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우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후 12시 24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73% 내린 1만 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28만 8,167건이다.
이는 전날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미국 증시 상장 소식에 한화투자증권 주가가 급등했으나 우리나라 금융위원회에서는 국내 금융투자업자(증권사)의 중개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에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0일(현지시간)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를 비롯한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상장을 승인함에 따라 11일부터 거래가 시작됐다. 거래 첫날부터 수요가 몰리면서 11개 ETF의 하루 거래 규모는 6조원을 기록했다. 반면 비트코인 가격은 강세를 보이다 약세로 돌아섰으며 미국 증시에서 가상화폐 채굴업체 주가는 급락했다.
우리나라 금융위원회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현행 자본시장법에 따른 투자 중개 상품의 라이선스 범위 밖의 상품이라고 판단해 국내 금융투자업자(증권사)의 중개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화증권투자는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인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제갈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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