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열의 窓 강상헌의 하제별곡 고화순의 조물조물 나물이야기 송금희의 알수록 더 맛있는 반찬이야기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임기추의 홍익사상 박희조의 할말잇슈 박해광의 세상보기 고무열 박사의 선구안(選球眼) 이창현의 웰빙라이프 윤병화의 e글e글 강명실의 Again My life 공직칼럼 의학칼럼 시시각각 전문의 칼럼 기사 (589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칼럼] 448만 '다중채무자' 실효적 선제대책 시급 [칼럼] 448만 '다중채무자' 실효적 선제대책 시급 박근종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고금리 장기화로 가계부채의 심각성이 갈수록 더하고 있는 가운데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전(全) 금융권의 가계 대출은 주댁담보 대출을 중심으로 6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3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끌어다 쓴 ‘다중채무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지난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가계대출 현황’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현재 국내 가계 대출 차주 수는 한국은행이 자체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약 100만 대출자 패널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모두 1,978만 명에 달하고 2023-10-23 11:46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석불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석불 시인 이오장 석불 - 진길자作 천년을 지나오며깨달음을 얻었는지 달라붙은 허상들을다 털어낸 돌부처가 바위 꽃걸치고 나와알 듯 말 듯 웃는다 [시인 이오장 시평]깨달은 사람 부처는 실존 인물이다. 2,500이 더 지나 전설이 되었으나 아직도 생생하게 살아있는 듯 우리에게 가르침을 준다. 불교의 교리 전개 과정에서는 신앙의 대상이 되는 구제자로 부처로 통용되고 있으며 석가모니를 뜻한다. 사람은 자연을 숭배하지 않을 수 없는 자연의 일부분이다. 온갖 재해에 노출되어 있어 경외심으로 자연을 대할 수 없었고 신앙심으로 굳어져 숭배하였다. 그러나 삶은 온갖 2023-10-18 07:00 [강상헌의 하제별곡] 문일지십(聞一知十) [강상헌의 하제별곡] 문일지십(聞一知十) 강상헌 언어철학자·시민사회신문주간 이불 被(피) 한 글자로 ‘문자’ 열 개 깨치기워낙 Ctrl+C와 Ctrl+V에 익숙한 세상이다. 따서 붙이는 그 과정, 따붙이기의 편리함이 말과 글의 뜻을 망가뜨릴 수 있다. 하늘 무너질까 하는 괜한 걱정 기우(杞憂)일까? 말글은 우리 마음의 드러남이니. 게다가 베끼기는 표절(剽竊) 즉 절도 범죄다. 우크라이나에 이어 (‘중동(中東)’이라는 이름으로 서양 사람들이 불러온) 지중해 동쪽 지역에서 전쟁이 터졌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다. 신문 방송 등, 서양 사람들이 붙인 명칭으로는 극동(極東)에 속하는, 우리니라 언론들이 일제히 2023-10-17 10:48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시 쓰기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시 쓰기 시인 이오장 시 쓰기 - 이준희作반대 속에 숨어 있는 반대와 그 반대의 반대들...다시 반대되어 돌아온 반대와 똑같은 반대인 것을 반대하는 요즈음 세상 큰 눈뜨고 바라보면절대 안 된다고그저 보이는 것 못 본 척아는 것 모르는 척들은 것 못 들은 척바보가 되어야 살 수 있다고그런 세상과 멀어지고 싶어책을 보다 글을 쓴다 좋은 시집을 겹겹으로 베개 삼아 잠을 청한다 밤새 좋은 시들이 머릿속을 들락날락, 내 머릿속은 온통좋은 시로 가득 차고 이제, 꺼낼 시간만 남았다[시인 이오장 시평]세상은 온통 아수라장이다. 시인의 말대로 반대를 위한 반대로 정치 2023-10-11 13:53 [강상헌의 하제별곡] 나와 우리, 저와 저희 [강상헌의 하제별곡] 나와 우리, 저와 저희 강상헌 언어철학자·시민사회신문주간 박명림 교수와 아시안게임의 ‘저희(나라)’의 비교 고찰‘저희 나라’란 말이 유난히 크게 들리는 시기이다. 귀에 거슬린다는 뜻임을 독자 여러분들은 이미 아시리라. 항저우의 아시안게임, 흥미진진하다. 선수들 각오나 경기 후 소감에다 중계방송팀(아나운서, 해설자)의 말에서 ‘저희 나라’가 나오면, 좋았던 분위기가 갑자기 망가진다. 이 말의 빈도(頻度)는 걱정스러울 정도로 잦다.어법(語法)의 측면으로도 그렇지만, 뜻을 새겨보면 참 어처구니가 없다. 