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열의 窓 강상헌의 하제별곡 고화순의 조물조물 나물이야기 송금희의 알수록 더 맛있는 반찬이야기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임기추의 홍익사상 박희조의 할말잇슈 박해광의 세상보기 고무열 박사의 선구안(選球眼) 이창현의 웰빙라이프 윤병화의 e글e글 강명실의 Again My life 공직칼럼 의학칼럼 시시각각 전문의 칼럼 기사 (50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강상헌의 하제별곡] 다시 ‘뿌리 깊은 나무’다 [강상헌의 하제별곡] 다시 ‘뿌리 깊은 나무’다 강상헌 언어철학자·시민사회신문주간 문해력 맹탕과 책맹의 AI시대, 한창기의 시선은... ‘한국문화의 보석’ 한창기 선생 궂긴 지 26년, ‘문해력 절벽의 시대’가 왔다. 마치 기후재앙처럼, 글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읽으려 하지도 않는 새싹 세대의 상황은 이미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환경이 됐다. 하제(내일)를 어찌 기약하랴. 내일이 있을까? 인터넷에다, 유튜브도 있으니 굳이 글 읽지 않아도 된다고 하시려는가. 한자(문자)가 팽(烹)당한 후의 현상이라고 했다. 그것 뿐 일까? 비행기로 물건을 실어 나른다는 공수(空輸)의 원래 뜻은 스러지고, 산지(産地)에서 빨리 2023-09-19 10:00 [칼럼] 청년 실업자에 희망의 미래 제시해야 [칼럼] 청년 실업자에 희망의 미래 제시해야 박근종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통계청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 조사 청년층 부가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15∼29세 청년층 인구 841만 6,000명 가운데 재학·휴학생을 제외한 최종학교 졸업자(수료·중퇴 포함)는 452만 1,000명이고 이 중 126만 1,000명이 미취업 상태였다.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를 찾지 못해 ‘청년 백수’가 넘쳐나는 암울하고 참담한 현실이 아닐 수 없다. 마이크로데이터로 미취업 졸업자의 세부 특성을 살펴보면, 4년제(45만 1,000명) 및 3년제 이하(21만 5,000명) 대학 졸업자가 무려 66만 6,000명 2023-09-18 11:08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골목길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골목길 시인 이오장 골목길 - 유영애 作하루 일당만큼이나가파른 언덕그 길 걸어간다 삶의 흔적 켜켜이 남아 있는비탈진 동네재개발 소식 허공에 걸려펄럭인다 삽짝도 없던 낮은 울타리해 지는 줄 모르고 뛰놀던유년의 골목길 우리들의 함성무지개 타고 뛰어오르던그 골목길[시인 이오장 시평]그때는 그랬다. 골목이 유일한 놀이터였고 거기 밖에 갈 곳이 없어 낮이나 밤이나 오직 골목에서 뛰며 놀았다. 태어나 골목을 벗어날 시기는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다. 지금은 집집마다 자동차가 있어 아이 때부터 외출이 가능하고 여행도 쉽게 다니지만 그 때는 오직 골목이 최고 놀이터 2023-09-13 07:00 [강상헌의 하제별곡] 궂긴 소식과 부고알림 [강상헌의 하제별곡] 궂긴 소식과 부고알림 강상헌 언어철학자·시민사회신문주간 아무리 점을 쳐 봤자, 인간은 죽기 마련이다.요즘 ‘부고알림’이나 ‘부음알림’이란 메시지가 휴대전화에 늘 뜬다. 부고(訃告)나 부음(訃音)이 디지털 신호로 날아오는 것이다. ‘부고’나 ‘부음’보다 ‘**알림’을 더 자주 보는 것 같다.사람의 죽음을 알리는 기별, 영어로 오비추어리(obituary)다. 생로병사의 종착(終着)이니 동서양 할 것 없이 (언론매체에도) 중요하다. 서양의 어떤 신문은 오비추어리로 매우 유명하다. 공과(功過) 즉 죽은 이의 공로와 과실(過失)을 사실대로 적고 매섭게 평가하는 것이다. 결혼식 주례사처럼, 어떤 2023-09-12 10:00 [공직칼럼] 대통령의 이기적 소신이 불러일으킨 역사적 참극 [공직칼럼] 대통령의 이기적 소신이 불러일으킨 역사적 참극 이은채 광주시의회 의원 대통령의 신념이 불러일으킨 이념전쟁한순간에 공산당으로 전락한 독립 영웅지난달 31일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교정 내 홍범도 장군 흉상을 육사 밖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한덕수 국무총리는 같은 날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전체 회의 자리에서 해군 홍범도함 함명 관련 질의를 통해 "함명 수정을 