섰다. 하지만 이번에는 11개월째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불황형 흑자(R 2023-09-26 13:40 [강상헌의 하제별곡] 레시피와 음식고전 [강상헌의 하제별곡] 레시피와 음식고전 강상헌 언어철학자·시민사회신문주간 문헌 없어 실체 없다고? 그럼 남도밥상은 ‘뻥’인감?음식은, 생활에 고여 맺힌 (그) 겨레와 지역의 슬기다. 보석 같은 문화의 결정(結晶)이다. 먹는 것이 먹는 이들의 본디가 되는, 생명현상의 중요한 요소다. 인류 존재의 여러 형태를 결정(決定)하는 생명의 화학(化學)이다. 그 화학의 핵심은 요리다.요리는 마음과 레시피 즉 정서(情緖)와 요령(要領)의 합체다. 마음과 레시피는 종이에 줄을 그어 가위로 잘라내는 본뜨기와 같을 수 없다. 물리학과 화학의 차이와 비유할 수 있을까? 재료에 영혼을 불어넣는 작업인 것이니.레시피(recipe 2023-09-26 10:0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