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필의 돋보기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양동익의 시선 기사 (1,55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칼럼-페스트 와 메르스 병독(病毒)이 전염되는 질환으로 인간과 세균의 보이지 않는 전쟁이 바로 전염병이다. 이 병을 일명 염병(染病)ㆍ역질(疫疾)ㆍ질역(疾疫)ㆍ여역ㆍ역려ㆍ시역(時疫)ㆍ장역ㆍ온역(瘟疫)ㆍ악역(惡疫)ㆍ독역(毒疫)이라고도 부른다. 소 전염병을 우역(牛疫)이라 하고 인간전염병을 려역이라고 한다. 사람이 갑자기 집단으로 죽는데 그 원인을 모르면 괴질(怪疾)이라고 불렀다. 숙종 3년(1677) 2월 경상도 울산에서 발생했던 괴질이 이런 경우였다. ‘숙종실록’은 이 병에 대해서 “통증은 그리 심하지 않은데 술에 취한 것 같기도 하고 미친 것 같기도 하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5-06-11 02:48 칼럼-'메르스' 이래서 위험하다 메르스로 온 나라가 혼란에 빠졌다. 외국에서도 난리다. 고약한 감기 정도의 질병으로 여겨지는 질병이 대한민국을 뒤 흔들고 있다. 의료 선진국 체면이 바닥으로 떨어진 것은 물론 국민들의 자존심마저 짓밟혀 버렸다. 한국이 국제적 비웃음거리가 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 유력일간지 뉴욕타임스의 7일자 만평을 보면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가 없다. 만평은 북한군 경비병이 김정은에게 탈북자 일부가 돌아오고 있다고 보고한다. 김정은의 손에는 한국에서 메르스 발병이라고 적힌 쪽지가 들려 있다. 한국에서 허술한 메르스 관리로 인해 탈북자마저 등을 돌리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5-06-09 02:31 칼럼-메르스 공포와의 전쟁에서 패배 할건가? 8일 메르스로 인해 6명이 숨지고 환자가 87명으로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공포로 대한민국은 지금 신음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메르스 2위 발병국이란 오명을 안게 되면서 의료선진국의 칭호를 무색케 하고 있다. 보건당국과 유럽질병통제센터(ECDC) 등에 따르면 메르스 발병 건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1026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 다음이 한국(87명)으로 아랍에미리트(76명)의 환자 숫자를 이미 넘어선 것이다. 메르스 공포로 지난 주말인 6일과 7일 평소 같으면 아이들의 손을 잡은 부부들과 연인들로 북적이던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5-06-08 12:50 김순남 칼럼 1만개 일자리창출 제시한 이재명 성남시장 새로운 정책과 행정으로 타지자체보다 앞서가는 것으로 알려진 경기 성남시에는 지난달부터 전국 각지자체에서 출장, 파견된 세무직 공무원들이 1박2일 또는 2박3일정 등으로 찾아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전국 광역자치단체 17곳과 시·군·구 자치단체 226곳 등 243곳의 지방정부는 해마다 급증하는 지방세 체납액으로 인해 너나할 것 없이 체납징수묘안을 찾기 위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현주소다.이 같은 형편 속에 성남시는 지방세 고액고질체납자 일소를 위한 획기적인 징수정책을 창안해 5월초 전국최초로 75명의 체납실태조사반을 꾸려 현장에 칼럼 | 경기도 취본부장 | 2015-06-07 10:45 칼럼 메르스 골든 타임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가 전국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가고 있다.‘마른 기침, 고열, 발작, 뇌출혈, 그리고 결국 사망. 아무 것도 만져서도 또 누구도 만나서는 안된다. 단 한 번의 접촉으로 모든 것이 끝나고 만다 …’2011년 가을을 달군 감염 재난 영화 ‘컨테이젼(contagion)’의 사건 흐름이다. 최근 전국을 불안의 도가니로 몰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으로 불리는 ‘메르스(MERS)’가 오버랩되며 그 영화가 떠오른다.