검토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이렇듯 한 국가의 수장이 자신의 신념을 관철하기 위해 이념전쟁을 불러일으키는 행동은 가뜩이나 혼란스러운 국내·외 정세에 더욱 부담을 주는 것인데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윤석열 정부의 무지함에 2023-09-11 11:30 [칼럼] 국제유가에 짙어지는 ‘3高 1低’ 비상한 대응을 [칼럼] 국제유가에 짙어지는 ‘3高 1低’ 비상한 대응을 박근종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세계 경제는 다시 빨간불이 켜지며 ‘3고(高) 1저(低)’ 먹구름의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진정되고 있던 국제유가의 급등이다. 서부텍사스유(WTI) 기준 국제 유가는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치로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는 원유인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도 배럴당 90달러 선을 돌파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도 90달러대에 진입했다. 3개월 전 70달러 수준에서 무려 20%나 올라 연중 최고치다. 미국 월가 일각에선 유가가 다시 2023-09-11 11:29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초가집 위 둥근 보름달 같은 박나물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초가집 위 둥근 보름달 같은 박나물 고화순 대한민국전통식품명인 남양주시 하늘농가 대표 1970년대 이전에는 초가집 지붕에 흔히 박을 키웠다. 풍요의 상징이라며 현대에도 많은 사진 속에 등장한다. 박은 흥부와 놀부 이야기에도 등장한다. 제비가 흥부에게 물어다 주는 씨가 바로 박 씨였다. 이 박에서 금은보화가 나와 흥부는 부자가 된다. 하늘엔 보름달이 뜨고 지붕에는 커다란 박이 보이는 풍경이 그림책에도 많이 나온다. 초가집이 없어지면서 지금은 이런 풍경을 보기 힘들다.박은 박과에 속하는 쌍떡잎식물로 덩굴성 한해살이풀이다. 인도·아프리카가 원산지다. 호리병과 같은 모양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는 옛날에 식용과 과피 2023-09-11 11:17 [의학칼럼] 마약의 일상 [의학칼럼] 마약의 일상 신재복 충남도서산의료원 응급의료센터장 “선생님, 전 아무래도 죽을 것 같습니다”의대생 시절, 소아과 교수님께서 귀국행 비행기에서 생긴 일을 말씀해 주셨다. 한창 비행 중에 의사의 도움을 요청하는 ‘닥터 콜’이 울렸고, 교수님이 승무원들의 안내를 받아 환자 곁에 가보자 이미 환자는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그는 위의 말을 끝으로 격통과 경련을 수반한 끝에 미쳐 손쓸 새 없이 숨을 거두었다. 그는 소위, Body packer로서 마약을 담은 고무 봉투를 잔뜩 삼킨 채 운반하던 중이었는데, 몸속에서 고무가 터져 마약이 새어 나오자 심각한 중독 증상을 보이며 사망한 것이다 2023-09-07 17:16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귀한 것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귀한 것 시인 이오장 귀한 것 - 전홍구作명절이 아니어도온 가족이 모여 앉아박장대소하셨다죠할아버지께서 귀한 것이라만져주시던 것벌써 칠십오 년이 된 오늘그때같이 귀여웠어요이제는 작고 힘없어쓸모없어졌어도그 귀한 것[시인 이오장 시평]위트와 재치가 넘치는 작품이다. 짧은 한 편에 가족의 사랑과 역사를 그려내었다.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은 사람이고 개인의 생명이다. 다이아몬드 등 귀금속이나 많은 재산은 사람이 만드는 것이며 생명이 끝나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태풍 속에서는 의지력과 협력, 환란 속에서는 믿음과 사랑, 풍요 속에서는 나눔과 배려가 사회의 근원이 2023-09-06 09:57 [공직칼럼] 기본에 충실하고 현장에 강한 국민의 해양경찰 [공직칼럼] 기본에 충실하고 현장에 강한 국민의 해양경찰 유충근 강원 동해해양경찰서장 중국 당태종의 유명한 고사 중 ‘창업이수성난(創業易守成難)’이라는 글귀가 있다.이는 “어떤 일을 이루기는 쉬우나 지키기는 어렵다”는 말로 나라를 세우는 것과 잘 지키고 유지하는 것 중 어떤 것이 더 어려운지를 신하들에게 물었다는 내용이다.어떤 일을 유지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해양경찰 70주년을 맞이한 지금 우리는 해양패권의 경쟁 속에서 국가 안보와 국민의 생명 재산 등을 지키며 한 발자국씩 더 발전하고 있는지 오늘 나는 생각해 본다.