너와 나의 나라 대한(大韓)을 스스로 낮춰 겸양(謙讓)하는 것이 저 ‘저희 나라’다. 잘못이 2023-10-10 10:00 [칼럼] ‘3高’의 긴 문턱, 경제 월동준비 서둘러야 [칼럼] ‘3高’의 긴 문턱, 경제 월동준비 서둘러야 박근종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우리 경제를 짓누르고 부진의 늪에 몰아넣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의 먹구름이 또다시 몰려오고 있다. 국내 수출 부진이 반등의 변곡점을 찾지 못하고 장기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경제 성장을 끌어내린 ‘3고(高)’위협이 재차 부상하면서 경기 회복의 불씨를 꺼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정부가 기대를 걸고 있는 상저하고(上底下高)형 경기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고,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3년 연속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밑돌 확률도 커진 것으로 파악된다.이렇듯 달갑지 않은 2023-10-09 10:51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봄나물의 제왕 두릅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봄나물의 제왕 두릅 대한민국식품명인 남양주시 하늘농가 대표 고화순 두릅은 나무 두릅의 끝에 초록색으로 맺히는 새순을 말한다. 독특한 맛과 향이 뛰어난 고급 산채다. 두릅나무의 머리 부분에 달린 나물이라 ‘목두채(木頭菜)’, ‘목말채(木末菜)’ 또는 ‘모두채’라고 한다. 한편, 조기 등의 물고기를 짚으로 한 줄에 10마리씩 두 줄로 엮은 것을 두름이라고 하는데, 지리산 지역에서는 현재도 산나물 중 두릅나물만 유일하게 조기나 굴비를 엮듯이 엮어서 판매하고 있다. 두릅에는 참두릅과 나무가 아닌 땅에서 나는 땅두릅, 엄나무 순에서 달리는 개두릅 등 세 가지가 있다. 두릅나무에서 나는 것이 참두릅이다. 겨 2023-10-08 10:00 [문제열의 窓] 일 년 농사의 마무리, 가을걷이를 하다 [문제열의 窓] 일 년 농사의 마무리, 가을걷이를 하다 국제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문제열 가을은 한해의 농사를 걷어드리는 수확의 계절이다. 가을걷이란 한해 농사의 마무리로 알차게 여문 곡식들을 거두어들이는 일로 추수(秋收) 또는 서수(西收)라고 한다. 가을걷이는 곡식을 거두는 일, 이를 말리는 일 그리고 이후에 알곡을 떨어내는 타작까지 일련의 과정을 뜻한다. 추분(秋分)부터 시작해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까지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모든 일을 마쳐야한다. 때를 놓치면 동해(凍害)와 참새·쥐 등의 피해를 입어 많은 낟알을 버릴 수 있다. 때문에 가을걷이에는 노동력이 집중되기 마련이다.많은 가을걷이 중 논농사의 벼 베기 2023-10-08 09:56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꽃의 집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꽃의 집 시인 이오장 꽃의 집 - 권숙월作꽃의 집 보기 위해 목련 한 그루 집에 심었다 겨울철 들어서기 바쁘게 높이 지은 꽃의 집, 새봄 오기 전엔 문을 열지 않는다 누구도 들려다볼 수 없는 구조의 집, 신방 같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잉태한 엄마들이 저와 같을까 수많은 얼굴에 밝은 웃음 피울 꽃을 위해 칼바람도 이긴다 겉보기엔 손을 놓고 있는 것 같아도 남 눈치채지 못하게 집을 키워간다 폭설의 힘으로도 무너뜨릴 수 없는 단칸방의 꽃의 집, 한 사람을 위해서도 완벽하게 짓는다 해마다 수를 늘려 옹기종기 지어 놓는다[시인 이오장 시평]삶의 기본은 집짓기부터다 2023-10-04 07:00 [칼럼] 꼬들꼬들한 식감이 매력인 무말랭이 이야기 [칼럼] 꼬들꼬들한 식감이 매력인 무말랭이 이야기 대한민국 기능한국인 가평녹선 대표 송금희 무는 배추, 고추와 함께 우리민족이 가장 즐겨먹는 3대 채소 중 하나다. 우리나라 채소 중 재배면적이 가장 많다. 서늘한 기후를 좋아해 제주도에서는 겨울철 노지재배가 가능해 예로부터 겨울을 날 수 있게 도와주는 귀한 채소였다. 무는 계절에 따라 재배되며, 계절마다 다른 맛을 갖고 있는 특징이 있다.봄무는 전북 고창·부안, 충남 당진 등지에서 3~4월경 하우스에 파종해 5~6월에 수확한다. 여름무는 강원 평창·홍천·정선·강릉 등지의 해발 600m 이상고랭지에서 재배한다. 