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환경오염 사고 예방을 위해 전날부터 오는 24일까지 16일간 환경오염행위 특별 감시 활동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별 감시 활동은 공장 밀집 지역·인근 하천, 악성 폐수 배출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하며 집중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연휴 전에는 특별 감시 홍보·자율 점검 유도를 통해 불법 행위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환경관리 취약업소·지역 중심 순찰을 강화한다.

연휴 기간에는 “환경오염 사고 대비 상황실”을 설치·운영해 환경오염 사고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연휴 이후에는 배출·방지시설 장기 가동 중단 후 재가동 시 정상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술 지원도 함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동안 환경오염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감시 체계를 구축해 시민과 귀성객들이 안심하고 쾌적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리·감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악취 발생물질 불법 소각, 오폐수 무단방류 등 환경오염 행위를 발견하면 즉시 오산시 환경과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오산/ 전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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