동해시 묵호진동 13번지, 이는 동해문화원과 국가기록원 동해시청 등을 통해 찾은 동해해양 2023-09-05 11:09 [강상헌의 하제별곡] 동해 말고 ‘한국해’다 [강상헌의 하제별곡] 동해 말고 ‘한국해’다 강상헌 언어철학자·시민사회신문주간 독도가 일본해의 섬인가? 미국의 이 결정은, 뜻이 뭐지?사물의 이름은 그 본디를 나타낸다. 명실상부(名實相符), 이름을 본질만큼 중요하게 여기는 까닭이다. 독도(獨島)를 저들이 ‘다케시마’라고 하면 콧방귀도 안 뀌는 것과도 같다.혹 우리 정부는, 미국 일본과 협의하여 독도(獨島)가 있는 저 바다의 이름을 일본에 넘겨주기로 한 것일까? 아니면 한국을 왕따시킨 채 그렇게 결정했나? 그럼 독도는 일본 땅인가? 대중적으로도 (오펜하이머와 바비를 합친 것보다 더) 치명적일 이 사태에 대해 3국 중 어느 누구도 정식으로 그 속내나 내용을 발표 2023-09-05 09:56 [문제열의 窓] 한강의 추억 [문제열의 窓] 한강의 추억 문제열 국제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한강(漢江)은 한반도 중부에 위치한 서울을 관통하는 강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급속한 성장을 이르는 한강의 기적이라는 말을 탄생시킨 곳이다. 내가 태어난 김포 아라뱃길도 이 한강과 맞닿아 있다.옛날의 한강을 떠올리면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라는 김소월의 시가 실감 난다.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 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가 그랬다. 노래 가사처럼 내가 살던 동네의 한강에는 금모래가 하얗게 깔렸고, 강섶에는 갈댓잎이 사철 바스락거렸다.물 건너 고양시의 산과 강변의 집들, 강둑의 포플러 나무들이 강물에 거꾸로 비치고, 강변의 회벽 2023-09-05 09:45 [칼럼]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 기조 전환을 [칼럼]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 기조 전환을 박근종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한국경제가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대내외 경제 여건이 여전한 안개 속에서 실물경기 동향을 나타내는 생산(-0.7%), 소비(-3.2%), 투자(-8.9%) 3대 지표가 일제히 하락했다. 통계청이 지난 31일 발표한 ‘2023년 7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상저하고’ 정부 전망과는 달리 하반기 첫 달부터 경기 지표가 1월 이후 6개월 만의 ‘트리플 감소’를 기록하면서 ‘상저하고’ 가능성은 더 멀어져 ‘희망 고문’에 그치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동시에 쪼그라들었다. 설비투자는 2023-09-04 10:37 [의학칼럼] 노인 환자의 재활 [의학칼럼] 노인 환자의 재활 김주섭 분당제생병원 재활의학센터 소장 나이를 먹는 것 자체는 질병이나 장해는 아니다. 그러나 노인 인구 중 높은 비율에서 장애를 보이며 고령과 관계되는 여러 가지의 만성 질환들로 인해 이차적으로 장애가 생긴다. 노인 재활 치료의 주요한 대상은 크게 두 부류의 환자들로서 장애가 생긴 노인 환자들과 노인이 된 장애인이다.65세 이상의 노인들이 장애는 두 배 이상, 활동의 제한은 네 배 이상 많으며 병원 입원의 빈도가 두 배 이상, 입원 기간도 두 배 이상 길어지며 일상생활을 보조해야 할 보조자가 세 배 이상 필요하기 때문에 노인 환자들의 독립적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재활치 2023-09-03 11:12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그러니 사람이다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그러니 사람이다 시인 이오장 그러니 사람이다 - 김혜숙 作발 디딜 틈도 없는 잡풀 무성한묵정밭에 쭈그리고 앉아세상을 본다이 하루도 하릴없이 썩히고 말았다쥔 것 하나 없이 뒹굴다 노을이 진 것보고 저녁인 줄 알고누구나 아침에 눈 뜨면 자기 할 일 하러안간힘을 쓰며 밀림으로 떠나는데우르르 쏟아지는선량한 초식동물들과사나운 짐승과 함께 하는 밀림세상이 바뀌고 세월 흐름에도눈만 뜨면변함없이 사느냐 죽느냐에 있다[시인 이오장 시평]귀를 닫고 언어를 잃어도 주위를 살필 줄 알고, 이웃을 사귈 줄 알며, 스스로 걸을 수 있다면 사람이다. 