메르스의 감염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고 치사율도 과거 사스나 신종플루보다 높다고 이미 알려졌건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5-06-04 02:42 칼럼-포항시 RDF사업의 명암 경북 포항시가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해 온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 수익형 민자사업(BTO)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 체결 및 사업시행자 지정 동의안이 최근 포항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7년간 끌어 오던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사업(RDF)이 한 고비를 넘은 셈이다. 이 사업은 포항시 남구 호동 39-3번지 일원(옛 포항도시가스 부지)에 발전시설을 갖추고, 하루 500t의 생활쓰레기를 파쇄와 선별 등의 전처리를 거쳐 270t의 비 성형 고형연료로 만들어 전기를 생산하는 RDF사업이다. 국·도비를 포함한 건설보조금 594억 원과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5-06-02 01:18 칼럼 새로운 성장동력, 할랄시장 진출을 위한 성공의 필수조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현재 18억명의 무슬림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할랄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지난 3월 초 대통령이 중동 4개 국가를 순방하며 협력분야를 식품분야로 확대했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아랍에미리트(UAE)와 할랄식품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후 농식품부는 ‘할랄식품팀’을 구성해 관련 기관들의 태스크포스(TF)팀과 역량을 결집하는 등 후속조치를 취하고 있다.강원도 역시 지난달 할랄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세계 18억명의 무슬림 인구를 대상으로 2조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5-06-01 01:24 김순남 칼럼 그린벨트해제권한 시·도지사에 이양 재고해야 그린벨트기능을 상실한 채 개발제한구역이라는 이름에 묶여 사유재산권행사를 하지 못했던 지역이 45년만에 풀리게 돼 해당지역주민들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앞으로 30만㎡이하의 소규모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해제권한을 국토교통부장관에서 전국 시·도지사에 이양하기로 했다.이에 그린벨트내에 지역특산물판매나 체험시설이 들어 설수 있으며, 마을공동사업으로 짓는 음식점·숙박업소·체험시설도 2000㎡이내에서 허용하는 등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고 한다.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1년 개발제한구역을 지정한 이후 그 딸인 박근혜 대통령이 풀어 45년만의 획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5-05-31 10:34 기자수첩-제85회 춘향제를 마치며 춘향제는 전북 남원인들의 총체다. 남원의 모든 곳에는 춘향과 결부되어 있다. 시작은 일제강점기의 문화와 관습을 지키고자 하는 주민들의 정신이었다. 당시엔 나라 잃은 암울함을 타개하는 돌파구였다면 지금은 새로운 시대를 통한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열고자 하는 남원인의 표현이었다. 춘향제를 통해서 남원은 생명, 사람, 환경과 더불어 사람답게 살자는 표현이었다.끼, 생동감, 희망으로 가는 혼의 발산이며 온 시민이 나서 “인간중심 자연중심의 지리산 중심도시 남원의 시대”를 외치는 남원의 살아 있는 혼이었다.이렇게 남원은 제85회 춘향제는 칼럼 | 오강식 지방부장 남원.순창담당 | 2015-05-28 02:30 칼럼-데이터중심요금제 시대 KT와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이 최근 새로운 데이터요금제를 출시했다.월 2만원대부터 데이터요금제는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를 무료로 쓰는 대신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내는 제도로 통신요금제의 일대 변화라 할 만하다. 이통사들의 요금제 전환으로 전반적인 통신비 인하 효과와 함께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벤처기업과 서비스의 활발한 출현도 기대된다.음성통화 비중이 높은 이용자들은 크게 반기고 있다. 그러나 긍정적인 반응만 있는 건 아니다. 