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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방제금 20억원 우선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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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방제금 20억원 우선 지급"
  • 여수/ 심경택기자
  • 승인 2014.02.2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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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칼텍스가 우이산호 충돌 유류유출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방제금 20억 원을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GS칼텍스는 사고 발생 이후 지난 14일까지 피해복구 작업에 참여한 주민 약 2만 5000명(연인원)에게 참가한 날짜를 일일 계산해 25일부터 방제비용 총 20억 원을 현금으로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이후 방제비는 방제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15일마다 정산해 지급할 방침이다. 또한 위판고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수시를 비롯한 남해군, 광양시, 하동군 어민들을 위해 7억 원의 수산물 구매를 위한 약정식을 가졌다. GS칼텍스 대표이사인 허진수 부회장은 지난 25일 여수지방해양항만청에서 열린 피해어민과의 간담회에서 “무엇보다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 심려를 끼친 점을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면서 “사고 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초기 대응에 대한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특히 GS 칼텍스가 선사의 보상 범위를 넘어서는 금액에 대해서는 회사의 일반 보험으로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선사 측의 보험 피해보상 책임 한도가 300억 원으로 한정돼 있지만 그 한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면서 “추가 보상액은 회사에서 들어 있는 추가 보험을 활용해 충분히 보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산물 판매 부진을 비롯한 2차 피해에 대해서는 GS칼텍스의 전 계열사를 동원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홈쇼핑 등 모든 협력사를 통해 여수 지역의 청정 이미지와 관광자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등 계열사의 역량을 모아서 해결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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