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포항본부가 주최하고 해오름동맹 스포츠 클럽이 주관한 ‘제6회 해오름동맹 우수클럽 초청 풋살대회’가 지난 25일 포항시 남구 오천읍민 운동장에서 1000여 명의 선수단과 관광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고원학 포항시 남구청장, 김정재 국회의원, 이재진 시의회 부의장, 박용선 전 경북도의회 부의장, 연규식 경북도의회 의원, 시의회 임주희 의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오염만 시 축구협회 회장, 우성경 시 풋살협회 회장,  김태성 울산광역시 풋살협회 전무 등 해오름동맹 지역(울산, 포항. 경주)의 체육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포항시 남구청장이 대독한 환영사에서 이강덕 시장은 “민간이 주도하는 이 대회를 통해 울산, 경주, 포항 세도시가 지속적으로 발전해가는 혜안을 도출하는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용선 전 경북도의회 부의장은 “지난해 보다 상당한 발전을 이룬 것 같다”며 “내년 대회는 좀 더 큰 규모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포항의 '개모임FC'가 남성 장년부 우승을, 준우승에는 초청팀인 부산의 ‘필요FS’가, 3위에는 역시 초청팀인 구미의 ‘위드유’팀이 차지했다. 

포항의 ‘다이제FS'가 여성부 우승, 역시 포항의 ’오리온‘팀이 준우승, 울산의 ’원데이FC’팀이 3위에 올랐다. 

대회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풋살동호인들의 참여 열기가 높아져 전국대회 개최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고 멋진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포항/ 박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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