가을무는 경기여주, 강원 홍천·평창, 충남당진 등지에서 8월 중 2023-09-27 13:21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꿈은 무덤이 없다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꿈은 무덤이 없다 시인 이오장 꿈은 무덤이 없다 - 장정모作별들 쏟아져 내려가슴을 휘감고 덩굴장미로 자란다더러는 가난한 이의 빈 주머니와병든 이의 침상에서일찍 시들기도 하지만하늘에서 잉태된 생명은 죽지 않는다믿음의 뜰을 거닐며사랑의 밭을 일구는 자에겐언제나 달려와 빛을 뿌리고바닷물결처럼 다시 일어나가슴을 출렁이게 하고담쟁이넝쿨처럼 줄기를 뻗지꿈은 무덤이 없다가슴에서 가슴으로 나비처럼 날면서내일을 수정시킨다[시인 이오장 시평]사람은 생명이 주어져 있는 한 꿈은 사라지지 않는다. 생명은 늘 앞을 바라보고 있으며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다. 지구에서 살아가 2023-09-27 07:00 [칼럼] ‘고금리 장기화’ 가계부채 연착륙 총력 기울여야 [칼럼] ‘고금리 장기화’ 가계부채 연착륙 총력 기울여야 박근종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무역적자가 15개월째 계속되는 가운데 유가 인상이 물가까지 압박하는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짙게 드리우고 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무역수지는 역대 수준인 477억 8,489만 달러(약 64조 556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적자 규모는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때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도 심각한 수준이다. 이때 생긴 무역적자는 올해까지 1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물론 지난 6월부터 월별 무역수지는 3개월째 흑자로 돌아섰다. 하지만 이번에는 11개월째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불황형 흑자(R 2023-09-26 13:40 [강상헌의 하제별곡] 레시피와 음식고전 [강상헌의 하제별곡] 레시피와 음식고전 강상헌 언어철학자·시민사회신문주간 문헌 없어 실체 없다고? 그럼 남도밥상은 ‘뻥’인감?음식은, 생활에 고여 맺힌 (그) 겨레와 지역의 슬기다. 보석 같은 문화의 결정(結晶)이다. 먹는 것이 먹는 이들의 본디가 되는, 생명현상의 중요한 요소다. 인류 존재의 여러 형태를 결정(決定)하는 생명의 화학(化學)이다. 그 화학의 핵심은 요리다.요리는 마음과 레시피 즉 정서(情緖)와 요령(要領)의 합체다. 마음과 레시피는 종이에 줄을 그어 가위로 잘라내는 본뜨기와 같을 수 없다. 물리학과 화학의 차이와 비유할 수 있을까? 재료에 영혼을 불어넣는 작업인 것이니.레시피(recipe 2023-09-26 10:00 [문제열의 窓] 추석엔 빵보다 송편이 제격이죠 [문제열의 窓] 추석엔 빵보다 송편이 제격이죠 문제열 국제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떡보다 빵이 더 익숙한 요즘이라지만 송편은 여전히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추석음식이다. 추석 때 제일 먼저 수확한 햅쌀과 햇곡식으로 빚은 송편을 ‘오려송편(올송편)'이라 해 한 해의 수확을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조상의 차례 상과 묘소에 올렸다. 이 풍습은 지금까지 전해 내려와 송편이 추석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1849년 조선 헌종 때 나온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따르면 정월 보름날에도 농가에서는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로 집집마다 송편을 만들어 나이수대로 나누어 주는 풍속이 있었다고 한다.송편은 멥쌀가루로 반죽을 만든 뒤 2023-09-26 09:42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백가지 독을 풀어주는 귀한 나물, 잔대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백가지 독을 풀어주는 귀한 나물, 잔대 고화순 대한민국전통식품명인 남양주시 하늘농가 대표 잔대는 가장 오래 사는 식물 가운데 하나다. 산삼과 마찬가지로 간혹 수백 년 묵은 것도 발견된다. 잔대는 꽃받침잎이 달린 채 익은 열매 모습이 술잔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딱주’, ‘딱지’, ‘잔디구’, ‘조선제니’등으로도 불린다. 생약명으로는 사삼(沙蔘)이라 부른다. 사삼으로 부르는 유래는 뿌리가 약초로 쓰이는 인삼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졌다. 모래땅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사삼이라고 불렀다고도 전해진다.잔대는 초롱꽃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이다. 