생각하지 못하며, 어떤 도구도 사용하 2023-08-30 07:00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달랑달랑 매달린 달래이야기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달랑달랑 매달린 달래이야기 고화순 대한민국전통식품명인 남양주시 하늘농가 대표 달래는 냉이와 함께 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대표적인 봄나물이다. 톡쏘는 매콤한 맛은 봄의 미각을 자극한다. 달래는 귀엽고 이쁜 우리말이다. 알뿌리가 달랑달랑 매달린 모습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달래를 한자어로 야산(野蒜), 소산(小蒜), 산산(山蒜), 조총(小摠)이라한다. 족지, 산마늘 등과 구분이 없어 혼동되는 경우도 있다. 지방에 따라 달링괴, 달랑개, 달롱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달래는 마늘·부추·파·무릇과 함께 불가에서는 오신채라 불리며, 향이 강하고 자극적인 맛으로 수양에 방해가 된다 하여 금지하는 채소이다.달래는 백화 2023-08-29 10:50 [강상헌의 하제별곡] 국립중앙도서관의 ‘지도의 날’ [강상헌의 하제별곡] 국립중앙도서관의 ‘지도의 날’ 강상헌 언어철학자·시민사회신문주간 지극히 넓은 1402 강리도, 2023 마음의 눈으로 보다.‘천하는 지극히 넓다.’로 시작한 참찬(參贊) 벼슬 권근(1352~1409)의 발문(跋文·후기)은 우리를 설레게 한다. 독서계의 키워드, 1402년 그려진 우리의 세계지도 강리도 얘기다.안으로 중국으로부터 밖으로 사해(四海)에 이르기까지 몇 천만리인지 알 수 없다. 이를 줄여 몇 자 크기로 만들자면 상세하지 못하기 마련이다. 지도가 다 허술해지고 마는 것이다.늘 보아오던 지도와 모양이나 면적 등이 다른 이유가 설명됐다. 권근은 좌정승 김사형과 우정승 이무에게 지도를 연구하여 2023-08-29 10:00 [칼럼] 구성원 모두의 권리가 존중되는 교권 회복대책 마련을 [칼럼] 구성원 모두의 권리가 존중되는 교권 회복대책 마련을 박근종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안타까운 죽음이 발생한 지 한 달 만에 교육부는 2023년을 교권 회복의 원년이라 선포하고 학생․교원․학부모가 상호 존중하는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을 내놨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발표한 대책은 추락한 교권 회복을 위해 마련된 것이지만 앞으로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 모두의 권리를 보호하고 존중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교육부가 이날 발표한 대책은 교원의 교육활동 방해를 넘어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며 공교육 붕 2023-08-28 11:21 [강상헌의 하제별곡] 이봉창 선생과 ‘왜왕’의 명칭 [강상헌의 하제별곡] 이봉창 선생과 ‘왜왕’의 명칭 강상헌 언어철학자·시민사회신문주간 일왕이 지워버린 천황(天皇)-공공언어의 이런 소통"나는 일왕을 죽이는 일을 결코 이봉창 한 사람이 멋대로 벌이는 난폭이 아니라 조선 민족이 전반적으로 독립을 희망하고 있기 때문에 그 민족을 대표하여 첫 번째 희생자로서의 결행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던 것입니다.“8월 15일 전후(前後) ‘광복절 주간’이라고 할 시기에 서울의 용산역 대합실에서 선보였던 독립운동가 이봉창 선생(李奉昌·1900~1932)을 기리는 전시물의 일부다. 독립기념관과 한국철도공사가 마련했다. 선생은 독립운동에 투신해 김구 선생의 품 안에 들기 전에 철도원이었다. 2023-08-22 10:00 [칼럼] G2發 금융·실물 경제 먹구름, 선제적 대비를 [칼럼] G2發 금융·실물 경제 먹구름, 선제적 대비를 박근종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미국과 중국의 주요 2개국(G2)발(發) 겹악재가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실물경제를 위협하며 한국 경제를 강타하고 있다. ‘차가운 중국 경제’의 한랭전선과 ‘뜨거운 미국 경제’의 온난전선이 맞닥뜨리며 ‘위기의 한국 경제’에 진한 먹구름을 드리우고 계속 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부동산발(發) 우려가 여전히 큰 가운데 이날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통화 긴축)적 메시지가 악영향을 미친 것이 크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16일(현지 시각)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 의사록’에서 기준 2023-08-21 11:08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