기존 요금제와 비교해 데이터 요금이 싸진 게 아니라는 점을 예로 '조삼모사 아니냐"는 주장이다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5-05-28 02:30 칼럼-국민을 하늘같이 모시는 정치인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정치인이다 충성과 아첨은 다르다. 남에게 잘 보이거나 환심을 사기위해 알랑거리는 행위가 아첨이다. 구부정하다와 허리를 감싸 안는다가 합쳐서 요사(妖邪)를 떤다는 뜻이라고 한다. 김대중 정권 때인 1998년, 국세청장이 부하 수십 명을 청와대 만찬에 인솔해놓고 대통령을 향해 ‘백골난망의 은총’에 감읍(感泣)하는 건배사를 한 것이 대표적인 아첨이다. 취임식 날 새벽 3시에 마니산에 올라가 100번 절을 올렸다는 그의 자랑과 4·19때 이기붕 집을 불사르던 기백과 용기로 국세청을 이끌겠다며 충성을 맹세했던 기억도 새롭다. 참으로 기발한 아첨의 극치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5-05-27 02:24 칼럼-예불 그속에 깃든 의미 25일 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자비정신을 기리며 전국의 각 종단과 사찰에서 다채로운 봉축행사가 거행됐다.강원지역에서도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본사 신흥사는 이날 오전 10시 경내 극락보전에서 '평화로운 마음 향기로운 세상'을 주제로 봉축 법요식을 가졌고 이날 많은 불자들이 목탁소리에 맞춰 부처님 오신날 자비정신을 기리며 소원을 빌었다.부처님께 절을 하는 이유는 불(부처님), 법(부처님의 가르침), 승(스님)에 대한 예경과 상대방을 존경하는 마음의 표현이라고 한다. 또 자신을 스스로 낮추는 하심(下心)의 수행 방법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5-05-26 02:30 김순남 칼럼 이재명 성남시장, 개혁의 끈 다시 죄야 한다 율사출신인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은 2010년 7월 민선5기 성남시의 수장으로 당선된 다음 비리와 부패한 공직사회를 개혁하기 위해 ‘청렴’이란 기치를 내걸고 공직기강확립에 나섰다.전임시장시절 성남시 비리·결탁 등으로 국장승진은 5000만원, 과장승진에는 2000만~3000만원이라는 소문까지 시중에 무성했던 시절이 있었다.그러던 성남시를 이재명 시장이 취임 후 개혁에 개혁을 더한 결과, 2014년도 전국지자체 청렴도 1등급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으며, 2500여명의 공직자들은 비리와 점차 담을 쌓고 시민을 위해 일하는 새로운 공무원 상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5-05-25 12:54 칼럼-가짜 백수오 ‘가짜 백수오’ 파문이 점입가경이다. 시중에 유통되는 건강기능식품 백수오의 원료에 이물질(이엽우피소)이 들어 있다는 한국소비자원의 4월22일 최초 발표 이래, 소비자들의 불안과 의구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원료 제조업체와 판매업체 등이 무책임하게 나오고, 당국의 대응도 구멍이 많기 때문이다.진실이 남용되고 있다. 남용(濫用)이란 '함부로 쓰여짐'을 말한다. 개나 소나 진실을 내세우는 세상이다. 어찌 저리 뻔뻔할 수 있을까 싶은 상황에서도 당당하게 '진실'을 앞세운다.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 부터 3000만원 불법 정치자금을 받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5-05-21 01:36 데스크칼럼-한화의 ‘마약’야구, 포항의 ‘똥줄’야구 ‘야신’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의 시즌 초반 돌풍이 거세다. 지고 있던 경기를 뒤집는 장면을 자주 연출하며 야구팬들을 열광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짜릿한 끝내기 순간까지 만원관중을 붙잡아 놓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마리한화’다.한화의 경기를 보면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는 마약(마리화나)과 같은 중독성이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한화의 마약야구 원동력을 무엇일까. 야구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끈끈한 팀워크라고, 한화는 김성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난 후 시즌 초반부터 총력전을 펼치며 지지 않은 야구를 구현하고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5-05-19 01:15 칼럼-대한민국 음식문화 현 주소를 바라보며 요즘 우리나라에서 점점 서구화 되가는 음식문화로 인해 비만해저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이로인해 머지않아 우리나라에서도 현재 미국사회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비만이 핫 이슈거리로 자리잡을 것이란게 전문가들의 이야기다.