전 세계에 약 50종이 있다. 중국이 원산지이며, 한국·일본·대만·중국 2023-09-25 09:50 [공직칼럼] “차량용 소화기 선택이 아닌 의무입니다” [공직칼럼] “차량용 소화기 선택이 아닌 의무입니다” 김석운 전남 순천소방서장 최근 차량화재가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차량 화재는 전기배선이나 부품 합선으로 인해 발생하거나 실내에 인화성 물질 방치, 냉각수나 엔진오일 부족으로 인한 엔진과열, 사고충격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차량은 구조상 인화성물질인 연료를 싣고 주행하기 때문에, 화재의 발화원과 가연물에 항상 노출되어 있어 위험성이 클 수밖에 없다. 차량 화재는 주로 운행 도중에 발생하며 각종 연료나 오일 등으로 인하여 초기에 진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고속도로나 외진 도로에서는 초기 진압을 위해 차 2023-09-24 13:34 [공직칼럼] 붉은 노을의 시작을 알리는 계절, 성큼 찾아오는 안전 불감증 [공직칼럼] 붉은 노을의 시작을 알리는 계절, 성큼 찾아오는 안전 불감증 박순걸 강원 원주소방서장 여름을 상징하는 단어가 비라면, 눈이 겨울을 떠올리게 한다면, 봄은 씨앗의 계절이라고 일기장 어딘가에 적어 두었다. 그러고는 가을은 “노을의 시간”이라고 덧붙여 놓았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노을, 그 풍경의 아름다움은, 일상 그 삶의 무게가 있기 때문이겠지”라고, 어스름한 노을을 닮은 단풍잎들이 물들어 가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원주소방서 소방서장으로 부임한 뒤 처음으로 맞는 “노을의 시간” 나는 우리 독자들에게 가을철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한다.먼저 ‘벌’ 쏘임 사고 예방이다.매년 평균 5천여 건의 벌 2023-09-20 14:00 [공직칼럼] 고향집에 안전을 선물하세요 [공직칼럼] 고향집에 안전을 선물하세요 최기정 전남 강진소방서장 길었던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힘들었던 여름이 지나가고 온 가족이 고향집에 모여 집집마다 웃음꽃이 피어나는 즐겁고 설레는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가을과 함께 찾아오는 추석은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과 가족,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우리 고유의 명절이다. 또한 추석 가는 길 부모님과 어르신들에게 무슨 선물을 드려야 할지 고민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매년 건강식품, 종합세트처럼 똑같은 선물을 구입하자니 마땅치 않은 느낌이 든다.그렇다면 올해만큼은 조금 색다른 선물 준비도 괜찮을 거 같다. 바로 주택용 소방시설이다. 2023-09-20 13:14 [문제열의 窓] 편의점 도시락 열풍이 반가운 이유 [문제열의 窓] 편의점 도시락 열풍이 반가운 이유 문제열 국제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35년 전으로 기억된다. 필자가 일본에서 연수할 때였다. 당시 철도역에서 파는 도시락이 1000종류가 넘는다고 했다. 일본 관광안내서를 보면 역(駅)도시락 지도까지 있었다. 19세기 일본철도의 발전과 함께 기차안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도시락을 고안 한 것이 일상화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점심시간이면 편의점 앞에서 도시락을 사기 위해 길게 늘어선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었다.도시락을 공원이나 사무실에서 먹는 직장인들은 매우 익숙한 일이고, 도시락으로 한 끼를 대신하는 일은 일상화된 식사형태다. 필자가 일본친구와 여행을 할 2023-09-20 10:05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빨래 개기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빨래 개기 시인 이오장 빨래 개기 - 엄원용作아내가 세탁한 빨래를 갠다각이 딱딱 맞는다어떻게 그렇게 잘 개느냐고 하니까심성이 바르면 이렇게 된다고 한다심성을 바르게 하기란 얼마나 어려운가?빨래를 개기가 훨씬 쉬울 것 같다[시인 이오장 시평]군대 다녀온 대한민국 남자들은 전부 심성이 고울까. 엄원용 시인 말대로라면 전부가 심성이 고와야 한다. 그렇게 힘든 훈련 중에도 빨래해야 하고 옷가지와 침구의 각을 지게 하지 않으면 벌칙을 줘, 모서리마다 칼날로 깎은 듯 각을 만들어야 했다. 내무반에 들어서면 숨 막힐 듯이 정리된 모습에 정신을 바짝 차리게 하는 효과를 2023-09-20 07:0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