미국 국민들이 세계에서 가장 뚱뚱하다 못해 대부분이 비만증에 시달려 유럽 아시아 등 이웃 선진국들보다 3배나 되는 돈을 의료서비스에 지출하고 있다고 한다.지난 2012년의 UN 자료는 미국의 비만증 환자가 31.8%로 늘어났으며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오는 2030년에는 미국 인구의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5-05-18 01:25 김순남 칼럼 어린이집 CCTV와 보육교사 인권문제 인천어린이집 어린이 폭행사건이 사회적 물의를 빚은 가운데 여야 합의로 어린이집 CCTV(폐쇄회로)설치 의무화법안이 10년 산고 끝에 국회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지난 2월 들끓은 사회적 여론을 배경으로 본회의에 올렸다가 뜻밖의 부결사태를 겪은 지 두 달 만에 성사가 됐다.국회에서 부결된 법안이 다시 보건복지위의 논의를 거쳐 지난달 29일 법사위를 통과하는 심의절차를 밟은 뒤 채택된 것이다.국회부결사태로 학부모들의 여론이 들끓은 것이 힘으로 작용했는지 2차 투표에서는 기권 6표 외에 반대가 나오지 않았다.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개정법률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5-05-17 12:55 칼럼 네팔 이재민을 도와야 한다 4월25일 지구의 지붕이 흔들렸다. 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 리히터 규모 7.8의 강한 대지진이 발생했다.지구의 대륙은 이동한다는 이론이 대륙이동설이다. 지구 내부의 바깥층인 암석권 판은 크게 나누어 10개로 지구를 구성하고 있는데 이 판들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판구조론과 대륙이동설은 지구과학계의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각각의 판들이 충돌하는 경계면이 위치한 곳에서 대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큰 재앙을 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네팔 지진은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충돌하면서 발생한 에너지 분출 현상이며 네팔은 바로 그 위에 위치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5-05-14 01:39 기자수첩-국민의사 무시하는 공복의 오만 민주주의는 흔히들 대의정치라고 한다.대의정치란 국가의 주인인 국민을 대신하여 일할 공복을 선거라는 제도를 통해 선발하는 것이다.공복에게 국민은 세금이란 명목으로 공복의 모든 활동비를 지원한다.대통령을 포함한 행정부,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시,도의원 등 모두가 국민들의 세금으로 살아가는 공복인 것이다.그러나 언제부턴가 국민의 의사를 대변해야 할 공복들이 국민위에 군림하고 국민의견을 무시하는 어이없는 일이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다.5월 2일 여야대표들은 의기양양하게 공무원연금개혁안을 시한 내 타결하였다고 발표하면서 공무원노조와 여야 칼럼 | 이승희 지방부기자, 춘천담당 | 2015-05-13 03:28 칼럼-젊은 그대, 내일을 보라 두사람에게 똑같은 씨앗이 한 톨씩 주어졌다. 한 사람은 자신의 정원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또 한 사람은 산언저리에 그 씨앗을 심었다. 자신의 정원에 심은 사람은 바람이 세차게 불어올 때면 나무가 흔들리지 않게 담장에 묶어두고 비가 많이 오면 비를 피할 수 있도록 천막을 쳐두기도 했다. 하지만 산언저리에 씨앗을 심은 사람은 아무리 세찬 비바람이 몰아쳐도 그것을 피할 수 있게 해주지 못했다. 그저 잘 자라라는 염원을 할뿐이다. 단지 한 번씩 산을 찾을 때면 그 나무를 쓰다듬어주며 ‘잘 자라다오. 나무야’라고 속삭여 자신이 그 나무를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5-05-12 01:13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7172737475767778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